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촌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산양삼을 재배할 경우 담당 행정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양평군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산에서 재배하는 산양삼의 안전성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과 하위 법령이 지난 7월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에 대한 품질관리제도가 개정돼 신고가 의무화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양삼을 생산하려면 재배 예정 산림, 종자, 종묘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적합성 조사결과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군 산림경영사업소에 생산신고서를 제출, 확인증을 발급받아 재배해야 한다. 또한 법률 개정 이전부터 산양삼을 재배할 경우 재배지역 마을대표(이장)를 포함한 주민 3명의 확인을 받은 생산사실 입증서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생산예정구역이 표시된 임야도 등을 첨부해 연말까지 신고해야 한다.생산과정에도 농약사용이 금지되고, 비료도 일부 친환경비료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생산에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기록관리도 의무화 된다. 생산과정 기록부도 전문기관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특히 산양삼을 유통판매하려면 전문기관으로부터 미리 품질검사를 받아 규격화된 포장재에 품질표시를 정확하게 기재한 후 유통시켜야 한다.한편, 관련 법을 위반해 재배한 산양삼은 모두 폐기되고 경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군 관계자는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관리 제도 시행으로 산양삼의 신뢰성을 확보, 생산자는 소득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산양삼 재배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031)770-2343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주최하고 중앙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2011 제4차 양평시민대학이 8일 평생교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개강했다.개강식에는 이금훈 군 평생교육센터소장과 서헌제 중앙대 부총장을 비롯해 시민대학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마지막 과정인 제4차 시민대학은 생활경제법률 아카데미 와 중년기생애설계 아카데미 등 2개 과정으로 다음달 26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이날 법 없는 사회 그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란 주제로 첫 강연을 한 서헌제 중앙대 부총장은 법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상식이 법이고, 그 상식이 따를 때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배가 늘어난 8개 과정을 운영하며 수강생이 미달될까 걱정했었는데 매 과정마다 신청인원을 초과한 인원이 접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한편,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26일에는 중앙대에서 올해 양평시민대학 통합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이호식, 최정수)는 지난 15일 오후 양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신선 양서면장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다문화가족 14명을 초빙,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외투를 전달했다. 양평=허행윤 기자 heohy@ekgib.com
양평지역 전직 이장이 국가보조사업(물이용부담금)의 일환으로 지원받은 농기계를 임의로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개군면에서 이장직을 맡았던 A씨는 지난 2007년 6월 국가보조사업인 수질보전특별대책1권역에 거주하는 농민들에게 지원되는 일반사업비(물이용부담금)로 650만원을 지원받아 퇴비 살포기를 구입했다.그러나 지난 2008년 마을 개발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퇴비 살포기를 인근 주민에게 450만원에 매각, 이 가운데 400만원을 마을기금으로 사용했다.A씨는 또 지난해 11월 동일한 사업비로 990만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곡물 건조기를 해당 마을과 2㎞ 떨어진 자신의 농장에 설치하면서 450만원을 마을기금으로 내 놓는 대신 본인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이 같은 사실은 마을 주민들이 최근 군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드러났다.군은 진상 조사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퇴비 살포기 구입비용 650만원 전액을 회수키로 하고, 곡물건조기도 해당 마을부지로 이전토록 조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은 저소득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16일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한다.양평군 보건소와 농어촌 희망재단, 굿모닝보청기 성남난청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무료검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인성 난청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보건소를 통해 조기 치료받을 수 있고, 난청 정도에 따라 농어촌 희망재단의 농어촌 노인복지 활성화 지원사업 과 연계, 보장구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775)7741~4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육군 제20사단에 결전 병영도서관을 개관했다.경기도와 양평군 공동 지원으로 개관한 결전 병영도서관은 사업비 1억원이 투입돼 육군 제20사단 내 기존 단층 140㎡ 규모 기록물관리실을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한 뒤 책 4천700여권과 20석 규모의 열람실 등을 갖췄다. 군은 15일 오후 김선교 군수와 승남 군의회의장, 나상웅 육군 제20사단장, 부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김선교 군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서관 관계자는 장병들에게 책을 통한 사회문화와의 교류로 전투준비와 훈련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돼 사기 증진에 따른 전투력 발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결전 병영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 및 행복한도서관재단 등도 조만간 책 1천여권을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사진설명 : [양평군이 15일 육군 제20사단에서 김선교 군수와 나상웅 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전 병영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있다. 양평군 제공]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방창훈)는 14일 양평군 강상면 대석2리에 위치한 조손가정에서 2011 코레일 빌리지 입주행사를 가졌다.코레일 측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손가정 임모군(12)에게 기부금인 매칭그랜트 1천만원을 지원하고, 양평지역 청룡봉사회, 양평관리역코레일봉사회, 어울림봉사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 개조부터 보일러 및 외벽 단열 공사, 도배장판작업 등 집수리를 마쳤다.이날 행사에서는 집수리 완료기념 현판식과 삼성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및 장학금 전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임군의 할머니(72)는 이젠 겨울이 와도 추운 방에서 손자가 떨지 않고 공부할 수 있고 불편한 다리로 오래되고 높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방창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군이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1 코레일 빌리지 사업은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업에 필요한 교육자재 및 일일 학습프로보노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지역 주요 명가 가운데 하나인 향곡 안동 김씨 문정공파 종중이 소장한 고문서와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평 명가전(名家展) 전시회가 내년 2월까지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 내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안동 김씨의 역사, 조선왕실과 안동김씨, 명가의 서가 등으로 나눠 진행될 이번 전시회를 통해선 안동 김씨 문정공파 종중이 지난 2007년 친환경농업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1천여점 중 조선 순조의 어필(御筆)과 효명세자 편지, 황산 김유근 선생의 문집 황산유고 등 특별 선정된 30여점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순조의 친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효명세자가 유년시절 외삼촌인 황산 김유근 선생에게 과자(당과)를 보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도 특이하다. 황산 김유근 선생의 문집을 통해선 추사 김정희 선생과 이재 권돈 선생과의 우정도 확인할 수 있다.안동 김씨는 조선후기 정치사회문화 중심에 있었던 대표적인 경화세족으로 양평군 개군면 향리에는 안동 김씨 문정공파 20세손인 김달행 선생과 후손들의 선영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역사와 인물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 기획전으로 지난 2009년 제1회 백아곡 덕수 이씨 문중과 화서 이항로 선생 등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김선교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가문의 역사를 매개로 조선후기 양반사회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열린 개관식에는 김선교 군수, 조근상 한국예총 양평지회장 등을 비롯해 유물기증자인 김철동씨와 안동 김씨 문정공파 종중 종회원, 문화원 회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양평농협 양근지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의료시설 밀집지역(병의원 21곳)인 양평농협 양근지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어르신 및 병원 치료를 받는 주민이 군청이나 양평읍사무소까지 방문하는 불편 해소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추가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내도우미를 배치한다.운영시간은 농협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용객들은 지문인식장치를 이용한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신청서 없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포함한 21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양평지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양근지점을 포함해 양평역, 군청 종합민원과, 강하서종용문양동면사무소 등 모두 7대가 운영되고 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