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지장물 보상 탄력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토지보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지장물 보상이 본격 시작됐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와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는 고덕국제신도시 지장물 중 용역을 시행 중인 20여 개 대형공장을 제외한 2천100억원 규모의 지장물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협의보상을 시행한다. LH 등은 용역 중인 대형공장도 이달 말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6월 초순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LH는 오는 7월20일께 협의보상이 완료되면 2013년 6월까지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20일 마무리되는 협의보상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이 상당기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는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철거와 함께 토목공사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는 2014년 3월께 토목공사를 착공하기 위해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에 들어갔다며협의보상이 원만히 이뤄지면 토목공사를 앞당겨 착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 등은 현재까지 고덕국제신도시 토지보상에 2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98%의 보상률을 기록, 국공유지를 제외하고 사실상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한국소리터 어울림마당' 첫 번째 막올려

평택 한국소리터 어울림마당 첫 번째 막이 올려졌다. 지난 주말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토마임, 탭댄스, 전통춤 공연 등 색다른 소리의 문화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수도권 문화거점으로 문화인들이 교류하고 작품을 생산하게 될 평택 한국소리터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2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호 관광단지인 현덕면 권관리 302의1 일대 부지 2만7천183㎡에 연면적 7천27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영희 홀(공연장)과 평택농악마을(야외공연장), 어울림동, 두드림동(관리동) 등이 조성됐다. 지영희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을 비롯해 분장실, 카페테리아, 매표소 등이 들어서며 평택농악마을은 지상 1층으로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 등이 설치돼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지상 2, 3층 규모의 어울림동과 두드림동은 민속문화예술 공연자들이 이곳에 머물며 재능을 전수발전시킬 수 있는 숙소와 강의실, 연습실,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평택 한국소리터는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컬쳐클럽 소리팸을 비롯한 창작과 공연이 이루어지는 창작레지던스 및 전문소리꾼과 DJ파티가 열리는 소리터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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