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풍길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일부 코스가 오는 11월 개장될 전망이다.의정부시는 9일지역주민이 참여하는 10개 코스 소풍길에 대한 현지답사를 오는 12일까지 마친 뒤 이르면 내달 초순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의정부시 소풍길은 도봉산수락산천보산홍복산 등을 연결하는 대구간 7개 코스(61.1㎞)와 도심의 중랑천과 부용천을 지나는 소구간 3개 코스(19.3㎞) 등 모두80㎞의 걷기코스로 만들어진다.이에따라 시는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10개 코스 중 주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코스를 먼저 10월말까지 조성, 오는 11월 개장할 예정이다.우선 개장할 코스는 부용산 구간 5코스와 천보산 3코스, 홍복산 2코스, 박세당 고택 6코스 등 대구간 4개 코스와 추동공원을 지나는 소구간 1개 코스다.시는 기존의 등산로와 샛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종합안내판, 부용산 정상 전망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또한 지하철과 대중버스 등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하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소요산~신탄리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가 수해로 중단됨에 따라 이 구간 시내, 외 버스가 증차되고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경기도 북부청사는 8일 경원선 열차 중단구간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외버스에 대한 연장운행명령 조치를 하는 등 수해지역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 이날 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동두천, 연천, 신탄리역을 운행하는 39-2번 시내버스를 1일 46회 운행에서 64회로 늘리고 배차 간격도 10분으로 단축했다.또한, 성남시~연천읍까지 운행하는 3300번 시외버스도 2대를 증차해 하루 4회를 늘려 신탄리까지 15.2㎞를 연장 운행한다.이에 앞서 도와 연천군, 해당 운수업체는 협의를 통해 정류소 위치선정, 카드 단말기 설치, 요금변경신고 등 연장운행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마쳤다.현재 연천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36개 노선에 54대가 1일 373회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동두천에서는 인천공항, 성남, 안성, 이천, 포항 등 수도권 및 지방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중단된 경원선 열차가 빨라야 연말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지속적으로 수해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상황을 모니터링해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 양주시가 재신청한 7호선 북부연장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의정부시와 양주시로 부터 신청받은 7호선 연장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지난달 초 KDI에 의뢰했다. 이에따라 KDI는 조사를 위한 연구진 구성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조사에 들어간다.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4개월 정도 소요됨에 따라 결과는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이번 재조사결과가 B/C 1.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지침이 철도사업에 유리하게 변경되고 양주시가 예비타당성 재신청 전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B/C가 0.904가 나왔기 때문이다.양시가 공동으로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백지화하고 연장구간을 장암역에서 양주 고읍동 장거리까지 14.08㎞로 줄였으며 역도 8개에서 의정부 탑석 1곳, 양주 고읍 1곳 등 모두 2곳으로 줄였다.이에앞서 양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7호선 연장 예타조사 결과가 낮게 나오자 지난해 7월부터 결과 발표를 연기시키면서 3차례나 사업계획안을 변경했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연장노선과 역수를 대폭 줄여 새롭게 예비타탕성 조사를 신청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1조6천792억원을 투입해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옥정ㆍ고읍지구를 거쳐 포천 신도시까지 33.1㎞를 늘리는 것으로 의정부, 양주, 포천시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경기도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3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가평군 상명 일대 550여만㎡에 100억원을 들여 아토피 힐링센터연구소 등을 갖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월 기획재정부에 건립승인을 요청, 내달 초께 승인여부가 확정된다.도는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지난 5월 의료, 환경, 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정책 포럼을 활성화해 각 전문가의 의견을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특히 이들 사업을 앞으로 경기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이에 앞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아토피 캠프장, 가족캠프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가평 연인산 청소년 캠프장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문을 연 아토피 캠핑장은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차례 20명씩 6차례운영한다.시군 보건소를 통해 참가한 아토피 질환을 겪는 청소년들은 전문가로부터 치유를 위한 자연환경 생활체험,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등을 교육받는다.또 농림진흥재단과 청심국제병원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아토피 가족캠프도 인터넷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자 접수인원이 초과되는 등 인기다.경기도 북부청 관계는 아토피 캠프 운영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며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실행하고 향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 부용천과 중랑천의 일부 호안이 폭우로 유실되면서 자전거 길과 산책로 이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일 의정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집중폭우로 도심하천인 부용천과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자전거 길과 산책로,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다. 특히 일부 호안이 유실되면서 둔치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밑부분이 함께 휩쓸려 내려가 응급복구가 요구되고 있다.시가 현재 응급복구에 나선 곳만 중랑천 11곳, 부용천 4곳이다.그러나 일부 지역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밑부분이 휩쓸려 포장부분만 떠 있으나 위험표시판조차 설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반대편 부용천변 자전거도로의 경우 밑부분 20m가량이 휩쓸려 내려가 추가 붕괴위험마저 있다.이곳은 오래 전부터 호안이 유실돼 흙 망태로 임시 복구해 놓은 곳이나 이번 비로 흙 망태는 사라져 버리고 산책로 안쪽으로 깊숙이 패일 정도로 피해가 커졌다. 또 부용천을 사이로 신곡동 도시환경으로 연결되는 다리 부근 호안도 쌓아놓은 석축이 급류에 떠내려가 토사가 노출되고 붕괴위험이 있다.시민 강모씨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소한 위험경고판이라도 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피해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복구를 하고 물이 빠지면 항구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안전펜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즉시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지역에 연 나흘째 700mm의 비가 내리고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퍼부었는데도 반지하 주택 침수, 산비탈 유실 등 피해에 그쳐 사실상 무재해라는 평가다. 이는 시가 지난 1998년 사상 최대의 물난리를 겪은 뒤 지속적으로 항구대책을 마련하고 기동력 있는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역에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29일 오전 7시까지 모두 696mm의 비가 내렸다. 의정부지역의 연평균 강우량이 1천439mm임을 고려하면 나흘 사이 연간 강우량의 절반 정도인 48%가 내린 셈이다. 이는 지난 1998년 8월5일부터 8일 사이 내린 700mm와 비슷하다.시우량도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 101mm가 내려 1998년 8월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13mm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처럼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도 피해는 극히 적었다.1998년엔 하천이 범람해 의정부 23동 등 시가지가 침수돼 사망 17명, 실종 1명, 이재민 815명, 건물침수 9천579동 등 모두 414억원의 피해를 냈다.올해는 신곡고가차도 생태터널 부근과 귀락터널 입구 법면 유실, 신흥대 담장붕괴, 물 빠짐 지연으로 인한 반지하주택 80여 가구 침수에 그쳤다.시는 지난 1998년 이후 반복되는 호우피해 방지를 위해 수해 취약지역 해소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중량부용천의 도심하천정비를 지난해까지 마친데 이어 소하천 제방 보축, 해마다 준설작업, 배수펌프장예경보시스템 등을 확충했다.또 연차적으로 하수관거 정비 및 하수관을 준설하고 지난 6월까지 지방하천을 비롯해 소하천 준설, 쓰레기 수거 등 우기에 대비했다.안병용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에도 피해가 적었던 것은 도심하천정비가 잘돼 물이 잘 빠졌고 공무원들이 신속히 수해피해 예방에 나섰기 때문이다고 밝혔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찬반대립으로 끝이 안 보이던 의정부 뉴타운사업 추진 여부가 올해 안에 주민들에 의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대립했던 찬반 양측이 추진 여부를 결정할 주민 찬반 전수조사를 위한 주민의견수렴위원회 위원 추천과 구성에 합의했기 때문이다.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뉴타운 사업 결정고시 뒤 일부 주민의 반대가 극심하자 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전수조사를 실시해 반대가 많으면 해당 구역을 사업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수조사 방법, 시기, 회수율, 사업추진 여부를 가름할 찬성반대율 등 주요한 사항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고 이를 결정할 찬반 주민의견수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사업추진을 지구구역별로 할 것인지도 주민의견 수렴위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시는 찬성 측 추천위원 7명, 반대 측 7명, 전문가시의원 등 모두 23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그러나 위원 추천을 놓고 찬성 측은 구역별로, 반대 측은 지구별로 하자고 맞서 그동안 모두 4차례 머리를 맞댔으나 두 달이 넘도록 타협점을 찾지 못해 위원회 구성조차 못했었다.하지만 지난 19일 주민 100명의 추천을 받아 인감증명을 첨부한 위임장을 제출하면 위원 1명을 추천하는 것으로 찬반 양측이 합의했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한 달간 위원 추천을 받고 이 기간 위원 추천이 안되면 20일을 추가하기로 해 늦어도 9월 중 주민의견수렴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시는 주민의견수렴위원회가 구성되면 10월 중 투표율 등 기준을 정하고 주민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안에 지구구역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난항을 겪던 의견수렴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뉴타운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적어도 올해 안에 지구별로 할 것인지, 구역별로 할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교육지원청과 LH 간 송양초등학교 철거를 둘러싼 갈등이 철거 비용을 LH가 부담키로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의정부교육지원청과 LH는 25일 의정부 민락2 보금자리지구 내 송양초교 재산처리 등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LH는 송양초교 내 수목이식(보식포함)과 조경공사, 교사 철거 및 폐기물 처리, 학교부지 성토, 성토로 인한 부대시설(옹벽담장 등) 및 임시 대체시설 등을 해주기로 했다.의정부교육지원청은 송양초교 주변 도로개설 등 의정부 민락2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조성공사와 주민 입주에 따른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학교 앞 도로개설 공사가 조만간 시작되고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비롯한 민락2지구 전체공정이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의정부교육지원청과 LH는 지난 2005년 택지개발지구 승인 당시 택지지구에 포함된 송양초교 1만4천500㎡는 그대로 두기로 했으나 도로로 고시된 학교 숲 2천500㎡ 수용과 공사로 낮아진 학교부지 보상문제를 놓고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대규모 실내 워터파크를 갖춘 도심 복합리조트인 의정부시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이 준공된 지 20개월이 지났는데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24일 의정부시와 아일랜드 캐슬 측에 따르면 아일랜드 캐슬은 3만8천784㎡ 부지에 콘도 531실, 호텔 101실과 하루 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워터파크, 스파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11월 사용승인을 받았다.아이랜드 캐슬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7월께 워터파크라도 우선 개장하려 했으나 무산됐다.시행사인 유니온 브릿지 홀딩스, 수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시공사인 롯데건설, 경남은행 등 대주단과 얽히고 설킨 돈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 브릿지 홀딩스는 개장을 하려했으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자산신탁은 관광사업자 등록을 미뤘고 공사비 600억원을 받지 못한 롯데건설과 1천500억원의 PF를 해준 대주단 등이 꺼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대주단, 롯데건설 등 이해 관계자들이 영업을 하지 않고서는 채권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 선 영업으로 접점을 찾으면서 올 여름 개장이 기대됐었다.그러나 개장을 위해 필요한 종합유원시설업 허가신청조차 의정부시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올 여름은 물론 올해 안에 개장도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지역에는 아일랜드 캐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력가인 재일교포 자금이 투입된다는 등 소문만 무성하다.아일랜드 캐슬 김관식 부장은 자산신탁이나 대주단과 빨리 개장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9~10월께면 개장 일정을 확정지을 것 같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복잡한 돈 문제와 운영비 확보 때문에 현재로선 개장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아일랜드 캐슬은 2005년 유니온 브릿지 홀딩스가 토지와 자금을 조달하고 한국자산신탁이 2012년까지 시행과 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고 사업이 추진됐다. 유니온 브릿지 홀딩스는 대주단인 우리은행, 경남은행, 골드브릿지자산운용 등에서 PF자금 1천500억원을 투자해 사업에 나섰고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섬유 관련 사업장에 근무하는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직무능력 향상 교육자료를 전단으로 제작해 배포한다.외국인근로자에게 현장의 공정을 전단 형식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러로 제작된 전단에는 섬유의 종류와 섬유 제작과정, 경기북부 섬유산업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공장에 처음으로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도표,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전단 배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다른 업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