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20분께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은 119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돼 뭍으로 나왔지만, 의식이 없이 쓰러진 상태였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의회는 21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23일까지 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가평군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조례안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가평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평군 두 자녀 이상 결혼출생 감면에 관한 일괄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과 가평문화원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최정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가평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특성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감안한 차별화 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것을 건의했다. 의장직무대행으로 오늘 임시회를 진행한 연만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손실에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군의회는 정부와 도, 그리고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오는 9월말까지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 입구에 양산대여소를 운영한다. 양산은 체감온도를 37도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하는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1석3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여소에 비치된 관리대장에 성별과 연령대 등을 기재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후 자발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더위 쉼터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냉방용품을 제작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기상청은 10일 오후 2시50분을 기해 가평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로,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수원과 성남, 부천, 화성 등 경기도 31개 시ㆍ군 모두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안성과 양평의 경우 지난 8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연우기자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이유섭)와 가평군농협(조합장 최승수)은 가평읍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 대상자 어르신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취약 돌봄 대상자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지원을 받게 된 가평읍에 거주하는 이모씨(85)는평소 생활이 불편한 데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북한강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에서 한 어민이 물에 빠진 시신 한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낚시용 보트 한척이 떠 있었고, 시신은 배로부터 약 5m 떨어진 물속에 있었다. 시신의 신원은 60대 남성 A씨로, 지난 5일부터 일행 한명과 낚싯배를 띄우고 배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낚시를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 행방이 묘연한 일행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3시간만에 배 아래 물속에서 숨진 60대 B씨를 발견했다. 사고현장 수심은 약 2m이며 인근에 소규모 선착장 형태 구조물이 있지만 평소 인적이 드문 곳이다. 현재까지 이들에게서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 조사 등을 통해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의 한 하천보에서 투망작업을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가평군의 한 하천보 위에서 5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지나가던 시민이 보 아래 매달린 A씨를 목격하고 잡아 끌어올리려 시도했다. 하지만 힘이 부족해 결국 놓치며 A씨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인근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투망작업 중 실수로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박범서 가평중고 총동문회장(60)이 가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범서 회장은 5일 오후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평은 변화의 길로 들어 서야한다.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좀 더 잘사는 가평을 만들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분산된 가평 문화예술의 저력을 일깨우고 가평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평지역 4개 중고교 동문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체험은 물론 향후 직업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축해놓은 지역의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제도화, 지방자치단체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추진 중인 천년뱃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북한강 옛 뱃길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가평군은 천년뱃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내년말까지 선박 제조ㆍ운영업체인 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 등과 공동으로 총사업비 524억원(군비와 도비 150억원, 민자 374억원)을 들여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북한강 일원 북한강 뱃길 프로그램 기획ㆍ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 북한강 나루터 정비 7곳(공공 4곳, 민간 3곳), 전기추진선 운항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비 3억원을 추경에 편성하고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등 사업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키 위해 가평읍설악면청평면 주민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설명회를 겸한 천년뱃길 시범운항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10~11월 7회에 387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통해 문제점 도출 및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운항일은 매주 월요일로 5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2일과 19일 시행된다. 군은 앞서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MOU 체결, 경기해양레저포럼 주제 발표, 이해관계자 사업설명회 개최, 원주지방국토관리청행정안전부경기도춘천시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김성기 군수는 북한강유역 수변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천년뱃길 조성사업 추진으로 가평이 관광 선진 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시행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대상은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돌봄 취약가구들이다.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 기본검진 및 치료 등과 관련된 비용을 마리당 최대 20만원(자부담금 20% 포함) 지급된다. 올해 대상은 90마리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돌봄 취약가구에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동물 건강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