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서울경마공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특별체험행사를 연다. 꿈꾸는 어린이 馬당이 주제인 이번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꿈의 마술쇼다. 꿈의 마술쇼는 꽃마술과 파이어마술, 링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코믹하게 선보여 어린이들의 동심을 마술의 신비한 세계로 안내한다. 또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흑부리 영감과 노래주머니 인형극과 마문화 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동물사랑과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가족공원 내에 위치한 포니랜드는 세계의 다양한 말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동물원이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와 점박이 아팔루사, 1t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 전시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날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말 페이스 페인팅, 말 편자 던지기, 키다리 삐에로 말 모형 풍선아트 등 다양한 마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꿈꾸는 어린이 놀이터와 붕붕! 트램플린, 풀장 낚시터 등 행사도 열린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 운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시 퇴근 운동은 지난 1일 열린 전 직원 대상 직무교육에서 여인국 시장이 일과 후 재충전이나 자기학습 시간을 늘려 근무시간 중의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 출퇴근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의 날인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정시 퇴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골드버그 대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오는 8월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지역신문에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됐으며,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 거쳐 수행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피타고라스위치라는 이름의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피타고라스 스위치 대회 전 과정을 TV를 통해 방영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최소 10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 해결하는 장치를 4시간 내에 제작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교생으로, 지도교사 1인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지원 가능하다. 참가희망팀은 예선과제 수행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된 초중고 각 10개 팀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직접 장치를 제작하게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하위직 공무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healing) 교육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 7급이하 공무원 300명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3개조로 나뉘어 1박 2일간 남이섬에서 머무르며 힐링 시간을 갖는다. 힐링은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안에 있는 행복물질을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비롯,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닉 특강과 가수 김세환의 세시봉 콘서트, 여인국 과천시장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스트레스 관리기법 선무도를 통한 명상 및 건강관리와 팀별로 남이섬 곳곳을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나미임파서블 등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 추진된 것 이라며 하위직 공무원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7~28일 과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과천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과천씨티밴드와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팀 난타 NANTA의 초청 공연이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노인복지관은 손뜨개꽃꽂이수묵화를, 레인보우 사진동호회와 빛망울 사진동호회는 회원들의 주요 사진을 각각 전시했고, 과천꽃사랑회는 파티를 위한 테이블 장식을 내놓았다.각 부스에서는 방패연 만들기와 말팽이 치기, 추사 탁본체험, 사군자 그려보기, 사진을 이용한 명함 및 달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중앙동 문화교육센터는 카이로봇 시연과 어린이 바둑체험을, 여성비전센터는 천연화장품천연비누면생리대 만들기 등을 선보였고,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우체통얼굴 책갈피학교폭력예방 나비피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이밖에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만든 비누, 도자기, 은공예 작품, 친환경 수세미 등을 사고팔 수 있는 배움 장터가 열렸고, 각 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해 풍물과 에어로빅스포츠댄스기타연주어린이 전통무용오카리나 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내는 발표회도 진행됐다.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과천시민이 배움의 가치와 나눔의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체험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경기도 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 등 6개 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도민 4만1천31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했다. 조사항목은 흡연과 절주, 운동, 영향, 구강,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과천시는 17.5%의 흡연율과 16.0%의 비만율, 54.1%의 월간 음주율, 90.1%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기록해 조사 항목 전체에서 5위 안에 들어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분당구가 가장 낮은 흡연율과 음주율을 기록했었다. 항목별로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였으며, 가장 높은 지역은 포천시로 31.3%였다. 또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은 양평군 49.8%, 김포시 52% 순으로 가장 낮았으며, 안산시 단원구가 65.5%, 안양시 동안구와 연천군이 64.1%로 가장 높았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연천군이 58.8%로 가장 낮은데 반해 성남시 중원구는 94.8%, 부천시 소사구는 92.5%로 높았다. 비만 조사도 과천시(16.0%)와 성남시 분당구(16.5%)가 가장 날씬한 지역으로, 양주시(30.5%)와 연천군(30.3%)이 가장 비만한 동네로 조사됐다. 특히 우울감 경험률이 6.2%p로 전국 평균인 4.4%p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건강수준과 위험요인 간 관계를 설명해 주기보다 한 시점에서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건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 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과천시보건소가 모기와 해충을 쫓아주는 포충기 설치사업을전개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약물을 통한 화학적 방제가 아닌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냄새 없이 모기나 해충을 쫓아주는 포충기를 주택가 주변이나 공원 등에 설치해 달라는 주민요청에 따라 매년 이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지난해 추가로 설치된 18대를 포함 총 79대로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농협(조합장 고정수)과 안양과학대학(총장 오금희) 사회봉사단 70여 명은 지난 24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과천 화훼농가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들은 이 기간 동안 일손이 부족한 화훼농가에서 모종 파종과 물주기, 풀뽑기, 출하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농촌 사랑 봉사활동은 농협직원과 대학생들이 농번기때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지부장 문방래)는 최근 경제 침체로 화훼농업이 어려운 위기에 있다 며 농촌봉사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농촌사랑운동,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 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 박유진 수경(23사진 오른쪽)과 황규철 일경(22)이 술에 만취해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성을 구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이들은 지난 23일 수원지역에서 지원근무를 하던 중 밤 10시40분께 팔달구 매산로 1가 S고시텔 5층 옥상에서 술에 만취돼 난간을 붙잡고 뛰어 내리려던 20대 여성 J씨(21)를 발 빠른 대응으로 구조했다.이날 박 수경과 황 일경은 매산지구대 관내 골목을 순찰하다 주민들이 모여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살펴보니 5층 건물 옥상 난간에 J씨가 매우 위험하게 난간을 붙잡고 두다리를 외벽 바깥으로 걸쳐 앉아있는 상황을 목격했다.이들은 바로 매산지구대에 무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한 후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옥상으로 뛰쳐 올라가 자살기도자 뒤쪽으로 접근, J씨의 양쪽 팔을 붙잡아 안전하게 구출했다.박 수경은 J씨가 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 같다며 위급했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융자금의 고정금리를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게 책정해 중소기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24일 과천시와 관내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시는 관내 중소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최소 3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중소기업이 융자를 받을 경우 전체 금리 중 3%p를 지원해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와 농협이 지난 1월 중소기업 육성자금 협약금리를 책정하면서 인근 안양시나 의왕시보다 1~2%p 높은 6.6~7.64%로 결정 하면서 중소기업인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실제 안양시는 중기기업육성자금 고정금리를 최소 5.5~5.9%로 책정했으며, 의왕시도 5.3~6.3%로 책정했다.이 같은 금리차로 인해 과천지역 중소기업은 융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다른 지자체에 비해 12%p가 높은 4% 이상의 금리로 융자를 받게 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과천시와 농협이 협약금리를 7%대 수준으로 책정하는 바람에 과천시가 3%p의 금리를 지원하는데도 4%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며 이는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4%대 대출을 받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또 시가 지원하는 금리 역시 농협이 다 챙기고 있어 사실상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농협을 지원하는 꼴이라며 농협이 챙긴 부당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금액에 따라 고정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금리가 높기 때문에 농협과 금리 조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