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철 안산시 자율방범대 지대장, "항상 솔선수범해 우리동네 지킬 것"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먼저 나서 실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사람이 있다. 양성철 안산시 자율방범대 단원연합대 중앙동지대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야간순찰을 비롯한 범죄 예방 활동에 헌신하며 지역주민의 불안을 덜어주는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3년 10월 중앙동지대장으로 취임한 양 지대장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지대를 이끌고 있는데 중앙동지대는 단원연합대 소속 22개 지대 가운데 하나로 단원구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상권과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순찰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지역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촘촘한 순찰 체계를 구축해 왔다. 자율방범대는 생업과 병행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 봉사단체로 단순한 순찰활동만 하는게 아니라 범죄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 청소년 선도, 환경 정화, 재난 재해 시 긴급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산시가 도입한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에서도 민간 부문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동지대 역시 합동순찰은 물론이고 캠페인에도 빠짐 없이 참여하고 있다. 양 지대장은 자율방범대 활동 외에도 안산아름다운사람끼리, 안산바른청년회, 자원봉사 아카데미 등 1인 다역을 하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안산단원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고잔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에 참여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안산은 제 삶의 터전이자 제 가족이 살아갈 곳이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바쁘게 생활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러한 그의 일상은 단순한 의무감이 아니라 지역을 향한 진심에서 비롯된다. 실제 그는 지난 겨울 폭설 당시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 상가의 치안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상인들의 큰 신뢰를 얻기도 했으며 동료 대원들은 “항상 솔선수범하며 뒤에서 밀어 주는 리더”라고 그를 평가한다. 양 지대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묵묵히 그러나 책임감 있게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율방범대원들이 안전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방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매일 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그의 발걸음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광명시, 고용 안정·경제 회복 올인…하반기 공공일자리 782개 추진

광명시가 하반기 782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예산 65억원을 들여해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의 주요 내역은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분야 782명 규모다. 이번 모집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광명행복일자리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총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총 58개 부서에 배치되며 사업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광명행복일자리는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5개 분야, 신중년일자리는 같이돌봄 매니저 등 6개 분야, 함께일자리는 대형 공사현장 안전보안관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운영된다. 이 외에도 지역공동체일자리는 반려견 관리 사업 등 4개 분야, 새내기청년일자리는 문화예술·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 참여자들이 활동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같이돌봄 매니저’ 사업은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 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거쳐 지역아동센터(10곳)와 다함께돌봄센터(9곳)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혁신형 공공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인 68.9%를 달성했고 올해는 117억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천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정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A등급

서정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도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기업 연계 실습 중심 훈련으로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고용 연계를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돼 기업과 대학,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정대학교는 전문대 중 유일하게 특화대학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제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서정대학교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운영, 학습근로자 맞춤형 진로개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습근로자 만족도 향상, 역량 개발, 참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습근로자, 참여 기업, 교수진, 행정인력 등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으로,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사회복지과, 뷰티아트과, 호텔외식조리과(한식조리·양식조리), 스마트모빌리티과 등 총 4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학습병행제도의 모범적 운영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이천시, ‘반도체 공학·자연과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과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함께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두 가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이천고, 효양고, 장호원고, 이천양정여고 등 4개 고교를 대상으로 ‘반도체공학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자연과학 계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필요한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인재로의 성장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반도체공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이천시청 첨단산업전략과 반도체팀의 협조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SK하이닉스 홍보관과 이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방문해 반도체 공정 및 생산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협력으로 각 학교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동향과 진로 정보를 다룬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자연과학 계열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동아제약 이천공장의 협조로 마련됐으며 제약산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자연과학 계열 진로에 대한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학생들에게 제약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의약품 생산과정 견학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했다.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에서는 자연과학 분야의 직업세계와 진로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학 계열 진학 및 진로 설정에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후이바오, 루이바오 두돌 생일 잔치 열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2살 생일 파티가 열렸다. 에버랜드는 7일 오전 용인 처인구 포곡읍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송영관 등 판다 주키퍼들과 사전 초청된 고객들이 함께 모여 쌍둥이 판다 자매의 두돌을 축하하는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생일잔치에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위해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줬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얼음바위(cooled rock)와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을 선물했다. 또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에서 진행된 사전 초청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오패밀리 팬 40여명이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쌍둥이 판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3년 7월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현재 체중은 둘 다 약 70kg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나 증가했다. 에버랜드 측은 두돌 생일을 맞아 건강하게 자라준 쌍둥이 판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행복한 판생을 기원하며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원증 인형과 키링도 새롭게 출시돼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출생 이후 1년6개월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 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아이바오의 곁에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에버랜드 측은 올 여름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며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오는 9월 새롭게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지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입주할 판다 세컨하우스는 엄마, 아빠가 있는 기존 판다월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실내외 방사장을 모두 갖춘 구조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생일잔치에 참석한 팬들에게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건강하게 길러준 육아만랩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어른 판다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쌍둥이들의 홀로서기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두번째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경찰서 음주운전 추방…상반기 음주운전 교통사고 39.7%↓

평택경찰서가 음주 단속 강화와 상습 음주 운전자를 구속 수사로 대응하면서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경찰서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월~6월 교통사고 및 사상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39.7% 줄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올해 110명으로 지난해 185명보다 4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교통사고 감소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와 상습 음주 운전자를 구속 수사하는 강력 대응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까지 교통경찰 단독으로 시행하던 음주 단속을 올해부터 지구대, 파출소 등과 함께 44회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것은 물론 오전 숙취 운전 단속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상습 음주 운전자는 구속 수사 및 차량을 압수한다. 평택경찰서는 음주 사고를 내지 않았으나 재범 및 시민 안전의 우려가 된다 판단해 2명을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으며, 상습 음주 운전자 소유 차량 23대를 압수했다.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추세가 계속되면 연말에는 2천500건대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택경찰서는 보고 있다. 이 수치는 최근 3년간 평택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평균 3천400여건 대비 30% 줄어든 수치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하반기에도 교통사고를 30% 줄인다는 목표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며 “안전한 평택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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