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문화관광산업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경민 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성화고 개편지원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나섰다.지원협약은 반환 공여구역 등에 조성될 문화관광 밸리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민 여정보고의 특성화고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경민 여정보고는 비즈니스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기존의 중국마케팅과, 전자상거래과, 인터넷정보과를 관광비즈니스과, 국제비즈니스과, 복지비즈니스과로 개편하고 학교 이름도 경민 비즈니스고등학교로 바꾸는 것으로 이 날자로 경기도교육청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경민 여정보고의 특성화고 전환은 내달 7월 중순께 결정된다.의정부시는 경민 여자정보고가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이에 따른 환경개선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출신 학생들이 의정부시의 문화관광산업을 주도하고 국제 비즈니스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 밝혔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는 영구 임대아파트에 공동 전기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시의회가 최근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대상을 영구 임대아파트의 공동 전기료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개정안에는 시의 예산 내에서 제한기간 없이 지원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그동안 시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중 가로등, 상하수도, 놀이터, 경로당 등에 대해서만 지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53520@ekgib.com
의정부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열을 팔아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등 시의 재정난 해소와 경영수익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일일 평균 15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시간당 12.4 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이 열에너지는 스포츠센터 및 하수처리시설 등의 공공시설물과 자체 시설에 5Gcal을 활용하고, 나머지 7.4 Gcal는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지난해 4월부터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5월까지 54만kw를 판매해 6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또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수(열) 6.8Gcal을 서울시에 유상으로 공급키로 지난 9일 의정부시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이하 자원회수시설) 소각 폐열 공급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시는 서울시에 연간 6만Gcal를 공급해 평균 7억~12억원의 수입을 올릴 예정이어서 재정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 3월까지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서울시계까지 3.5㎞의 열 배관 설비를 마치고 4월부터 서울시에 열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각열 100% 이상을 재재활용하는 사례다며 시는 집단에너지 시설이 없기 때문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가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에 추진 중인 광역행정타운이 차질이 예상된다.이전을 예상했던 의정부 지방법원지방검찰청이 최종 결정을 하고 있지 않은 데다 청사 신축을 약속했던 경기도 제2소방본부와 의정부소방서도 예산 부족으로 착공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시는 12일 캠프 시어즈와 카일 일대 26만㎡에 오는 2014년까지 조성키로 한 광역행정타운은 현재 진행 중인 오염치유를 내년 5월까지 완료하고 기반조성공사도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유치 예정인 기관이 청사신축에 나서야 한다.시는 지난 2004년 광역행정타운 수요조사 당시 의정부지법지검은 캠프 카일에 경기 지방경찰청 2청과 경기도 제2소방본부, 의정부 소방서, 서울보호관찰소 의정부지소,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제2청사 등은 캠프 시어즈에 이전시킬 예정으로 밑그림을 그렸다.이 중 지난해 10월 착공한 경찰청 2청과 부지대금 27억원을 낸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이전이 확정됐다. 이 밖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기재부와 협의가 완료돼 내년 예산에 청사신축비가 반영될 예정이고 나머지 기관은 이전 의사, 착공 시기가 불투명하다.의정부 지법지검청사 이전은 법원행정처나 법무부가 예산이나 사업 우선순위 문제로 최종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투명한 상태고 보호관찰소도 마찬가지이다.경기도 제2소방본부와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004년 이전 의사를 밝혔으나 경기도의 예산 사정으로 언제 착공될지 모른다.이에 따라 시는 부지대금 5년 분할 납부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으며 안병용 시장도 지난 7일 광역행정타운 현장에서 의정부지법원장검사장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이전을 요청했다.안 시장은 월 2억5천만원의 임대료를 내며 청사를 쓰고 있는 경기도 제2소방본부도 청사 신축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되는 점을 강조하고 경기도에 착공시기를 조기 확정토록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 경전철이 내년 6월 운행을 앞두고 차량안전과 시스템 동작측정 등 차량 테스트에 들어갔다.9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하부공사가 마무리되고 15개 정거장 내부공사를 비롯해 기계, 전기, 통신분야 공사가 70% 이상 진행돼 전체 공정률 93%를 보이고 있다. 코레일 측이 진행하는 회룡 통합역사를 제외한 모든 공정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또 운행될 차량 15편성(30대) 중 10편성이 들어왔고 오는 7월 중순까지 나머지 차량이 들어올 계획이다.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3월부터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 3공구 차량기지부터 곤제역 사이 2㎞를 운행하면서 차량 예비시험 중이다.의정부경전철은 속도, 곡선노선 안전운행, 종합사령실 지령에 따른 동작측정시험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차량당 모두 6천㎞를 주행해 안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7월 중순까지 들어올 차량도 최소 2~3개월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시와 경전철㈜는 같은 무인시스템인 부산 4호선과 같은 추진제어장치, 선로 신호장애 등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철저한 차량 및 운행시험에 나서기로 했다.의정부경전철은 내년 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예비 시험운전한 뒤 운영 시험운전을 거쳐 내년 6월27일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아카데미 강좌 대부분을 예산부족으로 일시 중단하려 하자 수강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이하 전당)과 수강생에 따르면 의정부예술의 전당은 음악교실, 미술교실, 무용교실, 연극교실, 특강프로그램 등 모두 25개 문화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수강생 290명)을 운영하고 있다.1주일에 한 차례, 2시간 정도 강의하고 6개월, 1년 단위로 12만원에서 40만원까지 수강료를 받고 있다. 전당은 25개 프로그램 중 연간 강의 일정이 정해진 해금 프로그램을 제외한 교육기간이 상반기까지인 프로그램 대부분을 7월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는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에도 지속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연초에 세운 강사료 7천만원을 5월 말 현재 90% 이상 소진해 프로그램을 맡은 15명의 강사료(1인당 평균 80만원)가 확보되지 않으면 하반기에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는 형편이다.전당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수강생들에게 통보했다.이에 대해 수강생들은 의정부예술의 전당이 수강료를 받고 있고, 상당수 프로그램이 강사료를 지급하고도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의정부문화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예산을 독자적으로 세울 수도 없고 추경에 예산이 확보되면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도심 주거지역에 고물상이 들어서려고 하자 주민들이 악취와 먼지 등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동 406와 가능동 742일대에 고물상영업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자 주민들이 이를 저지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나섰다.주민들은 고물상이 들어서면 소음, 먼지, 냄새, 차량 정체, 도시 이미지 훼손은 물론 장마철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 뻔하다며 반대민원을 지난달 23일 시에 제기했다.의정부동 406일대는 일반주거지역인데다 맞은 편에 학교가 있고, 가능동 742일대 흥선로에는 요식업, 약국, 식품업 등 점포들이 밀집된 지역이다.주민들은 이 같은 곳에 고물상이 들어설 수 없는 것은 당연한데도 시가 고물상은 자유업으로 세무서에 신고만 한 뒤 영업을 할 수 있고, 해당 부서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제재할 방안이 없다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시 청소과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도 폐기물관리법상 단속 근거가 없어서 청결유지 등 관리외에는 제제할 방법이 없다며 그러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용도지역과 의정부시 도시계획조례 규제를 받는다고 밝혔다.도시과 관계자는 고물상은 건축법상 용도는 분뇨 및 쓰레기처리시설로 분류되므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의정부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자연녹지 및 공업지역에만 설치 가능하다며 일반주거지역에서는 고물상영업을 할 수 없어 시설불가 통보를 이미 했다고 밝혔다.한편, 경찰당국의 허가를 받던 생활폐기물수집업(고물상영업)은 지난 1993년 고물영업법이 폐지되면서 자유업으로 전환됐고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지역 등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70개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결혼 일찍 하기, 자녀 많이 낳기 등 다출산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 가치관 교육을 한다.이번 교육은 성장하는 군인! 충성(忠性)교육이란 주제로 1~2시간씩 교육한다.북부청은 이를 위해 군인 대상 교육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초빙해 이성과의 만남부터 결혼, 자녀 출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텔링식으로 맞춤식 강의안을 마련했다. 의정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노원, 도봉, 동대문 구청장 등 4개 지자체장이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구간을 GTX 제3노선(의정부~금정)에 포함해 지하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31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구간에 있는 4개 지자체장은 오는 3일 GTX 제3노선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타당성 용역 등 공동사업을 비롯해 경원선 지하화를 위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의정부시는 경원선 의정부~창동~성북~청량리 구간은 지난 1974년부터 수도권 동북부 교통수단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으나 급격한 도시화로 철로 주변이 주거단지로 변해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철로로 도시기능이 양분화돼 도시의 통합적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어 지하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4개 지자체장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는 GTX 제3노선에 포함시켜 지하화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지자체장들은 경원선 구간을 GTX와 병행해서 추친하면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역사의 공동운영으로 운영의 효율화 뿐만 아니라 지상 부지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편 GTX 3개 노선 일산~동탄 46.2㎞, 송도~청량리 48.7㎞, 의정부~금정 45.8㎞ 건설은 정부가 지난 4월 확정,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부분 전반기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청사 마당에 심어진 수십 년생 노송(老松)의 잎이 갈색으로 변해 말라가고 있어 병에 걸려 고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30일 시에 따르면 1989년 9월24일 시청사를 준공할 당시 현관 앞마당 한복판에 수령이 50년 이상 된 소나무 10그루를 식재, 그동안 시를 상징하는 대표 나무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소나무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가고 있어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한 그루는 푸른 잎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갈색으로 변했으며 나머지도 잎의 70% 이상이 갈색이어서 외관상 고사된 것처럼 보인다.시는 소나무잎마름병에 걸린 것으로 자체 진단, 영양제와 수간주사를 놓고 나무 위로 그물을 쳐 강한 일사를 차단해 주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다.그러나 청내 일부 공무원들은 시가 지난 겨울 눈이 자주 내려 소나무 주변에 뿌린 염화칼슘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소나무 잎이 말라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특히 염해(염화칼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나무 주변의 흙을 바꿔줘야 하는데도 그냥 버려둬 이 같은 상황을 불렀다는 주장이다.민원실을 찾은 한 시민은 지난 20여 년간 시청사를 지켜온 소나무가 병들어 죽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회생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응급조치로 엽면시비와 해가림 막을 한 상태다며 도(道)산림환경연구소 나무의사의 진단을 받은 뒤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이상열기자 53520@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