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경기 의정대상 상임위원회 부문에 선정됐다. 노영일 의정부시의장은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지방의회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 시의회를 대표해 경기 의정대상을 받았다.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는 5~6대에 걸쳐 전 소속의원이 조례제정, 예산절감, 행정개선, 주민소통, 공약실천 등 평가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였고 타 시군의회의 모범이 된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경기 의정대상은 한 해 동안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공로가 많은 지방의회, 상임위, 특별위원회 등의 기관표창, 개인 의원 표창으로 나누어 선정됐다.심사는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위탁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노영일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을 맞아 매우 뜻 깊은 일로 시의원이 합심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양주~고양을 잇는 25㎞의 경기도 구간과 서울시 구간 38㎞ 등 모두 63㎞의 북한산 둘레길이 오는 6월 개통된다.경기도 북부청은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북한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등 경기도 구간 25㎞ 조성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도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공유지 사용 등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안내소 설치 등 공사에 나선다.북한산 둘레길 조성 1차 사업은 기존 길을 정비해 연결하고 표지판, 목재 데크 등 기본시설을 갖춰 오는 6월 개통하고 내년에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서울 34㎞ 구간은 지난달 9일 착공, 오는 5월27일 마무리돼 경기도 구간과 연결될 예정이다.경기도 구간에는 우이령 길을 포함해 송추 마을길, 산너미길, 안골길, 보루길, 다락원길 등 테마 길이 들어서는 등 북한산 둘레길에는 모두 20개의 테마 길이 만들어진다.경기도 관계자는 둘레길이 개통되면 연간 600여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가능의정부동 일대 주민들이 통행 불편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캠프 라과디아 북쪽 담장을 철거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월 반환된 캠프 라과디아 13만 6천㎡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오염을 치유할 예정이다. 또 캠프를 동서로 관통하는 대로 2-1호선 흥선광장서 의정부경찰서까지 길이 200m, 폭 30m 도로가 오는 9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 2-4호선 길이 500m, 폭 30m 계획도로 중 2-1호선과 교차하는 남측구간 200m 의정부의료원 방향은 올해 안에 추경을 확보해 착공할 예정이다.그러나 캠프 라과디아 담장을 사이에 두고 가능로와 연결되는 북측구간 300m는 언제 개설될지 모르는 상태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캠프 라과디아 인근 가능 1,2,3동과 의정부 1,2동 주민들은 대로 2-4호선 북측구간과 가능로가 접하는 캠프 라과디아 북쪽 담장을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최소한 도로와 접하는 30m 정도의 담장만이라도 철거해 대로 2-4호선 북측구간 6차선 중 2차선만이라도 개설해주고 2차선도 어려우면 인도라도 개설해 통행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입장이다.주민들은 시민대책위까지 결성, 지난 18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직접 철거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다.김모씨(의정부동)는 시가 돈이 없고 국방부 땅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추진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오염치유 중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데다 국방부가 무상으로는 사용하도록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북측구간 도로개설 공사는 사유지가 많아 막대한 보상예산이 필요한데다 뉴타운 사업과도 연결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등 3개 시장 경계 주변 500m 이내가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점포 등록이 제한된다.의정부시는 26일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SSM 규제조례)에 따라 3개 시장 주변을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이에 앞서 시는 SSM 규제 조례를 제정해 지난 12일자로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등 3개 시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고시했다.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는 회장인 의정부시 부시장을 비롯해 제일시장 대표 등 상인 2명, 신세계 대표 1인, 시의원 2명, 소비자단체 대표 등 모두 13명이다.상생발전협의회는 전통상업보전구역 지정을 비롯해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에 관한 사항 등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간의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사항을 다룬다.시는 SSM 규제 조례를 제정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 대규모 점포준대규모 점포를 개설 등록하려면 전통상점가와 상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시장은 이를 검토해 등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전통상업보전구역 내 건설되고 있는 의정부 민자역사의 신세계, 이마트 등록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신세계는 SSM 규제 조례제정과 전통상업보전구역 지정 전인 지난 2월15일 이마트 등록신청을 했다가 시로부터 지난 3월7일 반려됐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송산동, 용현동, 신곡동 일대 주거단지를 관통하는 송전탑 철거 및 변전소 이전사업이 새롭게 건설될 변전소 등지의 토지주 반발과 보상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24일 시와 한전에 따르면 새로 건설될 자일동 변전소에서 용현초등학교를 거쳐 용현동 농업기술센터에 이르는 5.3㎞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지난해 4월 착공,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오는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그러나 자일동 274 일대에 들어설 변전소와 송전탑 30기 건설, 12.3㎞의 송전선로 연결 등의 사업이 토지주 반발과 보상이 타결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자일동 변전소 부지 8만3천㎡의 토지주들과 주민들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변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해오다 이를 수용하는 대신 현시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또 송전탑이 세워지고 송전선로가 지나갈 의정부시와 포천시 경계 자일동 귀락마을에서 남양주시 경계지점에 이르는 지상권 설정대상 보상토지(20만㎡)의 토지주 150명도 지난 2월부터 집단 반발하고 나서 보상협의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시와 한전은 새로운 변전소 건설과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오는 2012년까지 마무리 짓고 2013년부터 도심과 주택가를 관통하는 154㎸ 및 345㎸ 송전철탑 68기와 송전선로 5.4㎞를 철거할 계획이다. 한전은 최근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번 주께 주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협의보상이 안돼 사업 차질이 장기화하면 강제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가능금의 뉴타운사업찬성대책위원회(뉴타운 찬대위)는 시가 실시 예정인 찬반 전수조사 취소를 요구하고 나서 새로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 뉴타운 찬대위는 21일 뉴타운 결정고시 후 찬반 전수조사는 도시재정비촉진법에도 없는 위법적인 결정이라며 뉴타운사업 찬반 전수조사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시에 요구했다.찬대위는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조차 결정고시 후에는 취소가 안된다 발표했음에도 시가 전수조사를 통해 일정 수의 주민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려고 초법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전수조사로 주민 갈등만 더 커지고 있다며 차기 총선을 의식해 가능금의 구역 토지 등 소유자 전체를 볼모로 삼는 전수조사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찬대위는 또 전수조사에 뉴타운 찬반의견 수렴위원회는 참여하되 반대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방법, 절차, 찬반을 결정할 회수율, 찬성률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다.찬대위 이기재 위원장은 반대 측이 주장하는 대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즉시 법적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찬반수렴위 참여와는 별개로 전수조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찬대위는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한편, 의정부시는 뉴타운사업 반대 주민들이 사업취소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자 뉴타운사업 결정 고시 후 구역별로 전수조사를 해 일정 수가 반대하면 사업에서 제외하겠다고 약속했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경기북부지역 특성화 고교들이 유망하고 인기 있는 전문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존 학과를 없애고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거나 학교명을 변경하고 있다.21일 경기도교육청 2청사에 따르면 내년도 학과개편 및 학교명 변경을 신청한 학교는 양주 남문고 등 5개 특성화 고교를 비롯해 모두 9개 교에 이른다.양주 남문고는 관광과 6학급, 조리학과 6학급으로 지난 2008년 특성화고교로 지정된 데 이어 학교 이름을 한국외식과학고로 변경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승인 신청했다.또 올해 31회 졸업생을 배출한 파주 적성종합고는 보통과와 정보처리과를 없애고 회계정보과, 국제통상과를 신설하면서 교명을경기통상세무고로 바꾸겠다고 나섰다.적성종합고 동문과 학교운영위원회도 학교 발전을 위해서 학교명을 바꾸기로 뜻을 같이했다.지난해 특성화 고교로 지정된 일산 정보산업고는 컨벤션경영과, 글로벌 비즈니스과를 각각 1학급씩 줄이고 일산국제컨벤션고로 학교명을 바꿀 예정이다.이밖에 1997년 설립된 고양 주엽공고가 지난해 경기영상고교로 이름을 바꾼 것을 비롯해 고양 신일정산고가 신일비지니스고로, 의정부 경민정산공고가 경민IT고로 각각 교명을 바궜다.특히 경기 영상과학고가 방송기계과와 방송 설비과를 방송촬영조명과(3학급)로 통폐합하고, 신일비즈니스고가 금융자산운용과, 창업비즈니스과, 마케팅 디자인과를 각각 1학급씩 줄이는 등 학과 통폐합 신설이 활발하다.경기도교육청 2청사 관계자는 내년도 고등학교 학과개편 등 신청사항의 적정성 및 타당성 여부를 점검하고 동문,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과개편 및 학교명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제2차 차세대 소아전용 응급센터로 지정됐다.18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성모병원이 최근 제2차 차세대 소아전용 응급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독립된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갖추고 오는 5월부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진료를 한다.의정부성모병원은 기존의 응급센터를 성인응급실 환자와 분리되도록 159.9㎡ 면적의 독립된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갖추고 신속한 진료 및 치료를 위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평일이나 휴일 및 주말에도 24시간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김영훈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소아전용 응급센터는 경기북부지역의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경기도 기념물인 의정부 용현동 정문부 장군 묘역 주변 용현산업단지의 건축물 고도제한이 크게 완화된다.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문화재위원회가 결정한 의정부시 용현동 379의 32 도 기념물 제37호 정문부 장군 묘 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을 경기도보를 통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1구역은 문화재보호구역인 묘역 울타리 내 현상보존구역으로 건물 신축이 불가능하고 기존 건축물의 개보수만 허용된다.문화재보호구역에서 100m 이내인 2구역은 평슬래브 건물은 3층최고 높이 11m 이하, 경사지붕 건물은 3층14m 이하만 허용된다. 또 100~200m 이내인 3구역은 평슬래브 5층최고 높이 17m 이하, 경사지붕은 5층 이하최고 높이 20m 이하이며, 300m 이상은 경기도 문화재 조례규정에 따른다.이는 종전 문화재보호구역에서 100m 이내는 현상 유지 및 기존 건물 높이 이상 재건축때 심의, 100~200m 이내는 4층14m 이하, 200~300m는 5층17m 이하로 규제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완화된 것이다.그러나 기업인들은 문화재 일조권이 침해될 수 있는 정문부 장군 묘역 남쪽 지원시설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전체를 구역 구별 없이 고도제한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특히 1997년 산업단지 분양 당시 문화재 규제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고, 지난 2003년까지도 규제가 없었는데 조례를 제정해 규제하는 바람에 공장 증신축 등 공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현재 문화재 고도제한으로 용현산업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 지원시설용지 등 1천500㎡는 공지로 방치되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한국은 너무 춥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돈 많이 벌어서 초청할게마닐라에 사는 여동생이 화면에 나타나자 필리핀 무홀이 고향인 멜라씨(41여연천읍 옥산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5년 동안 못 만난데다 지난 2월 아버지 제사 때 고향에 갔는 데도 동생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20분간의 화상상봉 시간이 너무 짧았지만 언제든지 화상상봉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멜라씨는 아쉬움을 달랬다.14일 오후 4시30분께 연천군 백학면 면사무소 옆에 있는 백학정보화마을센터에 마련된 상봉센터.베트남 하이퐁이 고향인 누엔티 후옹씨(24)와 필리핀 멜라씨 등 10개 다문화가정이 하노이와 마닐라, 연천군을 3원으로 연결해 대형화면을 통해 모국의 가족과 서로 얼굴을 보며 20분씩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제1, 제2 상봉장에 설치된 47인치 LED 대형모니터에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현지 가족과 연락해 하노이 마닐라에 설치된 상봉센터에 나오도록 하고 시간을 맞춰 정보화마을 센터에 나오면 언제라도 상봉할 수 있다.이날 화상 상봉은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북부지역 22개 마을을 포함해 경기도 61개 정보화마을에 TV, 웹 카메라 등 화상상봉 시설을 갖추고 처음으로 치러진 것이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