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주기자 야당 대통령선거 후보 처가 측이 개발했다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문제로 양평군 공직사회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3일 양평군청을 방문, 브리핑을 통해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연일 터져 나오는 부정적인 보도로 공무원 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선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슈화되면서 군정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양평군에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만 43건이다. 문의 전화도 하루에 10통이 넘는다. 이들의 푸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리는 대목이다. 양평군 공직사회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의 치열한 정치적인 다툼 한복판에 놓였다. 이로 인해 곤란을 겪는 양평군 공직사회는 고래싸움에 휘말린 새우와 다를 바 없다.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하고, 잘못했으면 반드시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의혹이 확신으로 변질돼 공연히 애꿎은 공무원들만 곤란을 겪어선 안 된다. 때로는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는 세상이다. 당시 업무와 관련 있는 공무원은 자신의 실수로 양평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행정은 법률에 근거해 처리한다. 경력도 짧은 공직자가 누군가에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특혜를 줄 목적으로 처리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비롯해 군정에 집중돼야 할 양평군이 내년 3월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어수선한 연말을 맞고 있다. 양평군이 조속한 시일 내 오롯이 주민들을 위한 군정에만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양평=황선주기자
1일 오후 3시13분께 양평군 옥천면의 한 양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44㎡ 철골조 건물 공장 1개동이 소실됐지만 직원 등은 긴급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기와 불꽃을 발견한 공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인근 주민들에게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인력 45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양말공장 2층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평=황선주기자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중단됐던 제4회 물맑은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가 2년만에 재개됐다. 대회는 본보와 양평군 체육회 등이 주최하고, 경기도 파크골프협회양평군파크골프협회 등이 주관했으며, 양평군(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26~27일 양평군 강상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펼쳐졌다. 위드 코로나 기조에 발맞춰 개최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쌓아올린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고 파크골프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26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 임재홍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 김용철 양평군체육회장, 이희원 양평군파크골프협회장,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회장,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참가하도록 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졌다.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가운데 고수 490명이 참가한 대회는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1일차 27홀, 2일차 27홀 등 54홀을 돈 뒤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남자부에선 임후빈 선수(안산ㆍ169타)가 우승을 차지, 3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우승은 홍재기 선수(하남171타), 3위는 서인호 선수(대전ㆍ172타) 등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한옥미 선수(화성ㆍ177타)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한조분 선수(양평ㆍ177타)가 2위, 안옥열 선수(대구ㆍ178타)가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양평군이 716타를 기록하면서 4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734타를 친 고양시, 3위는 762타를 친 남양주시 등에 각각 돌아갔다. ■ 정동균 양평군수 인터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체육대회와 행사들이 제한돼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회가 2년만에 개최돼 의미가 남다릅니다 정동균 군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물맑은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는 전국 파크골프인들이 기량을 뽐내며 화합을 연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는 체력 부담이 적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스포츠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대회 개최지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양평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확정,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지평 전술훈련장 환원 추진 등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있다며 양평은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을 자랑하고 있다. 파크 골프의 메카이자 성지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가 열린 강상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한강과 용문산 백운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며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파크골프를 즐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회 이모저모 안방불패홈그라운드 양평군 단체전 4연패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양평군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과시. 양평군의 4연패는 구순을 바라보는 김종구 어르신(86)이 참가한 가운데 일군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아. 참가자들이 그라운드의 장단점 등 코스를 꿰고 있었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 이희원 양평파크골프협회장은 우승도 기쁘지만, 빼어난 매너로 먼 곳에서 온 선수들과 우애를 다지며 개최지의 면모를 보여준 점이 더욱 값지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피력. 대회 못지않게 양평에 대한 관심도 후끈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못지않게 양평군이 갖춘 파크골프장 시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 문경호 선수(남양주61)는 몸이 좋지 않아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파크골프를 치고 있다며 남양주도 좋지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양평은 이사올지 고민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밝혀. 홍정애 선수(청주64)는 주변 권유로 우연히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 몸이 된 것처럼 파크골프를 매일 즐기고 있다. 양평은 파크골프를 하기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고 피력. 윤충호 심판위원장(파주75)도 양평군 파크골프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감탄.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일부 공무원들이 악의적인 반복민원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후속조치를 위한 조례제정도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1일 양평군 공직사회에 따르면 민원부서 공무원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께 한 주민으로부터 녹음하려면 하고 고소하려면 해봐라는 욕설이 섞인 폭언을 들은 뒤 후유증을 앓고 있다. 만취한 70대 주민이 매일 밤 8시께 군청으로 전화를 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평면에 거주하는 주민은 최근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의 공시지가가 너무 높다며 군청 공무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한 남성이 군청 민원실에서 공무원을 향해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는 일도 발생했다. 한 여성 공무원은 스토커 같은 악성 남성 민원인으로부터 고통을 받다 견디지 못해 휴직을 했다 최근 복귀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도 이런 악성 민원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뾰족한 대응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통신을 이용한 단순 욕설로는 모욕죄 등으로 처벌하기 어렵지만 업무방해 등으로는 처벌할 수 있다며 막상 처벌하려해도 군청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양평군과 군의회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악성 민원인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도입되지는 않았다. 또 메뉴얼에는 공무원에 대한 정신적 피해 구제나 보상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복수의 양평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이 많은 부서의 경우 민원인의 횡포나 욕설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을 경우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명료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양평=황선주기자
18일 오후 2시5분께 양평군 양평읍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3층에서 처음 발생해 3층과 4층, 5층 일부를 태우고 3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0대 여성 A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 방안에 있던 어린이 1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0여명과 장비 23대 등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35분여만인 오후 2시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화를 정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선거사무종사자 위촉방식과 낮은 수당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양평군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가지방공무원, 교직원, 은행공기업 직원 등을 선거사무 종사자로 위촉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기초 자치단체 공무원에게만 지나치게 편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14시간 이상 업무에 종사하지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법적 책임 등을 포함해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작성, 업무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고스란히 책임까지 떠안게 된다. 이에 양평군 노동조합은 최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과 관련해 공무원 동원 최소화, 기초단체 공무원 편중 개선, 최저임금에 준하는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평군 노조는 17일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부동의 서명을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평군 노조 관계자는 선거사무종사자의 기초자치단체 편중 및 강제 동원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에 대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면서 의원직 상실위기에 놓였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당사자가 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거나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토록 하고 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나)부(부장판사 조정웅)는 15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선교 의원에 대해 후원금 사용이나 모금을 직접 지시한 증거는 (후원회 회계책임자) 진술 외에는 없다며 진술도 오락가락해 증명력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처럼 선고했다. 하지만 회계책임자 경모씨(49ㆍ여)에 대해선 정치후원금 모금제한액을 상당히 초과해 사용한데다 범행정황도 좋지 않다며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4천671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지난해 34월께 매년 정해진 후원금 액수를 초과한 1억5천만원을 모금하고 이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이 정한 선거비용 2억1천900만원을 초과해 후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같이 기소된 많은 분들이 벌금 등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항소 여부는 변호사와 유죄 판결을 받은 분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모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A요양병원 직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입원 환자 35명, 퇴소환자 1명, 직원 9명, 간병인 5명, 가족과 지인 4명 등이다. 이들 확진자 중 환자 6명과 퇴소환자 1명 등 7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지만 모두 사망했다. A요양병원은 환자 79명, 직원 및 간병인 64명 등 143명이 생활했으며, 첫 확진자 발생 직후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중증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것 같다며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원인과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 물소리길에 내년까지 3개 코스가 추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물소리길이 명품 도보여행길로 거듭 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용문역~지평역~일신역~양동역을 잇는 물소리길 3개 코스를 추가로 조성, 증가하는 비대면 여행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내년 2월 물소리길 코스 조성공사를 착공, 같은해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3개 코스가 추가로 조성되면 물소리길 코스는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신규로 조성되는 물소리길은 제7코스 용문역~지평역, 제8코스 지평역~일신역, 제9코스 일신역~양동역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은 구둔역 등 동부권 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되며 폐철도 노선을 따라 만들어져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기존 6개 코스에 이들 3개 코스가 추가로 조성되면 옛 철길을 따라 사계절 농촌풍경을 감상하며 막걸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평 양조장에도 도착할 수 있다. 영화 촬영 명소인 구둔역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물소리길은 제주도 올레길을 벤치마킹했지만,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물소리길을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들의 발길이 늘고 있을만큼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동균 군수는 단계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의 물소리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잠정 중단했던 물소리길 걷기행사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여행객들이 더 편하게 물소리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도 깨끗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6개 코스의 물소리길을 운영 중이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오는 13일 양평읍 양강섬 일원과 양평생활문화센터 야외공간에서 페스티벌 다다:양강섬예술축제와 시민네트워크형 프로그램 다다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양평군이 후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개의 문화단체와 예술인, 시민 등이 참여하며 시민네트워크 축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다다의 모든 공연과 전시는 유튜브,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으며 백신패스를 통해 499명까지 동시 입장 가능하다. 공연이 펼쳐지는 양강섬은 양평군의 예술섬으로 불리는 장소로 주변으로 남한강의 절경이 펼쳐지는 숨겨진 명소이다. 최근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범내려온다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퓨전국악의 이단아 이희문 등 주요공연은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온라인축제 상영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다다:양강섬은 문화재단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다 함께, 다 다르게, 다다르다라는 주제로 다양성, 다원주의적이며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동시대 예술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농촌나드리협동조합의 토종김장시연회와 청포도시교육지원네트워크의 상상공작소 체험프로그램, 양평혁신교육센터, 헬스투어협동조합, 잔아문학박물관 체험부스 등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도 함께 한다. 또 여러 장르 예술가들의 체험부스와 전통악기, 파이프오르겔 전시체험 등 다양한 3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양강섬 둘레길 걷기와 양평시민예술학교 결과보고회 잡색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양강섬이 갖는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예술과 자연생태의 결합을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가 시민단체와 예술단체 간 횡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제안, 협력을 모색하는 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강섬 예술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치유와 회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