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삼곶리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면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삼곶리 임진강 일원 부지 2만3천㎡에 댑싸리 2만2천그루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다. 초록색 댑싸리는 이달부터 핑크색으로 물들기 시작, 댑싸리공원을 찾아 인생 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댑싸리 공원을 방문하면 붉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댑싸리를 만날 수 있다. 중면 행봉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댑싸리 공원 입구에 연천 농ㆍ특산물 판매점과 푸드트럭 등도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찬선 면장은 댑싸리와 억새, 갈대 등까지 어우러진 절경을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아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반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께 연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B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하려 했다. 그는 성폭행 시도과정에서 흉기까지 휘두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후 음독하는 방식으로 극단적 선택도 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A씨와 B씨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와 가해자 2명만 있었고 구체적인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병원 치료가 끝난 후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후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은 중면 삼곶리 마을에서 신성하게 여기던 수령 150년의 뽕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 삼곶리 뽕나무는 높이 13m에 둘레가 2.2m에 달하며 수령은 150년이다. 이 뽕나무는 마을의 장례 장소로 사용하던 돌무지 무덤 옆에서 악귀와 재난 등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온 것으로 여겨진다. 뽕나무 보호수는 전국적으로 8그루뿐이다. 김광철 군수는 전국 보호수는 1만4천그루에 달하나 뽕나무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다며 마을 주민과 함께 건강한 보호수로 관리해 마을의 역사를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을 비롯해 접경지역 기초 지자체 10곳이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는 13일 인천 옹진군 북도면사무소에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DMZ특별연합 추진 등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 소속 10개 시장ㆍ군수들은 이날 상반기 주요 심의안건에 대한 추진상황과 하반기 정기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DMZ특별연합 설치안건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특별 지방자치단체 설치ㆍ운영 근거가 구체화함에 따른 제안이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 주요 과제인 DMZ일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DMZ 탄소중립도시 지정 추진 등을 언급하며 특별 지방자치단체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별 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수한 행정사무를 처리하거나 행정사무의 공동처리를 위해 설치되는 단체다. 지난 2008년 출범한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나 법률적 한계와 정부의 행ㆍ재정적 지원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천=박정열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은 13일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서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서서히 상승, 이날 오전 1시13분 1m를 넘어섰다. 이어 오전 4시30분에 1.43m까지 상승한 뒤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수위변화가 없는 상태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전 1시 24.09m에서 오전 6시30분 현재 26.22m로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연천군은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 주민 등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상류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북한 황강댐에서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 등이 각각 발령된다. 군남 홍수조절댐 계획 홍수위는 40m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은 오는 27~29일 은통일반산업단지 제2차 분양을 시작한다.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 분양계약 체결까지 이어진다. 식료품 5개 필지, 화학 2개 필지, 섬유제조업 7개 필지, 식료품 5개 필지 등 모두 19개 필지이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분양 접수 시 입주 관련 서류작성 및 심사 등 현장안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이 도움을 제공한다.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로 접수하면 된다.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전체면적 60만19㎡에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근로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세대,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춰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이다. 지난 6월말 시작한 제1차 분양은 기업 4곳이 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김광철 군수는 은통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군당국은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격리 중이던 훈련병 5명이 증상 발현 등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해당 부대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연천=박정열기자
(재)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다음달 2일까지 감정코칭을 통한 부모-자녀 감정조절 훈육법 부모교육을 4차례 실시한다. 감정코칭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 학습집중력, 부모와 자녀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김광수 재단 상임이사는 비대면 교육이지만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이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과 관광ㆍ교통ㆍ문화분야 공통 현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과 구도 3호선 도로 확포장,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 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발전은 물론 통일시대 거점 도시로의 동반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철원군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의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지자체 실무팀은 협의회를 통해 관광ㆍ교통ㆍ문화ㆍ경제ㆍ통일분야 등 다양한 분야 의제 10건에 대해 논의한 뒤 비교적 추진이 수월한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 합동 관광안내판 설치 등 관광ㆍ문화분야에서 실무팀 간 협의를 통해 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상급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화경제특구 지정 협력 등의 안건은 상급 기관에 건의서 전달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이밖에도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 국도 3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개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천군과 철원군의 상생협력이 정착되면 이들 자자체 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체계 구축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양 지자체는 공통 현안 및 광역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철원군과의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로 상호소통ㆍ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성장을 선도, 연천군과 철원군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연천군은 서울연천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제2차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천양주서울 50.7㎞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로 총사업비는 2조8천51억원이다. 이 노선을 통해 현재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IC에서 의정부를 거쳐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21.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하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를 연천까지 연장한다. 연천군은 서울까지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열악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제5차 국도지방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국지도 78호선 옥계상리 개량사업도 반영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남면 옥계리와 연천읍 상리 4.3㎞ 2차로 도로를 187억원을 들여 개량한다. 김광철 군수는 이들 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