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곳곳에서 불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 13일 안성중앙시장상인회(회장 송억환) 회원들이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김장김치 120상자를 안성2동(동장 김학재)에 전달했다. 안성2동 석정자율방범대(대장 조재문) 회원들도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500장을 손수 전달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죽초등학교 3~4학년생들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직접 만든 50통의 된장을 일죽면사무소(면장 이원섭)에 전달했다. 안성포럼(대표 김영기)은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100여명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고삼면새마을부녀회에 300만원을 기부, 오는 20일과 21일 22명의 부녀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재 안성2동 동장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나눔문화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행복과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기부 행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안성쌀 생산과 특용작물을 재배한 박은묵씨와 최춘선씨 등 14명이 제7회 안성시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맞춤랜드에서 제7회 안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을 통해 시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안성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고품질쌀 부문 등 14개 부문의 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안성농업인 대상은 고품질 쌀에 최춘선씨(고삼면), 과수 조황주씨(일죽면), 식량작물 김장수씨(미양면), 채소 김대권씨(보개면), 특용작물 박은묵씨(대덕면), 농업6차산업화 강서연씨(죽산면), 여성농업 신금순씨(원곡면), 한우 홍석봉씨(금광면)가 받았다. 이와 함께 낙농에 임완빈씨(안성3동), 양돈 원성락씨(안성3동), 가금과 가축 한인교씨(일죽면), 친환경농업 노성출씨(삼죽면), 자랑스런 농업인 박용태씨(일죽면)와 김진분씨(서운면) 등 총 14명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농업발전유공자는 이용정씨와 윤수빈씨, 안태민씨(농협 안성시지부), 손태진씨(삼죽농협)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회원은 유지수씨(서운면)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도 농업인으로는 김선국씨(서운면)와 장미연씨(양성면)가, 배자영씨(금광면), 심현두씨(양성면), 김진순씨(공도읍), 문란숙씨(미양면), 조충순씨(고삼면)가 농협시지부상과 국회의원, 시의장상을 받았다. 김보라 시장은 “농업의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농민들의 탁월한 공로는 농가소득 창출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 돼 안성 농업의 중요성을 더욱 알려 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안성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약 2천마리가 폐사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께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동원에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은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16분게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장 6개동 중 3개동이 전소됐으며 약 2천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돈사는 지난 2012년 10월10일 사용 승인을 받은 농장으로 총 연면적 2천325㎡, 강파이프조 구조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10일 낮 12시39분께 안성시 도기동 모 마트 옆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장비 20여대를 출동,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성시와 안성병원, 안성교육지원청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임승관 안성병원장, 심상해 안성교육장이 안성병원에서 관내 이주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시와 교육청이 발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연계해 해당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입원비와 외래비를 지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또 언어 소통의 문제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통역을 지원해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노력할 것을 3개 기관이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체류 외국인 수가 경기도내 상위권에 속해 있지만 정작 비자 만료나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의 이유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주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증가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이주아동에게 폭 넓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러시아어와 베트남어 등 8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의료통역 봉사회를 발족시켜 건강한 사회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의료 지원에서 배제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주아동의 의료지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인간은 평등과 행복권을 누릴 권리가 있다.국경을 넘어선 모든 국가의 아이들은 미래 각국의 꿈나무들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삶을 성인들이 지켜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산림 내 화기 사용 등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모든 산림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감시원 홍보활동과 현수막 계첨, 헬기 공중계도 등을 통한 시민에게 산불 조심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에 15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각각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헬기를 배치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산불 초동진화태세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특별 단속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산불예방은 물론 등산객들의 취사행위에 따른 화기 사용 등 산림내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자 했다. 시는 산림 인접 100m 내 불법 소각행위 100만 원의 과태료, 산불 발생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농작물 불법소각행위, 산림내 취사와 흡연 금지로 천혜의 자연을 보호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가 청명한 하늘 곳곳에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안성 공도기업인연합회(연합회장 박찬호·이하 연합회)가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생계는 물론 삶에 지친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화살을 쏘았다. 안성시는 최근 박찬호 연합회장이 김학돈 공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사진 오른쪽)에게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과 난방비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연합회회는 최근 에너지 가격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배움의 꿈을 잃지 않도록 하고자 기부금을 쾌척했다. 연합회는 2018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난방비, 장학금 등으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박 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횔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며 “비록 작은 사랑의 나눔이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신 기업인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성에서 남이천IC~이천역을 잇는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7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부터 안성종합터미널에서 이천시 이천터미널을 연결하는 8203번 이천행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키로 했다. 노선은 안성종합터미널 출발을 시작으로 동아방송대~두원공과대학교~죽산시장~일죽IC~남이천IC~이천테르메덴~이천역을 경유해 이천터미널에 정차한다. 안성발 첫차는 오전 5시로 7시까지는 1시간 간격이고 이후는 평균 1시간10분 간격으로 15회 운행한다. 안성에서 이천으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9시다. 이천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6시10분으로 60~70분 간격으로 15회 운행되며.이천에서 안성으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10시10분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시가 일죽·죽산·삼죽 주민과 대학생들의 수도권 출퇴근에 따른 이용편의를 개선시키고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이천역 경강선 전철 이용이 편리해지고 판교역은 약 30분, 여주역은 15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는 8203번 이천행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와 함께 반도체권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8203번 이천행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를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을 신청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가축 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점검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방역 체계를 2배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은 김건호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조장철 방역 담당 팀장과 함께 시가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체계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유 부시장은 축산관련 담당자들과 소독시설은 물론 산란계 농장 초소를 방문해 차량 통행과 방역시설,장비 유지보수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한 가금류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방역수칙을 알리고 임상증상 예찰 등을 시행한다. 고위험지역 철새 도래지 통제초소 2곳과 선제적으로 산란계농장 통제초소 4곳을 운영하고 가금류 출하 전 AI 정밀 검사를 강화해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구축한다. 또 가용 방제차량을 동원해 철새 도래지와 하천변,가금농장을 비롯해 농장 주변도로 소독을 강화해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모은다. 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가금류 조류인플루엔자는 국가와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행정과 농가는 하나돼 빈틈없는 철저한 사전 방역체계 구축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안성시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GTX-A 안성 유치를 제1공약으로 발표하고 오는 2024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직무대행은 2일 내년 총선은 안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고유가,고금리,고물가로 서민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 정책마저 실패해 안성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578억원의 예산이 삭감된 만큼 안성 보수 30년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을 교통 편익 향상과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1 공약으로 GTX-A 안성 종점 유치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직무대행은 “동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평택~부발철도 동안성역 신설과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광역버스 노선 10개 운영,심야 이동 시민을 위한 안성~서울 심야버스 운행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8국도 확장 조기 완공,38국도 정체 해소를 위한 공도~대덕~안성을 잇는 안성 남부 고속화도로 신설 등 7대 교통 혁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윤 직무대행은 2040년부터 안성 인구는 줄어들고 10년 뒤에는 10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분석한 100년 후 안성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0년 안성 보수 정치를 주도해 온 보수 세력이 보여 준 결과며 30년 넘게 철도가 없어도 16년 동안 환승제도에 배제돼 있어도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침대정치’인 만큼 정치 선수 교체로 안성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