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외를 밝혔다. 그는 “개발이 어려워 잘 보전된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수려한 자연자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훌륭한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든든한 보험이며 가평발전의 성장동력이 되는 위대한 장점”이라며 “이를 토대로 ‘민선8기 군정비전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변화, 신뢰, 소통의 세가지 키워드에 대한 성과를 꼽았다. 실행력이 높은 역점사업을 발굴하고자 중기발전계획을 수립, 임기내 성과 도출이 가능한 중점 추진사업 10개를 발굴해 특별한 문화관광도시, 가평을 향해 약진하고 있으며, 2030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구성해 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개발되는 등 더 젊어진 가평군으로서의 변화를 시작했다. 서 군수는 취임 후,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국회·경기도·중앙부처·한국관광공사·원주지방환경청 등을 찾는 강행군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형이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약 630억여 원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 720여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7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구)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임시개방을 이끄는 등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새로운 수상교통망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은 금년 10월, 1단계 운항을 목표로 순항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선착장 6개소를 모두 조성해 2025년부터 북한강 천년뱃길 전 구간이 운항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지정에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이룬 것을 꼽았다. 수도권이지만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가평군 등의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 할 수 있게 되면서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는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구소멸위기 대응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도 들었다. 복잡한 서울이 힘들어 가평으로 돌아 왔지만 가평에서 먹고 살게 없다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평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의료시설이 거의 없어 조금만 아파도 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40~50분을 가는 실정으로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을 유치하고자 경기도 등과 논의 중이다. 여의치 않으면 군립 의료원을 검토하는 등 공공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서 군수는 “최근 유행하는 로컬·농촌·근교 등에 대한 관광트렌드 및 시장 확대로 지금보다 더 확장성 있는 사업을 펼친다면 제한된 개발여건 및 수도권 역차별, 유사한 테마를 기반으로 한 인근지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평 팔경으로 풍광이 수려한 운악산(해발 935m)에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증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운악산 출렁다리 개설공사를 완공하고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길이 210m에 너비 1.5m 규모로 운악산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까지 운악산 마을안길 재정비,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농산물판매장 내 휴게실·관리실 신설, 야외무대(넓이 80㎡) 설치, 등산로표지판 교체, 상가간판 및 관광안내판 정비 등 운악산 관광체험마을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48억여원 등 총 사업비 70억여원이 투입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명지산 군립공원에 하늘구름다리 아치교(38m)와 현수교(70m)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운악산은 산중턱에 자리 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 최정상인 망경대에 올라 사면을 둘러보면 남으로는 멀리 능선 좌측으로 현리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자원인 만큼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거점 부각으로 생활환경 향상 및 소득 개선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정책개발 동아리인 ‘MZ패널단’의 아이디어가 군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패널단은 민선 8기 비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위해 2030 청년 공직자들로 꾸려졌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030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발족, 5개월 동안 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정책사업 분석, 전문강사 사례강의, 분과별 코칭 및 브레인스토밍 등 행정의 변화·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분과별 각 5명씩 5개 분과로 구성된 패널단은 최근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1분과 발표과제로 자라섬 꽃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화단 조성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어 2분과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공간 조성 방안, 3분과는 대성리 Brand NEW 프로젝트, 4분과는 주민 참여형 여가공간 조성, 5분과는 주민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환경문화 정착 등 새로운 정책과 시책을 발굴했다. MZ 패널단의 평가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좋은 정책으로 채택된 과제에 대해선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도 행정혁신 활동을 병행해 온 2030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우수시책 발굴에 대해선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 중심의 경제·농업정책 9건,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정책 6건,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정책 14건, 생활인구 10만의 자족도시 완성정책 6건, 도시인프라 확충정책 12건, 주민의 건강한 삶 추진정책 5건, 일 잘하는 정책 3건 등 55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완료 2건, 정상 추진 5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평군 상면에서 50대 남성이 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가평군 상면의 한 하천에서 보 위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인근의 직경 약 1m 크기의 배수관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군정방향과 공약사항 실천을 다짐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앞으로의 군정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3일 취임 1주년 기념행사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갖고, 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며 지금보다 더 살기좋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서 군수는 군청 내 소공원에서 정이품송 기념식수로 앞으로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군의회 의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군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지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언제든 독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언론인과 더불어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서 군수는 오후에는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MZ)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는 복잡한 서울이 힘들어 가평으로 돌아왔지만 가평에서 먹고 살게 없다는 청년들의 한숨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고민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확보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내 재난취약지역 현장방문을 찾는 강행군으로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서 군수는 “훗날 저를 좋은 리더로 기억하도록 취임 당시에 가졌던 처음마을처럼 끝까지 진심을 다해 봉사의 정신을 가진 군정의 리더로서 군정을 펼칠 것”이며 “앞으로도 변화·신뢰·소통의 아이콘으로 군민과 공직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지역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계획 추진을 본격화한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지역 내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초·중·고교 22곳에 병설유치원 13곳을 추가 지원하는 등 더 많은 학생들이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급식 품목도 사과즙, 포도즙, 조청, 딸기, 사과, 포도 등 6개에서 쌀빵(잣마들렌, 잣만주)을 추가해 총 7개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학교급식 8천여만원은 전액 군비로 소요되며, 교사 및 학생들이 신선하고 보다 많은 우수한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품목별 농가조직화와 지역 먹거리 연중생산기반 비닐하우스 지원, 저온체계 구축 등 1년 내내 기획생산체계를 마련한다. 농협하나로마트 내 로컬매장 운영과 복지급식을 현금에서 현물지원 방식으로 일부 전환하기도 한다. 마을 및 지역공동체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등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먹거리보장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및 반찬 나눔과 공급급식 및 식생활 지원조례 개정 등 푸드플랜 추진에 필요한 제도도 정비 중이다. 또 군 먹거리위원회 운영과 농가조직화 및 농산물 안전성검사, 공급급식 관련 업무 수행 등 먹거리 관련 실행조직을 구축해 지역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특수시책으로 토종씨앗 먹거리 활성화도 추진한다. 토종벼, 쥐이빨옥수수, 40일콩 등 토종작물 3종을 계약재배로 상품화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해결 방안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북면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녀 3명이 물에 빠져 이 중 1명이 숨졌다. 2일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가평 북면 적목리 계곡에서 3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 등이 계곡물에 빠졌다. 이들 중 30대 남성 A씨는 심장이 뛰지 않는 등 중태였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헬기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최대 3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내년 농촌협약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제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농촌협약사업 공모를 위해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청평면을 중위 거점으로 설악면, 조종면, 상면 일원에 대해 향후 5년 동안 기초생활거점 조성 1·2단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농촌공간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귀농귀촌 유치 지원, 농촌형 교통모델 창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선 효율적인 생활권 조성계획으로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진단 내용 검토 등을 통해 선정지표를 산정하고 시급성, 파급성, 형평성 등을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한 결과 ‘자연과 낭만이 동행하는 365행복, 청평생활권’이 도출됐다. 군은 앞으로 농촌협약을 위한 사전 절차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농촌협약조직 구성,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농촌공간 전략계획·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농촌공간 정비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촌협약 체결을 위해선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수립 ▲농촌협약위원회 구성 ▲행정 내 전담 부서 운영 ▲중간 지원조직 구성 ▲농촌협약 행정협의회 구성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 구성 등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고회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국장 및 부서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촌협약 전략 계획의 개념과 추진 방향, 과업수행 일정, 부서별 협조 사항 공유, 중앙부처와 지자체사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태원 군수는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되면 소멸위기 대응전략과 연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 2019,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가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 등이 선정돼 4년 동안 236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국가균형발전사업 상위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가평군의회는 26일 오전 가평군 현안사업인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 주민 설명 없는 설계 변경 추진을 비판하고,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미 착공했을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가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도 못한 채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계획되었던 IC 예정 부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실시설계용역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지역 주민들 간에 의견이 충돌해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군의회는 설명했다. 해당 공사 1~2공구의 주무 부처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그 동안 많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사업계획을 갑작스럽게 변경할 경우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것을 충분히 알았으면서도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실시하지 않아,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군의회는 일부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된 노선 안을 사전 설명 없이 변경한 부분에 대해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된 모든 불신과 의혹을 해소해 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집행부와 같이 방문하는 등 가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평군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에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등 출산 관련 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나 구리, 의정부, 강원 춘천 등지로 원정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이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출산 전후 산모와 아기 수요에 맞는 모유 관리, 아기의 성장·발달 평가, 단유 및 이유식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4회에 걸쳐 회당 1시간씩 무료로 제공한다. 사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인(간호사)이 가정을 방문한다. 현재 산모 5명이 산후조리와 신생아 및 영아의 건강 상담 등을 제공 받고 있다. 참가는 보건소 방문 신청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상은 임신 32주~출산 1년 이내 산모와 영아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시기별 영유아 및 산모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임기, 임신기, 산욕기, 영유아기(양육기) 등으로 나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환경 조성 ▲안전한 분만을 위한 신체·정신적 준비 ▲모유 수유 및 산모·아기 감염 예방 ▲건강한 발달성장 지원 등 도 진행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한 곳밖에 없던 소아청소년과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 관련 전문성을 갖춘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소에 배치해 소아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다양한 소아진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는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내걸고 그 필요성을을 적극 알리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평군은 종합병원이 전무하다. 병원 8개소 중 7개소가 요양·정신건강·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제한적이며 나머지 1개소도 설악면의 외딴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리적 접근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