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범박 교통불편 더는 안돼”…이건태 의원, 현안 해결에 총력

부천 옥길·범박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병)은 지난 20일 별빛마루도서관에서 열린 ‘옥길·범박권 광역교통 현안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교통 인프라 부족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경기도의회 의원 등도 함께 자리해 광역교통 개선 의지를 함께 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제2경인선 추진 현황 ▲서울 강남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시내버스의 전철역 접근성 개선 등이 포함됐으며, 제2경인선은 특히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건태 의원은 이날 “옥길·범박 지역은 6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지만, 교통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경인선 민자적격성 조사 재신청과 관련해 철회 사유, 대안 노선 검토 등 추진 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부천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주민들이 바라는 교통 인프라 개선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건태 의원님은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집요하게 챙기는 의원”이라며 “부천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설명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제기된 ▲소새울 공항버스 정류장 개선 ▲소사역 일원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천시 “균형발전·경제활력·공간혁신 명품도시 조성”…‘3.4.5 프로젝트’

부천시가 균형발전과 경제활력, 공간혁신 등 3박자를 갖춘 명품 도시를 구현한다. 조용익 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개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천 3.4.5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3중 역세권 소사역 ▲4중 역세권 대장역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 혁신 계획으로 원도심 재생,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부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장기 전략으로 평가된다. 조 시장은 “부천과학고 유치,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교육·복지·돌봄 정책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이제는 그 성과 위에 도시 미래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소사역에는 KTX-이음열차 정차와 경인선 지하화가 추진된다. 조 시장은 “지상선로로 인한 소음, 단절, 발전 정체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통합개발로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말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대장지구는 GTX-D·E노선, 대장-홍대선 등이 잇는 4중 역세권으로 부상 중이며 이곳에 대한항공, SK그린테크노캠퍼스, DN솔루션즈 등 우수기업을 유치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글로벌 신성장 동력인 UAM 생태계를 부천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천종합운동장 일대는 ‘도시혁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MICE산업, 랜드마크 시설 유치 등으로 서부 수도권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 시장은 “교통의 요충지인 이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라며 “민생을 살피는 집요한 시장, 시민주권 도시 부천의 책임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형 기본사회’를 강조한 조 시장은 “교육, 복지, 돌봄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정 기조와 시정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천 소신여객, 청각장애인과 보조견 승차 거부…장애인복지법 위반 논란

부천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청각장애인 승객과 그의 보조견의 승차를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이 장애인복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부천시와 소신여객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께 광명시 한 중학교 정류장에서 부천 소신여객 75번 버스 기사가 보조견과 동반 탑승하려는 청각장애인 승객 A씨에게 보조견을 게이지에 넣어 탑승하라며 승차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보조견 표식을 보여줬는데도 못 타게 했으며, 지난 2월 23일에도 동일한 이유로 승차 거부당해 신고했지만, 계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부천시에 민원을 제기했고, 부천시는 사건을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사건이 국민권익위원회에까지 접수되며 논란이 확산하자, 소신여객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 노선 정류장에 이를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청각장애인 승객과 보조견에 대한 배려 부족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체 임직원들이 청각장애인 승객과 도우미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련 법규와 기준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앞으로 유사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앞으로 더욱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신여객자동차(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신여객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정식 채용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며, 보조견의 크기가 작아 애완견으로 오해해 실수가 있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시민사회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장모씨(47·소사구)는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은 기본권인데, 이를 운전기사가 자의적으로 제한한 것은 명백한 차별행위”라며 “이러한 행위는 엄중히 다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도 “보조견은 법적으로 교통수단 출입이 허용돼 있으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시민의식 제고와 더불어 제도적인 재정비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민원인이 보조견과 함께 승차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전화 신고가 접수됐다”며 “장애인복지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내 장애인 권익 보호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 차량 탈출 전문장비 활용 현장 대응 훈련 실시

경찰이 위급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전 중심의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부천시 오정구 경남산업 폐차장에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할 지구대 소속 경찰관 44명을 대상으로 실시, 범인 검거나 인명 구조 등 긴급 상황에서 차량 유리창을 신속하게 파손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기존 삼단봉만으로는 유리창을 깨는 데 한계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차량용 비상탈출 장비인 ‘레스큐미’를 활용한 실전 훈련에 중점을 뒀다. 레스큐미는 유리창에 밀착해 본체를 눌러주면 내장된 강철침이 튀어나와 유리를 파괴하며, 장착된 칼날을 이용해 안전벨트 절단도 가능한 구조다. 현재 이 장비는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112 순찰차에 각 1개씩 비치돼 있다. 훈련에서는 실제 차량을 활용해 삼단봉, 신형 삼단봉, 레스큐미를 각각 사용한 유리창 파손 효과를 비교 실습하고, 레스큐미로 안전벨트를 절단하는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부천시지부, “문화도시 부천 이끈다”…부천국제영화제에 통 큰 1억3천만원 후원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3천만원을 후원했다. 최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장,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정대성 후원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장섭 지부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에 농협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벙커B39, CGV소풍, 웹툰융합센터, 롯데시네마 부천 등지에서 41개국 221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전 세계 장르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나리오 기반의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혁신적인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1천600여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활용해 영화제를 홍보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문화 콘텐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영화제를 넘어 부천 전체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29회 BIFAN은 AI, 장르 다양성, 시민 참여 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영화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2025년 2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협의회장 홍사우)가 지난 16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정창곤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제21기 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2분기 사업계획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홍사우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느덧 2년의 임기가 빠르게 지나갔다”라며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회의가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부천시는 민생 안보와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 현안 해결에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북 관계에 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통일은 국익 중심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고, 자문위원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남북 관계 개선과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부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 활동을 통해 국민통합을 선도하고, 통일 담론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시민 건강·여가활동 중심지 기대”

부천시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한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에 이어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체육센터 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감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에는 25m 5레인 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이 마련돼 있으며, 헬스장과 피트니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도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체육시설에서 수준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시민 곁 가까운 곳에 수영장과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체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는 거점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내국민체육센터는 7월 1일부터 정식 개관하며, 첫 정회원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은 25일 실시된다.

"무더운 여름, 이웃과 함께 나눠요"…NH농협 부천시지부·부천농협, 열무김치 1천kg 기부

부천의 무더운 여름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NH농협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장섭)와 부천농협(조합장 이호준)이 최근 부천시에 열무김치 1천kg(7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열무김치 300박스를 직접 담그고 포장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정성 어린 행사였다. 김치 담그기에는 NH농협 부천시지부, 부천농협, K-푸드 김치학교가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김치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천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무료 급식소 등 총 10곳에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물가 상승과 여름철 식생활이 어려워지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통해 부천시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부천시지부는 매년 체육,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부천농협 또한 ‘사랑의 쌀 나눔’, 생활용품 기부 등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여름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나눔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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