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소나무류 반출금지’

고양특례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차단을 위해 0일부터 소나무류 반출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최근 양주 장흥면 산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 2그루가 확인된데 따른 조치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반출금지 조치는 덕양구 고양동, 관산동, 벽제동, 선유동, 효자동, 지축동, 삼송1동, 오금동, 대자동 등 감염목 발생지점 반경 5㎞ 이내 산림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특히 감염목 반경 2㎞에 해당하는 벽제동과 선유동은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역학조사반을 꾸려 오는 15일까지 해당 지역 일대 피해목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소나무류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감염여부 확인신청서를 제출해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또한 산지전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필요한 경우 재선충병 방제계획서 및 방제완료서 첨부가 의무화된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림의 경우 1년, 잣나무림은 2년 동안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항공방제 등 방제조치가 이뤄질 경우에만 반출금지구역 해제가 가능하다”며 “시민들도 고사목 발견 시 즉시 관할구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총 21곳에 이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르면 반출금지 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무단 이동·반출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멋대로 보직 인사·부실한 해외연수 보고서...하남도공, 종합감사 받는다

하남도시공사가 2년6개월 만에 시로부터 종합감사를 받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하남도시공사에 대해 연말 종합감사 일정을 세웠으나 지난 4월 진행된 하남문화재단 종합감사 등과 형평성 등을 고려, 수개월 앞당겨 이날부터 종합감사에 착수했다. 사전 및 본감사로 구분, 진행되는 이번 종합감사는 2주 동안 운영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 공사는 그동안 마루공원 장례지도사 전보(경기도지방노동위 패소) 등 인사문제 등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이면서 논총을 받아 왔다. 지난해는 A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해외 연수를 놓고 부실한 연수 보고서 등이 제출되면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중 포화를 받기도 했다. 임직원 해외연수 부실 논란의 경우, 지난해 말 감사원 수감 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어 부실 보고서 작성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직원 해외 연수는 감사원 수감을 들어 이번 종합감사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조직 및 인력, 물품 관리 적정성 ▲출자, 투자사업 및 수탁업무 관리 적성성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회계질서 준수 여부 ▲직원 복리후생 운영의 적정성 ▲국세 및 지방세 신고납부 적정성 등 운영실태 전반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 수감 사실 등에 근거, 당초 연말께 감사 일정을 정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오늘부터 사전감사에 나서게 됐다”면서 “지난 종합감사 이후 2년6개월 동안 진행된 공사운영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감사를 진행해 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2년 12월 종합감사에서 예산전용을 비롯해 회의비 예산편성 및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 통합회원관리시스템 개선, 공무직 직종변경 절차, 마루공원 운영조례 개정 등 총 19건에 대해 부적정한 위반 사항이 적발돼 견책(감봉) 등 행정 조치됐다.

여름철 화재 예방 강화… 안양소방서, 화재안전관리 집중 시행

안양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날씨와 전기 사용량의 급증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은 에어컨, 제습기, 차량 등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로, 특히 숙박시설과 판매시설,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양소방서는 △불시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현장안전지도 △SNS 기반 소통체계 운영 △시민 대상 화재예방 홍보 등 4대 중점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선정하여 소방시설, 대피로,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위반 사항 발견 시 즉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서장은 취약시설을 방문해 전기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피난 여건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주요 운수시설 등과의 SNS 소통체계를 통해 화재위험 경보, 침수 시 대응요령, 안전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 시 조기 점검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에어컨, 모기향, 전기차 충전기 등 여름철 주요 발화원에 대한 안전사용 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전열기기 차단, 차량 내 발화물질 제거, 가스밸브 잠금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김지한 서장은 “화재는 잠깐의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가능하다”며, “시민과 시설 관계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평가 ‘대상’ 수상

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2그룹 대상을 수상하며 기관 표창과 함께 징수활동비 1천3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지방세 체납 정리 실적 ▲가상자산 체납처분 성과 ▲가택수색 실적 ▲도세 고액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정리 실적 ▲부동산 공매 추진 등 체납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실적이 평가됐다. 시는 6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세무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책임 징수제 운영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징수 활동 ▲체납자 실태조사 기반의 유형별·맞춤형 체납처분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과 세무 담당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징수 전략과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건전한 지방재정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각종 평가 상위권…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

“이천시가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3년간 성과를 설명하며 이처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는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발길을 돌리고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 면서 “2030년대가 되면 시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뻗어가는 남북 철도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철도가 이천에서 만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민생경제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또한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당원권 6개월 정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장 후보로 선출된 안광림 부의장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제명(당원권박탈) 징계안이 제출된 안광림 시의회 부의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28일 윤용근 국민의힘 성남중원당협위원장은 안 부의장이 당 조직 이탈 등 당규 위반과 당명 거부를 이유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제명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윤리위는 “정당 구성원이 당헌·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징계가 따르는 것은 당의 기본 질서 유지와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조치”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안 부의장은 징계에 따라 6개월간 당내 선거권 및 피선거권과 당 조직 활동이 중지된다. 또 지난 1일 이덕수 의원 사임으로 선출된 의장 후보 출마 자격도 잃게 됐다. 당초 시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새 의장을 뽑을 예정이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시의회 국민의힘에 새 의장 후보를 뽑으라고 전달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안 부의장 당원권 정지 징계에 따라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 부의장은 “중앙당에 소명 자료 등을 정리해 제출하는 등 이의제기할 예정”이라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천시, ㈜디에스테크노와 투자업무지원 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7일 반도체 부품 제조 핵심 기업인 ㈜디에스테크노(대표 안학준)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에스테크노는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 등 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풍부한 협력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와 ㈜디에스테크노는 지난 2022년부터 반도체기업협의체 운영을 함께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세미콘 코리아 반도체 박람회 참가 지원, 이천시 반도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우수한 지역 인재 취업 연계 등 꾸준한 협업을 해왔다. 이번 투자로 ㈜디에스테크노는 총 85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이천 본사에 건축면적 3만4천236㎡ 규모의 제2공장 신축을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는 2030년까지 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반(TF) 구성,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맞춤형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통해 밀착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학준 대표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발판 삼아 증설 계획 중인 제조공장이 차질 없이 건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천에서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주)디에스테크노와 같은 핵심 반도체 기술 기업의 투자 확장은 곧 이천시의 성장 동력 확보로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의료' 노인 백내장 수술비 '쾌척'…해뜨는 양지·강남아이원스안과 협약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오성섭) 내 노인성 질환 어르신들이 인근 안과 의원 도움으로 백내장 수술 등을 무료 지원받게 됐다. 센터는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대표원장 백동원)과 노인성 안질환을 앓고 있는 생계 곤란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정밀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전액 무료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그동안 안과 질환 등을 고통 받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상을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오던 오성섭 센터장과 백동원 원장이 의기투합 하면서 성사됐다. 센터는 조만간 수술 치료 대상자를 선정, 1차 및 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동원 대표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금, 정밀한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이 세상을 더욱 밝고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언제든 병원으로 방문하시면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섭 센터장은 “이번에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안과 질환으로 어려운 일상생활을 벗어나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건강을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 백동원 대표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아름다운 의료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성섭 센터장과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 백동원 대표원장을 비롯 더드림 천원태 사무국장과 황성희 매니저, 이수미 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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