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디에스테크노와 투자업무지원 협약 체결

이천시 김경희 시장(오른쪽)이 관내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디에스테크노 안학준 대표와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김경희 시장(오른쪽)이 관내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디에스테크노 안학준 대표와 투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7일 반도체 부품 제조 핵심 기업인 ㈜디에스테크노(대표 안학준)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에스테크노는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 등 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풍부한 협력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와 ㈜디에스테크노는 지난 2022년부터 반도체기업협의체 운영을 함께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세미콘 코리아 반도체 박람회 참가 지원, 이천시 반도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우수한 지역 인재 취업 연계 등 꾸준한 협업을 해왔다.

 

이번 투자로 ㈜디에스테크노는 총 85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이천 본사에 건축면적 3만4천236㎡ 규모의 제2공장 신축을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는 2030년까지 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반(TF) 구성,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맞춤형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통해 밀착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학준 대표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발판 삼아 증설 계획 중인 제조공장이 차질 없이 건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천에서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주)디에스테크노와 같은 핵심 반도체 기술 기업의 투자 확장은 곧 이천시의 성장 동력 확보로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