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사진동우회(회장 김주학)는 14일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양평군청 1층 로비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와 송요찬 양평군의원, 박건영 ㈔한국사진작가협회 양평지부장, 동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맑은 양평 제24회 양평사진동우회 사진전시회를 개막했다.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는 14일 지역내 금융기관 보안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보안 간담회를 가졌다.
남한강변 미술관 거리를 아십니까?양평군 강상면과 강하면 일대 국지도 88호선을 중심으로 남한강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미술관들이 예술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청 앞에서 양근대교를 건너면 강상면 병산리 마나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강하면 운심리 바탕골미술관까지 4.8㎞ 구간에 걸쳐 미술관 7곳이 운영되고 있다.맨 먼저 눈길을 끄는 미술관은 마나스 아트센터.조각작품 등을 위주로 운영될 마나스 아트센터 건축물은 주변의 논과 밭 풍경에 거스르지 않는 자연스럽고 그윽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짙은 고등색의 장중한 건축물인 인상적인 닥터박갤러리는 강하면 전수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의사 출신인 박호길 박사가 지난 2006년 설립했으며, 건축가 승효상씨가 추구하는 풍경으로서의 건축을 토대로 건축됐다. 야외공연장과 아트숍, 하늘정원 등도 갖췄다. 그 건너편 숲에는 몬티첼로가 있다. 미국 대통령인 토머스 재퍼슨의 고향집을 본 따 지었다는 이곳은 신예 도예가들의 전문 도예 전문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나무계단에는 직접 작가들이 만든 토우들이 이방인들을 맞고 있다. 퇴촌면 쪽으로 1㎞ 정도 걸음을 옮기면 한옥과 양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2층 건물의 갤러리 瓦를 만날 수 있다. 주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 미술관은 지난 2006년 건립됐다. 특이하게 가구와 관련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강하면 전수리 리세 라리아(Lisse Laria)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배대용씨의 작품으로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다. 이곳에서 2㎞ 떨어진 강하면 운심리에는 강하생태공원 입구의 ECHO OF ECO 건물이 이방인들을 맞는다. 2층 옥상에 철골 등으로 만들어 설치한 거대한 조형물도 특이하다. 그 건너편으로 지난 1986년부터 운영 중인 바탕골미술관이 있다. 극장과 미술관 도자기체험장, 미술작업실 등을 갖췄다.특히 이 거리에선 매일 오전 자욱하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도 즐길 수 있다.군 관계자는 남한강을 따라 형성된 미술관 거리에 대한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은 조선 후기 청나라에 맞서 두만강 국경선을 확정했던 이중하 선생(1846~1917)의 묘소(양평읍 창대리 산 82)를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이중하 선생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중하 선생의 묘소는 양평군 향토유적 제41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이중하 선생은 1885년과 1887년 두차례 열린 청나라와의 국경회담에(강계회담)에서 외교관 자격인 토문감계사로 참석, 청나라가 두만강을 국경선으로 정해 간도지방을 차지하려는 강압적인 태도에 맞서 오늘의 두만강 국경선을 지켰다.청백리였던 이중하 선생은 친일단체인 일진회가 한일합병을 옹호하자 국시유세단을 결성, 반대운동을 펼쳤으며 한일합방이 단행되자 공직을 사퇴, 낙향했다. 고 박경리 선생은 이중하 선생을 이미 나라의 지배 밖으로 떠난 유민의 터전을 지켜주기 위해 목을 내걸고 항쟁한 의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최근 올해 외교를 빛낸 인물로 이중하 선생을 선정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환경농업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졸업생의 26%인 219명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조사는 전체 졸업생(1~11기) 884명 가운데 사망자 15명과 전출자 16명 등을 제외한 853명을 대상으로 기수별과 인증 기관별 등으로 진행됐다.기수별로는 4기 29명, 1기 28명, 2기 23명, 11기 21명, 3678기 각각 19명, 5기 17명, 9기 13명, 10기 12명 등이었다.인증 기관별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25명, ㈔친환경인증센터 187명,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친환경인증센터 등이 각각 7명이었다.환경농업대학은 올해 농촌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한 농촌어메니티 자원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농촌어메니티 CEO 과정을 개설, 환경농업대학 졸업생에 대한 대학원 수준의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도 졸업 이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선 총동문회를 결성, 연찬행사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담회, 임원특별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프로의식을 갖고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 나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과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장례시설이 태부족한 양평 동부권역에 최신 시설들을 갖춘 장례식장이 문을 열었다.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434의5 일대에 위치한 용문장례식장. 지난 3월 6억원을 들여 부지 465.85㎡에 지상 1층 60.5㎡ 규모로 당초 주유소와 LPG충전소 인근 건물을 리모델링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 최근 완공됐다.용문장례식장의 최대 장점은 강원 횡성으로 연결되는 6번 국도 변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 여기에 기존 장례식장과 비교해 넓고 쾌적한 영결식장 2곳(각각 22㎡)을 갖춰 유족들이 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다. 시설 또한 전문적이고 최신식이다. 앰블런스 1대와 버스 1대 등도 준비됐다. 양평 동부권역에는 양평효병원 장례식장을 제외하고는 장례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용문장례식장 개설로 용문면은 물론, 인근 지평면과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일대 주민들도 편리하게 장례식을 치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례식장 측은 지역 주민들에 한해 장례비의 15%를 할인해 줄 방침이다.이종주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족들이 안락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읍에서 홍천방향 6번 국도를 타고 광탄IC 지나 삼정휴게소로 진입하면 된다. 문의=031-773-4321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에 오는 2014년까지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조성된다.14일 국토해양부와 군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국비 1천602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양평읍 도곡리 621의1 일원에 대지면적 9만643㎡, 건축연면적 4만2천178㎡ 규모로 7개 병동, 304개 병상을 갖춘 국립교통재활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시공은 삼성물산㈜가 담당하며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진료과목으로는 상설로 재활의학과와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비롯해 비상설로 치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이 설치된다.병원 측은 이와 함께 교통사고 장애 유형별 전문 진료센터도 운영한다.병원이 완공되면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이 향후 5년 동안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간 셔틀버스도 하루 5~6회 운행된다.이에 앞서 지난 2008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립교통재활병원 공모에서 양평군이 후보지로 선정됐다.이어 지난해 1월 도시계획 결정고시하고 국토해양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행정절차 및 토지 매입 등을 완료했다.김선교 군수는 국림교통재활병원 건립은 웬만한 종합대학 유치 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운영과 관련, 상설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한방과 등에 대한 신설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외래진료가 가능하도록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납과 카드뮴, 크롬 등을 취급하려면 추가로 오는 30일까지 허가받아야 한다.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부터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상 취급제한물질로 지정된 납, 카드뮴, 크롬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6개월 동안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허가받아야 영업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의 취급제한물질(포름알데히드 등 9종)에 추가로 납, 카드뮴, 크롬 등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며, 수도권 내 추가로 허가를 받아야 할 사업장은 모두 2천300여곳으로 추정된다.다만, 납의 경우에 한해 어린이용 제품(장난감, 학용품 등)의 용도로 제조수입사용판매보관저장운반할 경우에만 허가받으면 된다.이번에 추가로 규제받는 납은 13세 이하 어린이 장난감이나 페인트 및 금속 장신구, 카드뮴은 금속 장신구, 크롬은 물탱크 방청도료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허가받지 않고 영업할 경우,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서울고법의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가 하천점용허가 취소소송 항소심 공판이 갑자기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양평군에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다.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양서면 두물머리 하천(국유지)를 점용해 농사를 짓고 있던 공모씨 등 유기농가 12명에 대해 당초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하천점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유기농가들은 수원지법에 소송을 내 지난 6월 승소했고, 군이 이에 항소해 지난 9일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그러나 법원 측은 이날 군에 판결문 작성에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로 선고기일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내에서는 결심공판이 지연된 배경에 대한 갖가지 미확인 분석들이 제기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양서면 두물머리 주민인 이모씨(65)는 그동안 군이 정부의 4대강살리기사업과 관련, 유기농가들의 하천점용허가에 대한 불합리성을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또 패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농민도 재판부가 갑자기 선고를 연기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 주민들도 술렁이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항소심 공판에 대비, 유기농가들의 하천점용허가 불합리성에 대해 준비해 왔기 때문에 승소에 나름대로 자신있다며 재판부의 항소심 공판 연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항소심 공판 연기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경기도의 두물머리 유기농가들에 대한 행정대집행도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지사장 전종생)는 9일 광주시 경안동 경안전통시장(상인회장 최현범)에서 모든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홍보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