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수요 증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에비해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하면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신도시와 수도권에서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의 전세가격이 0.01% 소폭 상승했다.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셋값 상승지역이 늘었고 서울은 0.03% 떨어졌다.강남 접근성이 좋은 판교(0.07%)와 분당신도시(0.04%) 전세가격이 올랐고 평촌(-0.03%)과 일산신도시(-0.01%)는 소폭 내렸다.수도권에서는 광명시(0.06%)와 의왕(0.04%)안성(0.04%)남양주(0.03%)인천(0.02%)구리(0.02%)김포(0.02%)수원(0.01%)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매매시장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 공백이 길어지면서 가격이 추가로 조정되는 등 내림세가 이어져 서울(-0.03%)신도시(-0.02%)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1기 신도시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평촌신도시가 0.07%로 가장 많이 내렸고 수도권에서는 김포(-0.05%)광명(-0.04%)광주시(-0.04%)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가격이 싼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설 연휴 이후 저가 지역과 개발지역 세입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매매시장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김포시 조직개편안 확정

김포시가 정책감사담당관 등 2개과를 신설하고 도시디자인과 등 2개과를 폐지 및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민선 5기 두번째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김포시의회는 19일 제126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상정한 조직개편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감사 전담기구로 정책감사담당관실이 신설돼 감사와 조사, 평가분석(공기업 관리), 주요 정책사업(녹색성장)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감사업무를 총괄했던 기획감사담당관실은 기획법무와 예산 분야 등에 대한 업무만을 전담, 명칭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국이 행정지원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복합민원과 개발행위, 건축허가, 농지 및 산지전용, 공장설립 등의 종합민원과 업무가 도시개발국에서 행정지원국으로 이관된다. 또 자치행정국 소속 교육체육과가 복지업무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복지문화국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청소행정과의 명칭이 자원순환과로 변경된다. 도시계획과 신도시건설과도 각각 도시정책과와 개발지원과로 명칭이 바뀐다.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시기구인 도시개발국에 기능도 일부 조정된다. 도시디자인과가 폐지되고 대중교통과와 교통개선과가 교통행정과로 통합되며, 지적 등 각종 토지 관련 정보를 전담하는 토지정보과가 건설교통국에 신설된다. 또 환경업무 강화와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보존과와 건설도로과에 각각 오염총량담당과 도로환경개선담당이 신설되고, 신도시건설과 뉴타운담당은 개발지원과 도시재생담당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말께 3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포함한 다소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자율방재단, 청소년 심폐소생술 교육

김포시통합방위협의회, 최일선 안보현장 개최

[신년인터뷰] 유영록 김포시장에게 듣는다

지난해 최대 현안인 김포도시철도사업의 기본계획변경안을 우여곡절끝에 국토해양부에 제출하는데 성공한 김포시.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종 승인을 남겨둔 김포도시철도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차량시스템 선정 등 기초 작업에 만전을 다할 생각이다.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추진을 위해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자금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는 올해 승인이 완료된 1구역에 대해 올해 토지보상에 나서는 등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록 시장에게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본다.-임진년 새해 소망과 시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면.민선5기 출범과 함께 구제역 파동에 이어 한강신도시 분양 부진과 각종 대규모 투자사업 지연 등 시정 전반이 위기에 놓인 상황이지만, 이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이는 시민 여러분의 민선5기 시정에 대한 믿음,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그리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을 실천해 온 1천여 공직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는 실질적인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지난 1년간의 시정을 평가한다면도시철도가 시민 모두의 중지를 모아 방향을 잡고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에 제출된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은 수송수요와 시민편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최적안으로, 이를 통해 사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역세권 개발 등 시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또 신도시의 뉴패러다임인 한강시네폴리스도 1구역 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최종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리라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학운2산업단지의 진입로 조성을 위한 국비 186억원이 확보돼 김포골드밸리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단지가 보다 활성화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김포한강로와 경인아라뱃길 등 육로와 수로가 개통됐고, 시민과의 소통과 친환경 의무급식도 본격화되는 등 지속가능한 창조도시의 기반을 다진 한 해라고 생각한다.  -올해 도시철도사업 진행 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은.경기도가 지난해 11월 14일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해 3대 연구기관 검토를 거쳐 내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 중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먼저 차량시스템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후 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8년 초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통될 예정이지만,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기 단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계획년도보다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도시철도 차량은 우리시 지역 특성과 정서, 노선계획, 수송 수요, 차량공급, 설계, 운영 등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국제입찰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도시철도 사업비 중 시비 부분은 우리시의 재정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개발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불안한 경기 등 신도시 입주지연으로 재원 투자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우선 LH 부담금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조정하고, 필요시 지방채 활용 후 역세권 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이익 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한강신도시 분양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지난 해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악화와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일부 공동주택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또 사업시행자인 LH의 통합 이후 재무여건 악화로 예산배정과 발주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사업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중소형 아파트 분양 시 높은 분양율과 꾸준히 늘어나는 미분양 아파트 계약률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부동산 트랜드는 실거주자 위주의 품질경쟁력 선호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의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편익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면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려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각종 이해관계로 지역여론이 사분오열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은.한강신도시와 양곡마송택지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해 급격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김포는 머지않아 인구 50만의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이 같은 도시화의 과도기 속에서 시민 불편과 지역간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것은 마치 새로운 몸을 갖기 위한 탈피를 하는 과정과도 같기 때문에 갈등도 있고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각자 개인의 이익이나 입장만을 말하고 추구한다면 갈등과 상처의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다. 결국 김포라는 공동체 속에서 녹여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미래에 걸맞은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고 소통과 대화, 배려와 이해로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소통행정으로 시민참여 기본조례 등의 제도를 정착시키고, 시민참여 위원회와 패널 조직 등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김포시 올해 역점사업] 도시철도 사업등 3대 중점사업 추진시는 올해 역점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부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무중심의 인사운영으로 조직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업무능력과 적성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할 방침이다.시는 올해가 그동안 준비하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이자 실질적인 민선5기의 열매를 맺는 한 해인 만큼 크게 3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시는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최대의 사업인 도시철도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계획을 조속히 이행해 설계에 대한 사업 승인과 동시에 보상이 필요 없는 구간부터 즉시 착공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노선의 최적화와 역세권 개발 확대,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운영상 재정을 최대한 경감할 방침이다. 시는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대중교통체계가 변화, 지역개발 구도가 철도 축을 중심으로 발달돼 도시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의 다음 중점 추진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일단 김포골드밸리와 연계한 학운2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자족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학운2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천892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이 일대는 이미 준공된 양촌산업단지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학운34산업단지와 연계돼 총 379만8천559㎡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최근 국비 18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타 지역의 산업단지 보다 경쟁력면에서도 우위에 섰다.국토부와 경기도 승인을 받은 시네폴리스 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관계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투자유치, 특수목적 법인 설립 등)를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이미 외국계 기업과 국내 학계, 방송관련 기관에서 투자의향을 밝혀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는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 당장 승인이 완료된 1구역에 대해 보상이 실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시는 저소득층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비록 여러 대규모 사업으로 재정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에는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산편성에서 빠진 사항이 있는지 검토한 뒤 누락된 예산은 추경에 재원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