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재난재해예방’ 정부평가 전국 1위

안성시의 재난재해 예방대책이 경기도에 이어 정부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16개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전국 1위(최우수)에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시·도 주관 사전대비 실태점검 결과와 인명 및 재산피해, 대응조치, 행정사항 등으로 최우수 지자체에는 2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앞서 시는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서류와 책임기관의 대처능력 등 재난관리 평가에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우수상과 함께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안전한 도심을 구축하고자 재난에 대비해 하천 점검과 배수로 준설, 둔치 주차장 출입구 사전 차단, 시설 점검 등의 재난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또 공공시설 공사현장 안전조치는 물론 급경사지 점검 등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정하고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신속히 알리는 등 재난재해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김보라 시장도 극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유태일 부시장 등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재난 우려지역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관계자 및 시민, 농업인 등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비상체계대응을 가동했으며 직원 540여명을 사전에 대기시키는 한편 군부대와 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처럼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재해 대비대응 수립체계가 경기도에 이어 정부 평가에서도 전국 1위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이 지키고 보듬어야 할 의무가 있고 책임이 있다. 시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재난재해 예방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첫눈에 반해' 50여 일 미행... 아파트까지 무단침입

길거리에서 우연히 본 여성을 미행해 주소를 알아낸 뒤 집에 침입한 20대 스토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안성의 B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50여일 전 길을 가다 우연히 보게 된 B씨에게 반해 뒤를 밟아 주소를 알아낸 뒤 B씨의 집 주변을 맴돌면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건 당일 B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B씨가 곧바로 이를 발견하고는 소리치자 도주했다. B씨의 아버지는 딸로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 듣고 오후 7시18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45분께 아파트 옥상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선 B씨의 집 현관문을 찍은 사진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어떠한 접근이나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조치를 법원에 신청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A씨가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게 될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정식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혁신 끝까지 다하고 시민 삶 늘 살피겠습니다” [로컬 인터뷰]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소통을 중시하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내실 있는 남다른 행정력 추진이 지역혁신 이정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의 올해 키워드는 시민 중심과 시민 이익 등으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 속에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 확보 등 안성지역 역대 최초로 2조4천400억원이라는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해냈다. 이 같은 김 시장의 야심 차고 내실 있는 행정력 추진은 김 시장이 20만 시민에게 공약한 산업·교통·복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비전을 발판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의 경제적 절감과 시간적 낭비를 줄이기 위한 무상교통, 주민편의시설 확충, 첨단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혁신의 발판을 삼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김 시장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끌어낸 동기와 도시의 지속 가능성, 글로벌 안성으로 승화시킨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시민들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을 잘한다는 호평을 받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A.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시장으로서 시민의 삶을 보살피고 ‘안성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을 따뜻하게 보듬고 안아줬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사실 시장은 시정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시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참여 기회를 통해 현재 안성 시정은 시민이 주인인 안성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고 판단한다. 또 매년 읍·면·동을 순회해 민선 8기 사업과 비전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삶의 고충은 물론 민원행정 건의를 받는 등 소통행정으로 시민과 함께했다. 결국 시민들은 이 같은 소통행정을 지지하면서 시정발전 제안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마을공동체와 시민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남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는 시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대폭 늘리고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에 나섰으며 시민들은 행정을 믿고 행정과 상호 토론하는 등 협치 행정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인 소통의 길목과 청년 전용포털, 대학생 행정 인턴십 등을 추진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Q. 안성은 호수와 명산 등이 다수 있다. 안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은 관광 개발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복안은 있는지. A. 그렇다. 지난 7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부지 135만㎡에 호텔과 콘도, 스포츠 테마파크, 식물원, 힐링센터 등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고삼·금광·칠곡·용설·덕산호수 등 핵심 호수 5곳을 중심으로 둘레길과 쉼터 등 호수관광 벨트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울러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 탐방로를 비롯해 수변 둘레길, 경관생태원, 수변덱(deck)과 숲 놀이터 조성도 추진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쉼이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지난 3월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추진단이 출범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지역예술인 지원, 100만원 해봄실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Q. 사회가 각박하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점이 있다. 경기도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는데. A. 소액부터 고액까지 기부금을 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성시는 지난 9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 당시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액수가 짧은 기간에 기부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기부금 홍보에 나선 공직자와 안성 발전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를 비롯해 전국 각지 출향 인사와 자매 도시,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지, 응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많은 시민이 안성의 다양한 답례품과 안성에 대한 즐거운 추억 등 사연을 이야기하며 기부의 선순환을 몸소 전했다.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자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실무협의체를 꾸려 본격적인 기금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Q. 농업은 미래 산업의 원동력이다. 안성의 친환경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할 방안이 있는지. A. 안성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강점을 살려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농촌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비롯해 로컬푸드 지원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친환경 우수 안성 농산물 판매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 급식 확대 사업도 병행해 어려운 농민들의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농촌 정주조건 개선은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 사업을 추진해 국비 24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원스톱 영농 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업종합행정타운 건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누적 사업비만 무려 75억원을 확보하는 등 축산냄새저감사업에도 앞장서 농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팜시설 구축과 축산냄새 저감 5개년 추진계획 등을 토대로 6차 산업과 미래 농업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Q. 올해 바우덕이축제가 이례적으로 흥행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약의 축제를 개최한 이유가 있는지. A.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바우덕이축제는 삶과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 사랑의 전율 등을 선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에서 모인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 등은 바우덕이축제에 대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55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았으며 20억원에 이르는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무료 서틀버스를 확대 운영해 4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6년 만에 부활한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예술 무대와 각종 체험 등은 그 어느 해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바가지요금을 근절시켰다. 아울러 저탄소 놀이마당, 실시간 교통상황 중계 등 다양한 시도 속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Q. 올해 안성시는 혁신의 새로운 점환점, 늘 시민을 챙기겠다고 공언했는데 그간의 사업과 성과는 무엇이 있었는지.10대 뉴스로 선정한다면. A. 저는 시민 중심, 시민 이익 등을 비전으로 시민에게 공약했다.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키고 무상교통과 광역버스 노선 확대는 물론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지역 혁신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첫 공약으로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성과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공모에 안성시가 반도체분야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특화단지에 지난 7월 선정됐다. 여기에 발맞춰 반도체 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인 간담회는 물론 자문단 위촉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해 반도체 분야 기업들이 안성으로 입주하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물론 반도체 특화단지에 따른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센터 구축을 위해 495억원의 국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착공하고 2030년 이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만6천여명의 고용효과와 9천900억원의 부가가치, 2조4천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4월 전 시민 무상교통정책을 위해 첫 단계로 어르신 무상버스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월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이동권과 교통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Q. 시민의 삶을 늘 챙기겠다며 편익시설 등을 많이 구축했다. 대표적인 게 있다면. A. 그렇다.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분야별 시민편의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성시 청년문화공간이 개소됐으며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센터도 문을 열었다. 행정복지타운, 돌봄센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안성역 스테이션 100, 교통약자형 급속전기충전시설 등 맞춤형 인프라도 구축됐다. 이 밖에도 안성맞춤공감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가족센터, 공도시민청, 평생학습관, 장애인복지시설, 도시바람길숲 등도 현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는 안성병원을 거점으로 소아와 청소년 야간 진료가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그동안 안성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으며 안성시의회 및 안성병원 등과 협조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상 침대 10개를 갖춘 소아전담병동도 개설해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산후조리원을 오는 2026년 개원할 예정이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다른 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했던 산모들의 불편을 대폭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안성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걸어 왔다. 혁신과 변화를 발판으로 안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안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인 만큼 지역발전에 따른 이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환원하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안성의 빛나는 미래를 조성할 것을 20만 시민들에게 공언한다.

안성시 로컬푸드 먹거리 정책, 최우수상 수상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안성시가 추진한 지역 농산물 꾸러미 등 로컬푸드 부식 공급 사업이 전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안성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국 15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이번 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지자체별 로컬푸드와 정책 전반에 대한 성과 등 14개 항목 기준을 토대로 서면과 현장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안성시는 그동안 시민 누구나 먹거리에 있어 차별 받지 않는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지역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 어린이집 로컬푸드 부식 공급사업 등 취약계층 공급 급식에 로컬푸드를 공급했다. 또한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각종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며 먹거리 정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성시는 내년부터 식재료와 기획생산, 물류, 유통과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적 운영지원 조직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며 먹거리 정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가 수도권 최고의 먹거리 거점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원활한 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제16대 안성문화원장에 박석규 21세기교육장학회 이사장 당선

제16대 안성문화원장에 박석규 21세기교육장학회 이사장(69)이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박석규 신임 원장은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육행정학과 석사로 졸업한 후 민족통일 안성시협의회 회장, 안성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나눔이 행복한 두루사랑 대표, 안성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 21세기교육장학회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1993년 내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행정자치부장관상, 통일부장관 공로패, 대통령 국민포상, 서울평화문화대상, 대한민국시민대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특히 봉사단체를 이끌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꼼꼼한 업무 처리와 매사 빈틈이 없는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봉사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신임 원장은 “자랑스러운 안성의 문화자원을 발굴, 보호, 육성, 홍보하는 게 안성문화원의 의무며 책임”이라며 “회원들이 바라는 새로운 문화원 염원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 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혐오와 차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 미래, 계층과 세대, 다문화를 이어주는 안성만의 가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성범죄 원천 차단"...안성시 '여성안심특구' 지정

안성시가 여성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범죄 우려지역을 지정해 비상벨 설치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안심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협의체’ 회의를 최근 대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유태일 부시장 주재로 열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안심특구 지정 사업은 여성이 안전한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밝고 깨끗한 거리, 함께 만드는 안심 도시,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1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이에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덕면 내리를 여성안심특구로 지정해 안전한 시책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설문조사를 비롯해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점검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사업을 수립할 방침이다. 여성안심특구 지정이 확정되면 시는 비상벨, 가로등, 방범용 폐쇄회로(CC)TV 기능을 강화하는 등 방범시설은 물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이 협업해 추진하는 동네 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여성안심특구 지정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여성을 상대로 하는 각종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여 지역에 꼭 필요한 안전시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보라 시장은 “여성안심특구 지정의 성패는 주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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