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가 인정된 토지·건물주 6명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성매매 집결지 내 토지·건물 중 성매매업소로 운영되고 있는 토지·건물 소유주 30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하고 성매매 업소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몰수·추징할 것을 요구했다. 성매매처벌법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거나 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토지·건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알선'으로 규정해 처벌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 등의 범죄 수익은 몰수 대상이며, 몰수가 불가능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징하도록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규정돼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성매매업소로 이용되는 토지·건물에 대해 지속적인 정보 수집 및 감시를 통해 추가 고발을 진행하는 한편, 성매매 범죄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성매매 집결지 내의 성매매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인 ‘2025년 청소년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및 퇴치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흡연·음주·마약·약물오남용을 넘어, 폭력·도박·음란물까지 총 7가지 유해 요소를 포함하여 청소년들에게 ‘5 오늘 거절하는 날’을 선포했다. ‘5 오늘 거절하는 날’은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의 유혹을 거절하는 용기를 실천하는 날로,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다시 오늘처럼 거절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건물 1~3층에서 체험, 전시, 공연, 교육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학교·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학교 밖’ 예방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1층에서는 보건교육거점학교 보건교사 및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효자고, 의정부공고, 동두천고, 한빛누리고)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나의 다짐 쓰기, 퀴즈 풀기, 흡연·음주·약물오남용·마약 예방 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경기금연사업단, 의정부 중독예방센터 등 외부 기관이 함께하며 지역 연대의 모범을 보여줬다. 2층 대강당에서는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개회식과 선서식, ‘술·담·마 안돼! 마약 노노 건강 고고!’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3층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디지털 마약 예방 체험존이 운영되어, 최신 디지털 학습자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전은경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마약이라는 주제를 청소년들에게 영상제, 문화제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며 “‘5 오늘 거절하는 날’ 선포를 통해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또 오늘처럼 거절하는 용기를 반복하는 것이 일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촌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테마파크형 피서지로 거듭 난다. 한국민속촌은 여름방학과 휴가시즌 등을 맞아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자연 속 ‘물놀이장’이 눈길을 끈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민속촌 눈썰매장 부지가 계곡처럼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워터존 전역에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키즈존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역이 조성됐다. 현장 곳곳에는 그늘 쉼터, 야외 샤워장, 탈의 공간 등 편의시설들도 완비됐다. 1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되며 시즌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장마철에만 운영되는 특별 팝업이벤트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이하 파.막.페)’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파.막.페는 장마와 우천 시기를 겨냥한 팝업 콘텐츠로, 11~27일 상가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국악 FLEX 공연과 함께 미식을 결합한 오감 만족형 테마 축제 현장에선 파전 등 전통 안주류와 함께 막걸리 무한 리필 프로모션이 결합된 특별 입장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이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민속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몰입형 공포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정까지 운영되는 올해 콘텐츠는 22종으로 ▲곳곳에서 쏟아지는 귀신 출몰 ▲다수의 신규 공포 포인트 ▲포토존 ▲공포 분장·의상 체험 ▲저세상 콘테스트 ▲극락파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됐다. 특히 밤이 깊어질수록 귀신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한국형 공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심야공포촌은 여름철 야간개장과 결합, 물놀이 후 색다른 밤 피서를 원하는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승현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장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물놀이, 공포 체험,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을 결합한 통합형 여름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낮에는 청량한 물놀이를, 밤에는 오싹한 공포와 전통 먹거리까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1시4분께 오산시 오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상반신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을 투입했으나, 불은 소방대 도착 전 자체적으로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인덕션 옆에 세워진 휴대용 부탄가스 통에 인덕션 열기가 전달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에서 화물트럭이 옹벽과 중앙분리대 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께 가평에서 화물트럭이 옹벽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심장 박동은 회복됐지만, 위독한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 팔탄면의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4분께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11시간 만인 7일 오전 7시 46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해당 시설에는 폐기물 600t이 적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팔탄면 하저리 730 자원화시설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계속 확산 중"이라며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기물량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라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6시12분께 안산 단원구 시화호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이날 안산 반달섬 인근에서 숨진 남성이 발견됐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50여분만인 오전 7시2분께 A씨 시신을 찾아 인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선착장 인근 500여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인양 후 인근 장례식장으로 안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민을 제외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합리적이지 못하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정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평택 종합장사시설 공동 투자안에 대해 안성시를 강력 질타하고 안성시민의 보상안을 명확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사회복지과 보충감사에서 평택 공설 종합장사시설에 안성시가 300억원의 공동 투자안에 대해 명확한 조건 제시와 입장, 대응 마련에 대해 질타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의원은 “종합장사시설 설치는 안성시가 평택시와 오산시와 협의를 했는데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 몇차례 진행했는지, 또 그 협의에서 안성시가 요구한 조건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 1천500억원 중 안성시 분담금이 300억원에 이르고 있는 만큼 시설 인근 원곡면 산하리 주민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에 대해 평택시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성시민의 예산으로 평택시 은산리 주민들에게만 보상이 이뤄진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은산리와 300~400m떨어진 산하리 주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평택시 은산리 인근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주민들이 체감하는 피해는 동일한 만큼 보상에서 제외되면 안성시가 명확하고 강력한 입장 표명을 통해 주민 권리를 대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화장 시설의 적자가 4~5억원 예상되고 초기 투자비용 이자가 연간 16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금액 대비 평택시는 운영 수익을 가져가고 안성시는 적자만 떠안는 구조는 무슨 행정이냐”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언제까지 우리 안성시민들이 타 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다녀야 하느냐, 이제는 공론화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안성시만의 대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성시에 20만 안성시민 1인 봉안 시설과 무료화장 제공 등 장사시설 제안사업을 벌였던 리멤버월드 측이 최근 대규모 투자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으나 시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서장 기피 등으로 민원처리 지연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하남시 ‘건축과 내홍’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게다가 전국 최초 ‘혁신행정’ 모델 임을 내세운 화상민원 상담 서비스는 실제 민원 현장에서 시민에게 외면 받은 전시행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훈종·강성삼 의원은 6일 최근 부서장 공백 등으로 인허가 민원처리 자체가 또 다른 민원을 낳고 있는 건축과 민원처리 실태와 비대면 화상민원 상담서비스 운용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우선, 인허가 주요 부서인 건축과 민원처리 지연 등 행정처리 실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건축과는 인력공백 등으로 수백여건의 훼손지 민원처리 지연사태가 현실화 되는 등 말썽(경기일보 6월 19일자 인터넷)을 자초한 바 있다. 최훈종 의원은 이날 “시는 시장 공약사업에는 즉각 대응하면서도, 시민이 제기한 민원은 수개월간 답변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시간만 끌다가 하루 이틀만에 처리 결과만 통보하는 식의 졸속행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제 지난 3월 접수된 민원이 3개월 여 방치되다 최근에야 하루 이틀만에 형식적으로 처리된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충분한 검토나 대안없이 일방적으로 결과만 전달하는 민원처리 방식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부서장 공백에 시달리고 있는 건축과 상황을 언급하며, “구조적으로 인력 부족에도 업무만 늘고 있는 현실도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인 건 행정의 태도와 책임의식 결여다. 어려운 여건에도 민원을 제때 처리하려는 의지와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 ‘혁신행정’ 모델로 자처해 오던 화상민원 상담 서비스가 실제 시민에게 외면 당하면서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란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화상민원 상담 서비스’는 시민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청 민원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한 비대면 상담시스템으로 지난 4월28일부터 시행됐다. 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 도입에 방점을 두면서 홍보, 운영해 왔으나 실효성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강성삼 의원이 파악한 실태 조사 결과, 시행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4개 동 전체에 설치된 이 시스템의 실제 이용 건수는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전국 최초, 전면 시행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성과는 고작 1건이라는 게 현실”이라며 “이 정도면 시민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행정 실적을 위한 포장용 시스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원인이 굳이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찾아가서, 직원에게 요청하고, 다시 시청 민원담당자와 연결을 기다리는 이 구조는 처음부터 시민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은 행정 편의형 설계”라면서 “담당자가 외근 중이면 상담 자체가 불가능하고, 연결될 때까지 동에서 대기하는 민원인은 그저 행정 절차의 불편함만 체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하남시 건축과 인허가 공백 현실화…훼손지 민원 수백건에 처리도 ‘하세월’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19580328
광주시의회와 (사)광주시기업인협회는 지난 2일 (사)광주시기업인협회 회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장채민 광주시기업인협회장, 광주시의원들과 광주시기업인협회 임원단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시계획도로 도로개설 현안 ▲공장밀집지역 내 마을안길 보수 등 예산편성 현안 ▲건축 조례 일부개정 현안 등 기업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채민 광주시기업인협회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을 중심으로 의회에서도 관내 기업인들의 경영여건 마련에 힘을 써달라”며 “향후 광주시기업인협회에서도 시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에 허경행 의장은 “광주시 기업인과의 소통 창구를 확보해 향후 기업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기업인들의 사정에 관심을 두고 경청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기업인협회는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