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자전거 순찰에 나섰다.지난 13일 박상융 서장과 실과장, 직원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주변등 청소년 유해구역에 대한 자전거 순찰을 실시했다.이번 자전거순찰에서 박 서장 등은 각 학교를 순찰하면서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예방 홍보물과 볼펜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박 서장은 경찰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안전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11일 오전 1시20분께 인천 선갑도 남동쪽 4.8마일 해양 부근을 항해 중인 4천t급 화물선에서 중국인 선원 A씨(25)가 추락, 평택해경이 해양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해 구조했다.이날 A씨는 선내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눈과 허리 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파고가 높아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해경은 해상의 짙은 안개(가시거리 100m)로 헬기를 이용한 구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516경비함을 현장에 출동시켜 A씨를 구조했다.516경비함에 구조된 A씨는 함정에 설치된 해양 원격의료시스템을 활용해 인천 길 병원 응급실 의사의 응급 진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평택해경 관계자는 당시 파고가 1.5m 정도로 일고 짙은 안개로 사정거리가 100여m에 불과해 구조 헬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구조 여건이 최악이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서정리 전통재래시장이 개장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지난 5일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는 김선기 시장과 이영일 상인회장, 시장상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탄생 100돌을 축하했다.김선기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의 멋을 살려나가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리 전통재래시장은 개장 10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인기상품 할인 및 노마진 특가판매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행사는 지역 기업체인 오뚜기 식품과 남부햄의 도움을 받아 상품의 유통단계를 축소, 가격을 낮춰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또 오징어 한마리를 1천원에, 다른 품목들도 3050% 할인해 판매하며, 시장 중앙에서는 즉석 고객 노래자랑코너를 운영해 경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수산물 반값 판매코너와 지역기업체 제품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서정리 전통시장은 지난 19081910년 경부선 서정리 역 앞에서 20여명이 시골에서 채취하거나 사육한 산나물과 닭 등을 내다 팔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뒤 점포 30여개와 노점상 40여개가 들어서면서 활성화 되기 시작했고, 지난 1956년 정부의 형성시장으로 인정돼 2006년 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인정시장으로 정식 출범했다.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대형마트로 향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시장 주변 1㎞이내에 대형마트 5개가 들어섰고, 2㎞이내에는 대형할인매장이 3개가 위치해 있다.이에 시는 지난 20042010년 66억원을 들여 점포를 아케이드화하고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해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장 상인들도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현재 120개 점포와 노점 100여개가 들어선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영일 상인회장은 정부지원책 없이 할인행사를 20일씩 하는 전통시장은 처음일 것며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오는 6일부터 12월7일까지 22차례 주한미군 전입장병을 위한 웰컴 투 평택(Welcome to Pyeongtea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에 새로 배치되는 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주둔지인 평택 소개를 비롯해 생활필수 법질서 및 교통안전 교육, 한국 전통예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미군 장병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지켜야 할 기본 질서를 체득하고 지역문화와 정서 등을 익혀 향후 초래될 수 있는 문화적 충돌 사전 예방,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유대 설정, 미군관련 범죄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전입장병을 위한 초기정착 프로그램인 웰컴 투 평택은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평택경찰서 및 평택시 예절교육관의 협조 아래 올 한해 미군 장병 1천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다문화 중심도시 평택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유쾌한 웃음으로 살과의 전쟁을 하고 스트레스를 제로로 만들 수 있는 곳, 음주문화를 멀리하지 않고도 지인들과의 저녁약속을 저버리지 않아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클럽인 평택시생활체육배드민턴 한울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열리는 한울클럽의 연습 덕분에 수많은 동호인들의 건강한 웃음바다로 변한다.지난 2002년 12월 10여명 남짓한 회원들이 모여 창단된 한울클럽은 최근 100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체육관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평택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클럽으로 자리잡았다.여기엔 바쁜 일상의 피곤하고 지친 몸을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통해 유쾌한 건강법으로 대처한 한울배드민턴클럽 동호인들의 열정이 있었다.덕분에 회원의 절반 가량이 여성 회원일 만큼 여성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 동호회로 정평이 난 만큼 아름다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소문이 자자하다.이런 한울만의 분위기눈 최근 한껏 기량을 뽐내고 화합을 다진 제15회 평택시배드민턴 대회서 그대로 드러났다.승패를 떠나 대회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 생활체육 동호인의 참다운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열심히 선전하는 동호인들을 위해 목청껏 승리의 함성을 보내고, 멋진 장면이 연출되면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로 화답한 것이다.여기에 실력도 뛰어나다.전체 19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0대 혼합혼식 최고등급인 A급에서 1, 2, 3등을 싹쓸이 하는 등 3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종합 2위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김영오 회장은 한울클럽은 건강을 찾는 행복의 근원지라 자부할 만큼 회원들간 좋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언제나 활기 넘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동호인클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환황해권 해양물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벌인다.22일 평택대 등에 따르면 평택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21일 김학소 KMI 원장과 조기흥 평택대 총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환황해권 해양물류 연구센터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을 가진 해양물류 연구센터는 평택대와 KMI가 환황해권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국고 1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설립했으며,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돼 환황해권 해양물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국제세미나, 워크숍, 연구성과물의 확산 및 홍보 등을 향후 5년간 진행하게 된다.연구센터는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한중 해양물류 정책동향 분석, 한중 간 물류흐름 분석, 환황해권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방안 구상, 등에 대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학소 KMI 원장은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한중간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환황해권이 동북아의 핵심 물류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이에 따라 한중 항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황해권 종합물류기반을 조성해 국제물류 시장 선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기흥 평택대 총장은 환황해권 해양물류에 대한 학연 공동연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평택대가 한중 물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평택항 등 서해안 항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브레인시티 사업 지연으로 평택시와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채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19일 평택시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 시는 도, 성균관대, 사업시행자 등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고 시행사에 개선된 사업계획서 제출을 재촉하고 있다.이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의 경우 도, 시,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007년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성대와 자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사업자 PKS브레인시티㈜와 청담 C&D가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사와 금융사 등을 찾지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애초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들은 보상은 물론 재산권 행사조차 하지 못하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하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학교 부지를 평당 20만원에 공급하기로 약정한 성대와 PKS브레인시티 사업 당사자 간 업무협약으로 사실상 사업의 채산성이 낮다며 건설사와 금융사 등이 사업 참여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주 열리는 실무회의에서 성대 측에 용지대금 추가부담을, PKS브레인시티 측에 개선된 사업계획서 제출을 각각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 및 실수요자 확정 등을 통한 사업구도가 확정되고 자금조달 방안이 제시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이 성사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배정호)는 지난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융 평택경찰서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이날 특강에서 박 서장은 공직기강 및 법질서 윤리경영의 실천과제에 대해 일선에서 법을 집행하면서 느낀 사례를 통해 청렴생활화를 강조하고, 이 길만이 대국민서비스와 경쟁력 향상을 지향하는 본질임 강조했다.배정호 지사장은 생활화된 친절과 청렴이 우리의 경쟁력이며 누가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언제해도 할 일이면 지금하고, 지금 할 일이며 더 잘하자는 좌우명을 솔선수범하자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등공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지고 청렴조직문화 구축을 위하여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국제물류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제물류기업 CEO 초청 평택항 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물류업계 CEO 및 임원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 운영현황과 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업경영 측면에서의 이점 등을 직접 발표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행보에 나섰다. 특히 평택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의 혜택 및 개발계획,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항만지원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대아트랜스 관계자는 평택항이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에 위치해 다른 항만에 비해 내륙운송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지만, 항만 이용자를 위한 화물유치 인센티브 부분은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비교해 적은 감이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KCTC 문병도 대표이사는 자동차 수출입 처리에는 평택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며 배후 인프라 시설과 운송 네트워크가 비교적 잘 구축돼 화물처리 속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고객들이 있기에 항만이 존재하는 것이고 항만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서비스를 고민하는 조직이 바로 경기평택항만공사라며 올해 인센티브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원이 증액된 11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기업인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해 동반자로서 같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한 기업인들은 소량(컨테이너 한 개를 다 채울 수 없는 양) 수출입 화물증대를 위해 평택항 공동물류지원센터 설치와 화물유치 인센티브 증액, 항만 이용자를 위한 백업 시스템 및 지원시설 등을 건의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