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산림조합(조합장 임오영)과 연새장례식장(대표 이태성)은 최근 장례 지원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새장례식장은 가평군산림조합원에게 화장용 수의 제공, 차량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양 기관은 고인의 존엄성 존중은 물론 유가족들에게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따뜻하고 평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임오영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고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성 연새장례식장 대표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내 가족의 장례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6년까지 직거래 장터 확대 및 온·오프라인 장터 운영 등으로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매년 자라섬 봄과 가을 꽃축제기간에 열리고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이 올해 봄에는 농가 32곳의 90여 품목이 참여해 총 3억2천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천만여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79%가 상승해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하며 올 가을 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가 요인은 방문객을 위해 양쪽 8동씩 16동으로 이뤄진 터널형 장터에 입장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품권 소비에 맞춘 5천원권 상품 개발, 농·특산물 증정 이벤트를 통한 추가 구매 등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1차 농·특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 개발과 더 많은 농가 참여를 통해 더 풍성해진 가을 장터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자라섬 마켓’ 참여 농가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인 875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군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평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가을 꽃축제에도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38분께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의 한 펜션 계곡에서 물놀이 하던 일가족 7명 가운데 10대 A군(17)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긴급츨동한 119소방대원의 심페소생술에도 의식을 찾지 못해 헬기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11억여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한다. 이 사업비는 지난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을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지원 요청에 대한 약속 이행이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11억4천700만원으로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이 반영돼 관광산업 활성화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 및 무대 리모델링 18억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원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30억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활성화 20억5천만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700만원 ▲도시환경디자인 6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6일 자라섬에서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 공무원, 여행․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및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성장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으며 도지사는 즉석에서 100억원이 넘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소통하고 협력해 가평 관광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연말까지 8억7천만원을 들여 조종면 현5리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조종면 현5리 및 신상2리 경로당 일원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1억1천만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억7천만원을 들여 북면 도대1리 및 화악1리 마을회관, 가평읍 달전1리 및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일원 등 네 곳의 노인보호구역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등의 안전시설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4억9천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면 율길초등학교 및 북면 목동초등학교 명지분교를 비롯해 가평읍 홍익어린이집, 청평면 청평초등학교,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장, 가평·대성·상면초등학교 등지에 대해 미끄럼 방지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자착식 노면표시, 노란신호기가 설치된다. 더불어 군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1월까지 6억원을 들여 가평읍 대곡리 어린이 음악놀이터 옆에 4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8곳에 2억8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신호기 설치 15곳에 8억7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 단속장비 설치 10곳에 7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 증진을 위해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운영 중인 ‘가평형 돌봄 및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안정 도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성인발달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돌봄 강화를 위해 가평형 돌봄사업에 7천만원,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1천만원 등을 들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재원은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원 중인 경기북부사랑의열매를 통해 시·군에 배분된 8천만원이다. 돌봄사업비 7천만원은 장애인 보호 가정에서 긴급한 사항(장례, 병원 입원 등) 발생 시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긴급 돌봄공간 설치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예산 1천만원은 여름 무더위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위기 가구를 위한 긴급 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이용비, 교육비, 해산 및 장제비,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 가정에 임차보증금과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해 조기 생활 안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시책으로 군 희망복지원단, 읍·면 맞춤형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등을 통해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찾아가는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 대상자 발굴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6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70대 여성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마을 입구 회전교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1대가 나무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동승하고 있던 70대 여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군이 민선 8기 청년인구 유입과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리틀포레스트 in 가평’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외부 청년 예술가들이 가평에서 한 달 동안 거주하면서 걷고, 보고, 느낀 점 등을 소개하는 지역 발전 프로젝트다. 군은 이들의 한 달살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가평에서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부터 음악역 1939 레지던스에서 관외 젊은 예술가 5명이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가평을 주제로 예술적 자원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예술적인 해석을 통한 결과물을 창작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의 시각으로 가평을 재해석한 다양한 창작물은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재탄생하는 등 문화예술 자원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는 풍요로운 도시 가평과 젊은 예술가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외 예술가는 물론 지역 예술인 및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프로젝트를 통해 가평을 경기도의 변방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그럼에도 연습중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직접 공연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마지막 순서인 전시회는 31일까지 음악역 1939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음악을 주제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8일 오후 4시 39분께 가평군 북면 도대리 오토캠핑장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캠핑장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가평군 풀빌라에서 20개월 된 아기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가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께 가평군 상면 소재 풀빌라 아동용 풀에서 20개월 남자 아기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소방헬기로 아기를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