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 ‘Art & History 여행’ 프로그램 성료

“부모님이랑 같이 우리 지역 역사와 예술을 배우니까 더 기분이 좋아요!” 용인문화원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Art & History 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예술‧역사와 관련된 인물의 교육, 문화유적지 탐방 및 특별강의와 참가자가 직접 개최하고 운영하는 디지털 전시회 등이 이어진 풍성한 자리였다. 프로그램 1일 차에는 김대건과 홍사용을 통한 종교의 이해, 문학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 탐구 시간이 펼쳐졌다. 2일 차에는 장욱진과 백남준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 증대 및 감상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3일 차에는 백남준 아트센터, 장욱진 고택, 은이성지 등 용인의 예술 및 역사적 인물의 유적지를 탐방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마지막 4일 차에는 프로그램 참여 내용을 바탕으로 참가자가 직접 준비한 작품 전시회 및 해설사 활동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흥덕초등학교 한예빈 학생은 “가족이랑 같이 예술과 인물의 신념에 대한 공감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 또 그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 교훈도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런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은 “올해에도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 등 용인 관내 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간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이 문화주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체험 및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용인특례시에는 예술 및 역사와 관련된 유명한 인물들이 많지만, 미래 용인시의 예술과 문화는 여기 있는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있기에 문화로 행복한 용인시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청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 ‘해피콘서트’ 열려

용인특례시는 23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메니페스토 시상식’과 ‘해피콘서트’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초당중학교 학부모들의 앙상블 그라치오소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메니페스토 시상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의 행사가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밴드 ‘부활’의 4대 보컬리스트였던 가수 김재희의 해피콘서트가 열렸다. 김재희씨는 그룹 ‘부활’의 대표곡이자 자신의 형이 녹음했던 ‘사랑할수록’이라는 곡을 비롯해 6곡의 노래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의 매니페스토 우수의원상에는 용인시의회 김윤선, 이상욱, 기주옥, 신나연 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선희, 정하용 의원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이 시장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콘서트를 마련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특례시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은 양성이 평등하고 서로가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지난 1969년 창립해 17개 광역시·도 지방연맹과 청년·다문화·청소년연맹, 164개 지부 5만 회원을 둔 단체다.

부승찬, 설 명절 맞아 민심 행보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용인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구 시의원, 당원 등과 함께 민심행보에 나섰다. 부승찬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수지구청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후 상현지구대와 신봉파출소를 차례로 방문, 연휴에도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민 안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 차원에서 성복동 새마을부녀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4일 역시 부 의원은 성복역 출근길에서 수지구민들과 만나 설 명절 덕담을 나누며 격려를 전했다. 이어 수지농업협동조합 제55기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수지노인회 지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을 기원하고, 동천동 성심원에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등 명절의 온기를 전했다. 부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구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하루 속히 정국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산단 배후도시 이동공공주택지구, 국토부서 지정 고시

국토교통부가 용인시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배후도시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이하 이동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2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26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 때 이동공공주택지구를 국가산단과 통합 개발한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조성되는 이동신도시는 2023년 11월14일 신규 택지지구로 발표됐고, 2024년 12월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공주택지구로 신속하게 지정 고시됐다. 그간 시는 국가산단 신속 승인을 추진한 만큼, 이동공공주택지구 역시 조속히 지정해 달라고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해 왔다. 이번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조기 승인함에 따라 산단 배후도시 입주 시기를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 가동 시기와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천리·묵리·시미리 일원 69만평(약 228.3만㎡)에 들어서는 이동신도시는 1만6천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778만㎡·235만평)과 인접해 있다. 국가산단 가동 이후에는 근로자를 비롯해 원삼면 클러스터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등 인근 첨단 산단에서 일할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이 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과 인접한 곳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적된 ‘복합문화공간(Zone)’을 만들고, 용덕저수지‧송전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여가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의 계획을 시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구 내 기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이 가동될 2030년보다 크게 늦어지지 않은 시기에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이뤄지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에 따라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기 전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을 비롯한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동읍 신도시가 국가산단 배후의 ‘반도체 특화도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이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이 가동되는 때와 맞춰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설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사회복지시설 방문

용인특례시의회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23일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떡, 과일, 한과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처인구의 해든솔(장애인거주시설), 기흥구의 향상행복한센터(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수지구의 수지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 세제 등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 과일 등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유진선 의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할 수 있었던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의회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연말 폐회식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