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개장 예정인 연천군 중면 돌무지 댑싸리(코키아) 정원이 벌써 새로운 힐링추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원은 다양한 생태자원과 DMZ 역사를 간직한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했다. 넓이는 2만3천㎡로 민통선 접경지역 임진강변 삼곶리 백제 돌무지무덤 앞에 조성됐다. 중면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조성, 의미가 크다.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등 다채로운 꽃들과 2만2천 그루의 초록색 댑싸리가 끝없이 이어져 장관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댑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황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지개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연 자연환경에 백제시대 유적지는 또 다른 선물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지역주민들과 생태자원도 보존하고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댑싸리는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분홍색, 주황색, 빨간색 등으로 변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가을이면 빗자루를 만들어 쓰곤 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친근한 식물이다.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공무원노동조합이 고질적인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8일 연천군청 내부 게시판을 통해 단순반복,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군(郡)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연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A행정복지센터 조합원들의 사전 심리검사 결과 조합원 11명 중 우울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과 중중위험군 등이 60% 이상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3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후 심리검사 결과 다소 양호한 결과를 얻어냈으나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정서문제 발생 시 상황별 대처와 지속 상담 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어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직무 스트레스, 정신 건강교육 등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사 채용ㆍ운영 ▲단순반복, 고질 민원에 대한 공무원의 피해 예방을 위한 동일인에 의한 유사민원 특별 취급 및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천정식 위원장은 갑질 민원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공무원에 대한 인권침해를 차단하기 위해 자체적인 대응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이 전곡읍 아파트 2곳에서 성인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군은 앞서 아파트 2곳에 편의시설을 구축,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천군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위탁받아 운영하며 입주자는 남녀 각 2명씩 4명이다. 입주자들은 활동보조인 도움으로 식단 짜기, 세면, 입욕, 요리하기, 마트백화점시장을 이용해 장보기 등을 체험한다. 관공서대중교통 이용하기, 문화체험 및 여행하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경서 연천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장애인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군수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고, 장애인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관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 맛집 정보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관광객이 지역 관광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연천군 스마트 관광전자지도(앱)를 제작했다. 스마트 전자지도는 연천 9경 등 주요 관광지를 검색해 찾아갈 수 있다. 11개의 테마가 마련돼 재인폭포, 차탄천 주상절리, 한탄강 관광지 등 관광지별 리뷰 및 주변 맛집, 숙박업소, 농촌체험관광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관광지에 대한 GPS 연동으로 현재 위치에서 버스 도착 시간 등 대중교통 안내 및 네비게이션으로 길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더보기 기능은 연천군 홈페이지와 연동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과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연천군스마트전자지도 검색 및 QR코드로도 전자지도를 볼 수 있다. QR코드는 관광지에 비치한 연천동서남북찾아가지 관광안내 책자 등에서 스캔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경되는 관광정보를 수시로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종이지도의 단점을 보완해서 연천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역 주변 노후 상가 거리가 경원선 전철 개통 예정인 내년 말까지 관광특화거리로 탈바꿈 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22년까지 수도권 전철1호선' 연천종착역 상점가 노후상가거리를 새롭게 단장한다. 앞서 군은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종착역인 연천역의 20년 이상 경과한 건물 등 상가거리를 활성화하고 상인과 건물주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이 목적이다. 이른바 연천관광 특화상권지역으로 변화시켜 발전의 초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빛 라이트 아트, 상점가 상징조형물,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큐브 조성, 상가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연천역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연천 상권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이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22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약 15억원을 들여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시설확충공사를 진행한다. 기존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숙박과 등산 등 한정된 산림활동만 가능했다. 군은 이에 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보행약자를 위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객실(50㎡)을 증축한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장애인 등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과 자연에서 힐링이 가능한 치유숲길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설 확충으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맞춰 이용인원 제한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성수기 방문객 급증에 대비, 전담 방역인원 3명 추가 배치와 철저한 소독,등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고대산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전용객실 증축, 데크로드, 치유쉼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들을 대폭 확충,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경원선 전철이 개통되는 연천 전곡역 주변에 내년말까지 48억원이 투입돼 광장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환승수요 증가에 대비해 승객 편의를 위해서다. 연천군은 신역사와 주차장계획 등에 따라 이 같은 내용으로 동선 및 공간을 구성,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곡역 인근 상권진흥구역 지정(23만3천㎡)과 병행, 전곡권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11만4천㎡)도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전통시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진흥구역 지원사업과 주거환경개선, 골목길정비, 문화거리 조성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곡역 인근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정주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4천700억원을 들여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를 기존 철로를 활용, 단선으로 연결하며 내년말 개통 예정이다. 노반공사는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복선으로 진행 중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오는 9월17일까지 야영장 8곳을 대상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특별점검한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청정환경을 쾌적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야영장은 공공하수도 미공급 지역에 위치, 오수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점검내역은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수무단방류 여부,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최종 방류구 시료 채취 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오형근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행락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파크골프장이 문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연천군과 연천군 파크골프협회 등은 연천파크골프장이 지난 15일부터 한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애초 예정된 개장식과 기념대회 등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에 따라 잠정 연기했다. 지난달 준공된 연천파크골프장은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돼 군남면 진상리 617-4 일원에 총 36홀(3만8천510㎡)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강변 옆에서 편안한 휴식처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및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어 주변광광지와 어우러진 실버관광 코스로 인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대회의 원활한 유치가 가능하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 명실상부한 국민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석 연천군 파크골프협회장은 수려한 산수를 배경으로 자리한 연천파크골프장 신설에 감사하다며이용객에게 이용 에티켓을 안내하는 등 주인정신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 골프는 일반적으로 9홀 또는 18홀 등으로 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지만 장비와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공간제약이 적어 시니어세대 웰빙 노후생활을 위한 안성맞춤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이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건립부지 내 포병진지 관할 부대인 6포병여단과 최근 협의를 통해 군사시설물 이전을 타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걸림돌이었던 포병진지 이전과 관련, 6포병여단과 기부 대 양여의 조건부 이전에 합의했다. 국방부도 지난 14일 기부 대 양여 조건부로 건립부지 내 6포병여단의 포병진지 이전을 승인했다. 연천군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청산면 초성리 일원에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연천군은 지난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 60억원(국비 48억원, 군비 12억원)을 확보했으나 건립부지 내 군사시설물인 포병진지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천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6포병여단과 5차례 업무협의, 주민설명회, 현장설명회 등을 토대로 지난 2월 국방부에 포병진지 이전을 요청,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연천군은 이에 따라 군관리계획 용역 재개, 토양환경평가 용역 실시, 양여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계획 수립, 연차별 예산투입계획 등의 행정절차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과거 26사단 예하 부대 주둔지였던 청산면 초석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북카페, 청소년 소통공간, 체육시설, 일자리지원센터, 어르신 쉠센터, 장병 휴식공간 등을 갖춘다. 김광철 군수는 앞으로 6포병여단 측과 합의각서 체결 등을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들을 진행한 뒤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