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 제15회 동이제 개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유아교육과는 제15회 동이제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공산기념관 강당 등에서 인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을 초청, 공연을 펼쳤다.올해로 15년째인 동이제 행사에서는 대학 인근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약 400여명을 초청, 율동합창풍물연주인형극노래극로봇체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 및 감성을 증진시켜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3년 동안 배우고 닦은 교육을 유아들에게 선보였다. 행사 이틀째인 19일에는 2013년부터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인 교육용 로봇을 시연해 참석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강동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로봇 제작에서부터 활용방안까지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유아교육과는 매년 동이제와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학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초청 어린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류정윤 총장은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을 항상 가슴깊이 새기고 있으며, 이번 동이제를 통해 우리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내딛는 첫 발걸음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유아교육과 김운삼 학과장은 유아교육과는 참다운 교사양성을 위해 1인 1동아리, 1인 3개 자격증 획득을 위한 자기개발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사의 인격뿐 아니라 능력을 갖춘 우수한 교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이천도자기축제, 성황리 폐막

불의 여행(Journey From Fire)이란 주제로 지난 한달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진행된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23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축제에는 160여개의 도예업체와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또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돼 국제공모전, 프랑스 현대 도예전, 학술행사 등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작가의 혼을 담은 예술 도자전 퍼유도자기획전과 이천 도자클러스터가 추진한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물 도자인테리어 소품전 같은 기획 전시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기의 다양한 면모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도자막걸리 100인 쇼룸은 이천 도자 작가 100명이 막걸리는 이 잔으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제안하는 막걸리 잔 500여 종을 공개해 축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프라이빗 도자관, 돌레돌레 흙창고, 물레성형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도자기를 생활 속에서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도 1일 여행코스 프로그램인 도자나라 서당체험, 나만의 혼수도자기, 도자나라 온천체험 등 패키지 여행상품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 전시 기획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진행돼 많은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장애우 주간보호소 위탁운영자에 향림원 선정 '논란'

광주시가 장애우 주간(단기)보호소의 위탁운영 사업자로 운영경험이 없는 단체를 선정하자 관련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부적응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23일 시와 학부모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입찰공고를 통해 장애우 주간(단기)보호시호소의 위탁운영자로 단독입찰에 참여한 향림원을 사업자로 선정했다.이번 입찰에는 10여년동안 이 보호소를 단독 운영해 온 기존 사업자인 인덕특수학교는 건물의 무상임대가 가능한 조례가 폐지됨에 따라 재정부담을 들어 참여하지 않았다.향림원이 장애우 주간보호소 위탁운영사로 선정되자 현재 인화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우 학부모들은 장애우 운영경험이 없는 향림원이 선정돼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혼란을 겪을 것이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학부모들은 특히 장애우들이 송정회덕탄벌경안동과 오포곤지암읍등 인덕특수학교와 인접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면서가까운 데서 다닐수 있도록 주간보호시설을 조기에 증설해 달라고 요구했다.학부모 김모씨(43 오포읍)는 앞으로는 주간 보호소신설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정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보호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재가 장애인의 보호시설위주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우려는 잘알고 있어 예산을 확보해 장애우 주간보호소를 2012년 1개소, 2014년 1개소를 증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늦어도 내년 5월안에는 새로운 시설로 입소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에는 중증과 경증을 앓고 있는 장애우 700여명이 거주하며, 이중 발달장애와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우 40여명이 인덕특수학교를 이용하고 있다.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붕괴된 옹벽 방치… 주민 안전 ‘빨간불’

이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부가 붕괴돼 심하게 기운 옹벽이 수개월 째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더욱이 이 옹벽 인근에는 주민들이 통행하는 농업용 도로가 있어 자칫 인명사고 발생 위험까지 있는 상태다.18일 이천시와 신둔면 수하리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신둔면 수하리 일대에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로부터 공장신설승인을 받은 뒤 올해초 착공에 들어갔다.A씨는 이 과정에서 대부분 농지인 해당 부지에 흙을 성토한 뒤 붕괴된 절개면 부분에 대규모 옹벽(보강토)을 설치했다.그러나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4m 높이로 시공된 옹벽 100여m 중 3곳이 크게 붕괴됐으며, 이후 보강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붕괴된 흙은 이미 옹벽 아래 설치된 배수로를 덮은 상태며, 무너지지 않은 나머지 부분도 도로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옹벽 붕괴를 우려해 일부러 이 곳을 피해다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주민 김모씨(62)는 여름에 옹벽이 붕괴된 뒤 추가 붕괴가 우려돼 인근 도로가 차단되기까지 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개월 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게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이모씨(39)도 만약 옹벽이 붕괴되면 토사가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될 것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관계당국은 도대체 뭘하고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시와 면사무소로부터 조치를 취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좀 더 튼튼하게 재시공하기 위해 현재 공사업자와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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