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도 중앙에 가로수를 심고 인도 옆 시유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펜스 가름막 공사까지 해 보행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더욱이 시는 이곳 상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수차례에 걸친 민원에도 불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3일 주민들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동 1151번지 인근 중동로 253, 261번 일방통행 도로와 254번 왕복 2차선 도로1.5km 구간의 폭 90cm 안팎 인도 위 중앙에 가로수가 식재되어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또 시유지를 관리하고 있는 시 회계과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겠다며 2곳에 길이 30m, 높이 2m가량의 펜스 가름막 공사까지 해 주민들은 좁아진 인도를 피해 차도로 보행을 하면서 사고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더구나 인근 노인 요양병원의 환자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수시로 이곳을 지나고 있으나 가로수의 뿌리가 인도까지 올라와 인도 곳곳이 파헤쳐져 불편한 인도를 피해 차도로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시가 설치한 펜스 뒤에는 각종 생활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어 미관은 물론 주민 위생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이에 상인, 주민들은 지난 200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전화, 청원서 제출 등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요양병원 관계자는 인도 중앙에 가로수와 펜스로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고 사실상 이곳의 인도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통행인들이 차도를 이용하면서 사고위험이 많아 시에 수차례에 걸친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도로)변경에 어려움이 있고 펜스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이또한 어려움이 있다며 종합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센터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사업으로 홀몸어르신과 함께 떠나는 추억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이번 사업은 상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내 70세 이상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25명을 모시고, 부천시가 자랑하는 각종 축제나 볼거리를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떠나는 이색 사업이다.지난 6월과 8, 9월에 이어 지난달 28일 자연생태박물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시절을 회상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원봉사자로 어르신들과 함께 한 김재연 통장은 친정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부축해 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는 계기를 통해 멀리 계신 어머니에 대한 효를 대신하는 기회가 됐다며 봉사 기회가 더 자주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민승용 상1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움과 생활고로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부터가 주민과의 진정한 소통의 방법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최근 균열로 인해 붕괴위험이 제기됐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실내경마장이 영업을 재개하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며 재진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실내경마장 지하 3층 기둥 균열로 인한 건물붕괴 위험에 따라 최근 한국건설산업안전협회에 안전진단을 실시했다.시는 안전진단 결과 균열이 발생한 지하 기둥 및 인근 기둥에 대해 철골 보강작업을 마친다면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나타나 시는 지상층에 대해 사용중지 해제 명령을 내려 지난달 31일 실내경마장이 재개장됐다.그러나 안전진단 결과 중 15년 전 건물을 신축하면서 지하 기둥에 밀도가 떨어지는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시민단체가 재진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천주교사제단 30여명은 31일 오정구 원종동 실내경마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실내경마장 철수를 요구했다.사제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간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것은 죄악이며 영혼과 육신을 병들게 하여 자신을 망칠 뿐 아니라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나아가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경마장은 그 폐해가 말할 수 없이 크다고 주장했다.또 원종동 실내경마장은 지난 1995년 개장 당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15년간 운영해 왔다고 덧붙였다.이어 급기야 건물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4천여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하는 사례가 일어났는데도 건물에 기둥 몇 개 보강해 또 다시 실내경마장을 개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사제단은 수익의 상당액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주장 역시 지역주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일부를 환원하는 것이고, 오히려 환원되는 액수가 클수록 지역주민의 삶은 더욱 파탄날 것은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원종동 실내경마장은 지난 8월29일 지하 3층 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수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으며 정밀안전검사 이후 재개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상동 도심형 스포츠 실내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29~30일 할로윈 커플권을 3만5천원에 깜짝 출시한다. 정상가(7만2천원) 대비 50% 이상 할인된 이번 상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할로윈 나이트 스파 상품도 1만원에 제공한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맑은물푸른청소사업소는 추석연휴 수해를 입은 피해가구에 대해 상하수도 사용량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달 감면대상 가구는 소사구와 오정구 1천444곳 3천600만원으로 가구 당 평균 2만5천원 정도의 감면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또 단독 주택 및 다세대 주택, 호별 계량기 수용가구에 대해 침수가구 당 10t의 사용량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원미구는 11월 요금부과시 조정하기로 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대형 중고자동차 판매업체가 당초 자동차관련시설 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구내 복지 체육시설을 당구장으로 임대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관할 관청은 체육시설업에 대한 신고를 받으면서 대상 건축물의 용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신고필증을 교부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부천시와 A업체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621의 4 일대에 소재한 A업체는 지난 2008년 6월16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따라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2천562㎡ 규모로 자동차관련시설 건축을 승인 받았다.또 A업체 측은 2009년 9월1일 1개 층(8층) 685.44㎡를 증축한 뒤 운동시설로 임대해 현재 20여개의 당구대를 설치하고 영업 중이다.그러나 이 건축물의 용도는 지구단위 계획에 따른 자동차관련시설로 일부 장소에 직원 복지를 위한 구내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설치는 가능하나 영업목적의 근린생활시설인 커피숍, 당구장 등은 운영할 수 없다.특히 당구장 시설은 A업체가 원미구청에 체육시설업 개설 신고를 했으나 구청은 건축물 용도의 결격사항을 지적하지 못하고 지난 2009년 9월26일 신고필증을 교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원미구청 관계자는 건축물관리대장에 체력단련장으로 표기되어 있어 신고를 받아준 것이라며 행정착오로 인한 잘못된 필증 교부이기 때문에 직권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A업체 관계자는 잘못된 영업장 시설인 것은 몰랐으며 관계대책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원미구청은 지난 2004년 또 다른 자동차관련시설인 B자동차백화점에 대해 용도가 맞지 않다며 지하층 식당, 창고 등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직권정정하고 용도 이외의 사용 불가방침을 내린 바 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제12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10)이 올해 첫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도입, 오는 26일부터 홈페이지(www.pisaf.or.kr)를 통해 티켓을 예매한다.PISAF 2010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개막작 코이케 다케시 감독의 화제작 레드라인을 시작으로 28개국 87개 작품이 상영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옴니버스 작품과 3D 입체영화 컬렉션 등 다양한 관객층을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초대한다. 부천=김성훈기자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