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촌체험마을 김장체험 축제

양평 농촌체험마을로 김장 담그러 오세요.양평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 7곳에서 직접 수확한 친환경 배추와 재료 등을 토대로 2011 농촌체험마을 김장축제를 펼치고 있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담그기엔 부담스럽고, 사먹자니 믿을 수 없어 고민에 빠진 도시민들의 김장을 도와줄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물맑은 양평 농촌나드리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농촌체험마을 김장축제는 연말까지 단월면 석산2리 쌍겨리마을 등 농촌체험을 7곳에서 진행되고 있다.특히 농촌체험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김장축제 재료들은 모두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데다, 시골 어르신들의 손맛과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1인당 2만원씩 체험비를 내고 직접 김장을 담그면 1인당 김치 5㎏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농촌체험마을이 준비한 돼지고기 보쌈과 함께 시원한 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김장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며 올해로 3년째 맞는 김장축제가 도시인들에게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참여 마을은 단월면 석산2리 쌍겨리마을, 봉상리 수미마을, 용문면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조현리 모꼬지마을, 양동면 고송리 마들가리마을, 지평면 옥현리 가루매마을, 양서면 도곡리 질울고래실마을 등이다.문의(031)770-2316774-5427, 인터넷 홈페이지(www.ypnadri.comm.ypnadri.com).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 수해복구 예산 미확보에 중장비업자 반발 등으로 난항

양평군이 지난 7월 내린 호우로 수해를 당한 지역에 대한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관련 예산 확보문제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역 중장비업자들까지 근로시간 준수 등을 요구하며 장비 공급을 중단, 난항을 겪고 있다.6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는 지난 7월2~3일과 7월8~14일, 7월26~29일 등 모두 3차례 쏟아진 호우로 600여곳에서 수해가 발생, 365억7천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피해 내역별로는 소규모시설 148곳(124억2천600만원), 소하천 71곳(69억6천700만원), 지방하천 35곳(65억1천100만원), 수리시설 13곳(13억3천300만원) 등이다. 군은 이에 따라 국비 180억2천800만원(48%), 도비 63억8천600만원(19%), 군비 121억5천900만원(33%) 등을 들여 복구작업에 나설 예정이나, 이 가운데 도비 6억3천700만원과 군비 110억원 등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양평읍 도곡3리 도곡천의 경우, 지난 7월 호우로 일부 제방들이 무너진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용문면 덕천리 용문천, 양동면 쌍학리 석곡천 등 소하천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런 가운데, 최근 지역 중장비업자들이 근로시간 준수를 요구하며 수해복구공사를 담당하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에 대한 장비 공급을 거부하고 있다.지역에는 굴삭기 487대와 덤프트럭 113대 등이 등록돼 영업하고 있다.이때문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지난 16~17일 김선교 군수를 만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양평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수해복구가 급한데, 중장비업자들이 근로시간 준수 등을 요구하며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에 지난 18일 양평군 중기연합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등 중재에 나서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월 수해현장 가운데 상당 부분이 관련 규정상 자체 복구해야 할 피해액 5천만원 이하 지역이어서 더욱 어려움이 많은데다, 최근 중장비업자들의 공급을 중단하고 나서 어려움이 많아며 내년 예산에 나머지 부족 부분을 편성,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지역 어르신 91% “만족한다”

양평지역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군이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일자리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일자리사업에 참가하겠다고 등록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9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가 (어르신일자리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40%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활비나 용돈 마련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88.2%,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2.6%, 동료나 인간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89% 등으로 집계됐다.군은 지난해 대비, 예산 2억1천만원을 증액, 올해 1년 동안 위탁 수행기관인 용문교회(은빛나눔)와 공동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 주변환경 개선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군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이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생계보다는 행복 추구가 우선이고, 단순 노동 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견인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질높고 유익한 일자리 프로그램 발굴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가졌다.용문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평가보고회를 마쳤고, 군 실버인력뱅크는 오는 9일 보고회를 연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 ㈜웰팜넷 장학금 전달

양평군,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의 이웃사랑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사회봉사단 청룡봉사회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 단체 회원들은 올 한해 지평면 망미리 소재 농지 6천300㎡를 임차한 뒤 직접 벼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 10㎏들이 120포대(240만원 상당)를 3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방창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 백창용 양평역장, 이승구 양평군 종합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시설팀 직원 78명이 지난 2008년 결성한 청룡봉사회는 매년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 건축, 설비, 토목 등 전공기술들을 살려 휴일도 반납한 채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도배와 보일러 교체 등을 비롯해 용마루 보수, 화장실 배수관 수리 등 집수리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 19가구, 지난 2009년 20가구, 지난해 20가구 등에 이어 올해 벌써 23가구를 수리해줬다. 이 밖에도 결식학생지원, 연탄지원, 복지단체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신교 회장은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상용 용문면 화전리방앗간 대표도 4년째 무상으로 방아를 찧어 주며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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