가평군 친환경 장사시설 가평추모공원 주차장 조성·시설 확충한다

가평군이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설을 확충한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2019년 말 조성된 가평추모공원은 2천517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6천521㎡와 1천512기가 들어가는 봉안시설(봉안담) 600㎡ 등 1만6천181㎡에 4천29기를 안치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가평추모공원의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과 봉안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해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품격 있는 장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년여간 관리계획변경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관리계획(공동묘지 등) 변경(결정) 및 실시설계, 주차장 실시설계 및 봉안당 건축기획 등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되고 이후 연말까지 토지 보상 및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확충 면적은 1만2천801㎡로 주차장 3천255㎡, 봉안시설 등 9천546㎡다. 가평추모공원은 봉안담 및 자연장지를 비롯해 관리사무소, 산골시설, 추모벽,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용 자격은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망 및 연고(부모, 배우자 및 직계 자녀) ▲지역에서 출생을 등록하고 1년 이상 거주 ▲부부 중 1명이 지역 공설 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된 관외 거주 배우자 ▲지역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한 유골 등이다. 이용료는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 50만원, 부부담 75만원이고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천원이다.  사용 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고 잔디장은 연장 없이 30년이다. 신청은 현장 접수로 이뤄지며 안치 순서는 접수 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선진 장례문화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추모공원 시설의 꾸준한 관리와 확충으로 품격 있는 추모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 내달 5일 캐나다 방문... 가평석 제막식 참석

서태원 가평군수가 다음 달 캐나다 방문에 나선다. 캐나다 캘거리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 참석을 위해서다. 서 군수는 다음 달 5~10일 캐나다를 방문해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과 랭리타운십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8일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에도 참석해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되새긴다. 군은 현재까지 캐나다 서부지구 랭리타운십, 중부의 위니팩, 동부의 브램턴, 나이아가라시 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캘거리 에어드리시가 다섯 번째다. 캐나다 내 참전비 건립에 따른 가평 돌 기증은 가평전투와 연결고리가 돼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국제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을 알리고 가평군을 홍보하는 최고의 효과로 나타내며 혈맹관계를 한 차원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캐나다는 6·25전쟁 기간 대한민국을 위해 2만7천여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천4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평전투에선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중상을 입었다. 군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보은활동이 가평 주민의 명예심과 자긍심 등을 일깨워 한국과 캐나다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가평군이 연말까지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계절 청정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서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2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4개를 유치해 2만5000여명의 방문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군은 대회 유치에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우선하고 상업시설 비수기에 보다 많은 체육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에는 6월 현재 9개 대회에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찾는 등 외식업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에는 선수 130여명과 가족 등이 참여하는 제1회 가평 자라섬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가평체육관에서 열렸다.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2체급 및 피지크, 마스터스 2체급, 남자 일반부 6체급 및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3체급, 남자 피지크 3체급, 여자 비키니피트니스 3체급, 여자 보디피트니스 2체급, 남자 클래식 피지크 2체급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올해 첫 대회를 통해 주민들에 새로운 종목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보디빌딩 동호인들에게는 상호 교류 활성화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특화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 19개 종목을 유치하고 방문객 2만2천900여명을 맞았다. 이와 함께 군은 누구나 건강한 스포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운영, 34개 종목별 체육단체 육성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일반·장애인·어르신 생활체육교실 120여개를 운영해 힐링과 행복이 넘치는 스포츠 고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분야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내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평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투어리즘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군민들의 노력 및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했다.

가평군 농업창업·주택자금 지원…각 최대 3억원·7천500만원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귀농 정착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가평군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지원금을 가구당 많게는 각각 3억원과 7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귀농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하반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융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대상 귀농인을 모집한다. 조건은 연 1.5%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자격은 195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가구주로 도시에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에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 또는 농촌에 거주하면서 영농 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등으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를 갖춰 군 농업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관련 서류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특수시책으로 귀농·귀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가평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귀촌·귀농에 관심이 있거나 은퇴, 예비 귀촌·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견학, 지역탐방, 일자리 알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소식 및 정보제공사업 추진,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지원, 경기청년 스마트팜 지원, 농정시책추진 홍보물 제작․배부 등도 펼친다. 아울러 여성 농업인, 농업경영인 및 후계농업경영인 등 전문농업인 육성 지원을 비롯해 청년농업 신규 발굴 및 정착지원금 지원으로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인력 구조 개선,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특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2026년까지 '노인복지회관' 건립… 국비 등 사업비 121억

가평군이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121억여원을 들여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은 전체 주민 6만3천5명의 28.8%인 1만8천160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숙원사업이자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평읍 읍내리 일원 연면적 2천3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까지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선정 및 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을 진행해 왔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국·도·군비 등 121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복지회관에는 기계실을 비롯해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휴게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관장실, 사무실, 노인대학장실, 취업센터,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군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인회, 취업센터, 복지관 등 각 기관이 운영 중인 사업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 기회 증가를 통해 개인적 성취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가평사랑 상품권 '연 매출 30억원 초과 업체' 등록 제한

가평군이 이달 말부터 지역화폐의 가맹점 등록기준을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개편키로 하고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을 토대로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연간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에 기존 지역사랑 상품권 가평GP페이 가맹점 4천400여곳 중 116곳은 30일부터 등록이 취소돼 결제가 불가능해졌다. 가맹점 대다수는 하나로마트, 농축협 직영매장, 대형마트, 주유소, 병원 등 주민 소비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군은 가맹점 등록기준 변경 취지와 일정 등을 안내하고 협조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  가맹점 명단을 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가맹점 입구에 안내 배너를 세우는 등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가평GP페이 개인카드 보유한도도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축소된다.  카드형 할인구매 한도액이 60만원으로 증액되는 대신 월 할인지원금 제공은 카드 충전 시에만 적용되며 종이형 할인 구매는 불가하다. 군 관계자는 “영세·소상공인 위주로 가맹점을 개편하는 이번 조치는 지역 소비의 역외 유출을 막고 역내로 유입된 소비 배분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이 지난해 하반기 가평사랑상품권 이용 주민 6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76%에 달해 가평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카드형 가평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월평균 지출하는 금액이 20만~60만원이라는 이용자가 45%로 가장 많았다. 51%는 10% 할인·인센티브 지급 기간에 집중 사용했고 정기적인 충전과 결제를 하고 있다는 답변도 31%로 조사됐다. 반면 지류형 가평사랑상품권 이용 월평균 지출 금액은 10만원 미만이라는 답변이 71%로 나왔다. 가평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평사랑상품권 사용 이후 대형마트, 쇼핑센터에 비해 지역 골목상권 방문 빈도가 2~5번 증가했다는 답변이 78%로 나타났으며 이 중 5번 이상 방문 빈도가 증가했다는 이용자 수도 34%로 집계됐다.

가평군, 한우 체내 수정란 생산 및 이식 사업 추진

가평군이 경기도 최초로 우수혈통의 한우개량을 통한 고능력 우(牛) 생산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올해 ‘한우 체내수정란 생산 및 이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한우 체내수정란 생산 및 이식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공란우에 과배란 호르몬을 처리하여 유전능력이 검증된 정액으로 인공수정 후, 공란우 자궁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수란우(대리모) 자궁에 이식해 고능력 한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체내수정란은 체외수정과 수정란 배양과정을 거쳐 인큐베이터에서 발육시켜 동결하는 체외수정란에 비해 수태율이 10% 더 높다. 암송아지의 생산비율이 20%로 한우농가에서 선호하는 수정란이다. 군은 사업 첫해인 금년에 10마리의 우량암소 채란을 통해 100개의 수정란을 생산하여 수란우에 이식할 계획이며, 이후 가평한우가 브랜드화 되는 명품한우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량을 늘려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개량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우랑형질을 이어받아 성장률 및 육질면에서 기존 한우와 차별화된 가평만의 특수성 있는 고능력 한우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군은 최근 가평읍 우전목장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한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내수정란 생산 및 이식 과정 등을 확인하는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한우개량을 통한 가평한우가 명품한우로 거듭나 농가의 소득증대에 지대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연회 후에는 축산사업장 거점 세척․소독센터 및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 및 질병의 확산방지 등 상시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부족한 유기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가평군 3일 청춘역1979 광장에서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 개최

가평군은 3일 옛 청평역인 청춘역1979 광장에서 ‘2023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학습으로 하나되는 어울마당에는 평생학습 마을 및 기관, 단체, 동아리 등 34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각 분야에서 배우고 익힌 활동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어울마당은 명사 초청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연주 및 무용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각종 공예 및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군청 소상공인과, 일자리정책과, 농업정책과 등이 추진하는 군정안내 및 판매부스와 연계하는 종합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강변가요제, 대성리 MT촌 등 7080 시절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2~3일 열리는 제1회 청춘역 1979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창작가요제인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선에만 480여 팀이 참가했으며, 이후 최근 예비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본선 진출 32강과 예비 본선 진출 8팀 등 총 40개 팀 40곡을 확정했다. 페스티벌은 예비심사를 거쳐 예선·본선 경선대회 등을 통해 대상 1명(1천만원),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인기상 2명(각 50만원)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군민들의 학습성과 공유를 통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한 새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역 1979의 1979는 구 경춘선 청평역이 지어진 연도로 군은 2016년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 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하며 사업에 착수했다.

가평군 특화관광상품 ‘GP스토리투어’ 개발 판매…시너지 기대

가평군이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관광상품 ‘GP스토리투어’를 개발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차(ITX)-시티투어버스-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를 개발해 판매키로 했다. 해당 상품은 가평 시티투어버스 티켓 1장으로 하루 종일 여러 번 재탑승이 가능한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네 가지 테마여행으로 구성됐다. 정원과 섬, 마을, 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구성된 테마별 코스로는 ▲기차-시티투어-아침고요수목원 ▲기차-시티투어-남이섬 ▲기차-시티투어-쁘띠프랑스-이탈리아 마을 ▲기차-시티투어-레일바이크(2인) ▲기차-시티투어-남이섬-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기차-시티투어-남이섬-레일바이크(2인) 등이다. 모든 코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40% 할인된 금액인 20달러부터 최대 80달러로 약 2만~8만8천원이다.  예약 판매는 글로벌 여행전문플랫폼 트레이지(Trazy)를 통해 이뤄진다. 앞서 군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가평 시티투어버스 탑승 요금을 50% 할인키로 했다. 기존 탑승 요금은 성인 8천원, 경로·청소년·군인·장애인은 6천원 등이나 6월에는 해당 요금에서 50% 할인하며 카카오T를 통해 예약 결제할 수 있다. 또 연말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당일 사용 가능한 관광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할인 쿠폰은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남이섬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GP스토리투어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류 드라마 K-컬처의 시초인 유명 관광지를 쉽고 편리하게 찾도록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창작가요제 ‘제1회 청춘역 1979 페스티벌’…내달 2~3일

가평군은 다음 달 2, 3일 창작가요제인 제1회 청춘역 1979 페스티벌을 연다. 강변가요제와 대성리 MT촌 등 7080시절 낭만적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청평면 옛 경춘선 청평역 ‘청춘역 1979’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예선에만 480여팀이 참가했으며 이후 최근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선 진출 32강과 예비 본선 진출 8팀 등 총 40팀 40곡을 확정했다. 예비심사를 거쳐 예선·본선 경선대회 등을 통해 대상 1명(1천만원),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인기상 2명(각 50만원) 등 10명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음악역 1939 무대 출연과 음반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마련된다. 창작가요제 480여팀 중 선정된 우수팀의 버스킹 공연이 청평시외터미널, 청평여울시장, 청평역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초청 가수 공연, 주민참여 공연, 서커스·버블쇼, 풍선 아트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평생학습축제, 농산물판매 부스, 체험 부스 등 6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평을 청평역 1979를 모티브로 7080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 지역상권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연대회는 물론 힐링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역 1979의 1979는 옛 경춘선 청평역이 지어진 해로 2016년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 공모에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 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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