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회룡천·직동공원 하나 연결

의정부시가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정비된 공원 진입광장과 녹색 휴식공간을 선보였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랫 동안 방치됐던 미사용 군사벙커시설과 이를 둘러싼 펜스를 철거해 단절된 공원 환경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회룡천과 직동공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넓은 광장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했다. 진입광장은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잔디마당 ▲전망광장 ▲벤치와 앉음벽 쉼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 블루엔젤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푸른 경관을 조성하고 시화인 능소화를 심어 시민들에게 친근한 녹지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능소화가 공원의 경관 요소로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시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계단과 광장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장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민과의 차담회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원 공간을 하나로 잇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원‧녹지‧하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의정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부용터널 상부 파크 골프장 설치 '본격화'…국토교통부 승인

의정부시의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설치 등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의정부시는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조건부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체육시설법령상 생활체육시설에 파크골프장이 추가되고, 환경훼손이 적은 파크골프 수요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크골프장 설치 문턱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빈번해졌다.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허용하며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기존 문화공원)은 민락동 산100-3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체육지원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3만4천700㎡ 규모의 공원에 파크골프장(18홀)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은 탑석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민락국민체육센터 및 민락스포츠타운과도 가까워 시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에 해당돼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협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최종 확정받았다. 주요 협의 사항은 ▲체육공원의 입지 및 주제 변경(문화공원→체육공원) 타당성 ▲준공 후 운영‧관리 방안 등이었다. 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 및 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터널 상부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해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 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을 보완한 후 상반기 중 체육공원 결정,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공원조성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연내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시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올 상반기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수치 ‘적합’ 판정”

의정부시가 올해 상반기 자원회수시설의 다이옥신 측정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했으며 측정 과정에는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주민들이 참관해 투명성을 높였다. 측정 결과 자원회수시설 1호기와 2호기의 다이옥신 농도는 각각 0.001ng-TEQ/S㎥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TEQ/S㎥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자원회수시설이 철저한 환경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경상영향조사 결과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악취 등 모든 항목이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점검과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또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는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환경 보호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공유학교 활성화 협력방안 모색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이 최근 2025년 제1회 의정부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공유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지역협의회는 경기미래교육체제 교육 3섹터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중 2섹터 의정부공유학교 확장을 위해 의정부 지역 위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특히, 기본인성, 기초역량,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의정부형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본인성) 국악오케스트라, 학생주도 창의예술, 선비문화수련, 마음그림, 의정부탐방, 키움 공유학교, ▲(기초역량) 의정부 다해봄 문해력, 수리력 공유학교, 한국어 공유학교, ▲(미래역량) 펀펀한 학교, 지역이음, 진로드림, 대학연계 학과체험 공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교, 센터들과 협약을 통해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공헌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의정부공유학교는 12일 온라인플랫폼이 새롭게 오픈하며, 학생들은 ‘교육디지털원패스’를 가입하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2025년 의정부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확장을 통해 의정부 학생들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자신의 잠재력과 소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이마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이마트 입주가 확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마트가 입주할 시장용지는 총 7만2천728㎡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협약식 이후 김동근 시장과 이마트 관계자들은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시설 조성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이마트 점포의 원활한 영업 개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시민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을 우대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노하우와 역량이 집결된, 수도권 북부 중심 도시의 품격에 맞는 멋진 쇼핑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마트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출범 1주년 맞은 의정부도시공사, 5대 역점과제 추진

출범 1주년을 맞아 의정부도시공사가 2025년 5대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6일 출범한 의정부도시공사는 시설관리와 도시개발 2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존 시설관리 업무에서 도시개발 사업까지 가능한 공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용석 사장은 6일 오후 2시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범 1주년을 맞아 올해 5대 역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의정부 도시발전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의 5대 역점 추진과제는 ▲용현 공공주택 사업 본격화▲캠프잭슨·카일 도시개발사업 추진▲공사 경영수익 중장기 대책 마련▲교통,환경,체육시설 효율적 관리·운영▲의정부상권활성화 등이다. 공사는 먼저 용현 공공주택지구 사업 본격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계획과 별도로 자족형 발전전략 용역을 실시해 독자적인 자족시설을 지구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구 내 16만㎡ 규모의 판교형 송산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한다. 송산테크노밸리는 ICT, 모빌리티, AI, 로봇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한다. 1단계로 자족시설용지 내 우선 추진하고 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목표다.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추진한다. GTX-C 노선 연결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환승체계를 선재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경영 수익 개선 대책은 총 23개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라과디아 지하주차장 건설, 녹양역 환승주차 타워 건립,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진, 컬링경기장 기업광고 유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나선다. 의정부상권활성화는 오는 5월 상권진흥센터를 출범시켜 상권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승 발전키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35도시발전 마스터플랜과 자본금 확충,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등 전명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해 성과로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및 카카오T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회계 규정 신설 및 금고 개설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주요 보직 직위 공모제 도입으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민락국민체육센터 신규 수탁으로 시민 체육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김용석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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