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화 평택시의원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시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더 깊게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평택시의회 권영화(민주통합당) 의원은 29일 열린 제149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서 지방자치제의 정당공천제 폐지의 당위성을 밝히기 위해 나왔다며 향후 한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더 깊게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제도로 포장되어 있는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 의원은 지방자치제도의 단점을 보면 짧은 역사에서 비롯된 법과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일부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비리와 부패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정당공천제로 인해 지방 의회 조차 당리당략을 적용받아 지역과 시민의 발전보다 당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상생의 모습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의원은 이런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충분한 능력을 소유한 인재들이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주민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당당하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정당공천제는 폐지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또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도가 폐지됨으로 해서 평택시의회가 더욱 건실하고 튼튼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역구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라며 정당공천제를 비롯한 지방의회관련 정책에 대한 평택시의회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의원들 간 협의를 통해 폐지 결의안을 발의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종수 의장은 7월 정례회의 시 추이를 보고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조례제정 여부를 검토 하겠다며 이는 전국적인 문제로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더 중요한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입시 설명회 성황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입시설명회에 경기충청권 교장과 입시담당 부장교사 등 70여 명이 몰려 특성화 대학의 진면모를 실감케 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섬유패션항공안성여자 등 4개 캠퍼스는 29일 평택 W 예식장에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입시설명회에는 경기충청권 공고와 디자인고, 전산고, 하이텍고, 정보과학고, 디지털고, 도예고 등 43개 고교 입시담당 부장교사와 교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폴리텍 특성화대학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성과 맞춤형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1년 교과부 조사 취업률 정보공시에 바이오캠퍼스 93.6%, 섬유패션캠퍼스 82.7%, 항공캠퍼스 93.2%, 안성여자캠퍼스 83.7%로 4년제 대학(평균 54.5%)과 전문대(평균 60.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이날 입시설명회장에 대형 테이블 15개를 배치, 테이블당 1~2명의 관계자가 입시담당 부장교사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부장교사들은 상담을 통해 면접요령과 캠퍼스별 특성, 기숙사 현황, 취업생들의 4대 보험 가입 여부, 진학과 취업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져 물었다. 특히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국폴리텍 안성여자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입시설명회에 교장이 대거 참석한 것은 대학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에 큰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며 학생들의 취업률이 100%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백지화 위기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 측이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을 위해 평택시에 보증을 요구하 고 있으나 시가 이를 수용치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이 존폐위기에 놓였다. 시행사 市보증서면 대출 받아 해결 주민 市적극나서 정상화 조치를 평택시 분양지연사업차질책임우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까지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었던 브레인시티 사업은 성균관대와 사업시행자 간 협약에 따라 공급가격이 3.3㎡당 20만원으로 고정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리스크, 채산성 등을 우려해 참여를 미루고 있다. 이에 사업지역내 주민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PKS브레인시티 측은 지난 3월 시에 보상비 마련을 보증을 요구했다. 사업시행자에게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참여자 등도 평택시의 보증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 주민들도 시가 보증에 나서 사업을 정상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시는 분양지연과 사업차질시 이에 대한 책임이 시에 돌아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행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행사 측이 5천여억원에 대해 시가 보증을 서면 대출을 받아 보상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체 보상액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해결이 아닌 또다른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는 사업시행자 측에 올 상반기 중 성균관대학교 이전계획서 등을 포함한 개선 계획안을 제출치 않을 경우 사업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업자체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대형건설사 등을 포함한 투자처가 확정돼 연말까지 보상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시행자가 아직도 보상을 커녕 투자자조차 모으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에 보증까지 요청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동인 평택브레인시티 주민대책위원장은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그동안 너무 큰 고통에 시달려왔다며 하루 빨리 투자와 관련된 입장이 정리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스포츠메카 도시로 급부상

평택시가 2012 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전국장애인 학생체전 역도부문, 소년체전 4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뤄내 스포츠 메카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된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제30회 런던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출전자격을 두고 열린 아시아대륙 예선전을 겸하는 대회여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체급에 37개국 547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등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나라와 선수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평택에서 개최된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가 참여, 경기도민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진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운영의 원동력은 자원봉사자 시는 전국장애인 학생체전 역도부분에 참가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에 걸맞는 탄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120여명의 운영요원을 두고 하루 평균 18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경기도체육대회에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원활한 대회운영과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과시했다. 특히 아시아역도대회의 경우 평택시청 공무원 중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 110여명이 통역과 안내 및 관광가이드 역할로 참여해 외국 선수들과 우정을 함께 나누고 동시에 평택시 브랜드 세일즈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예산절감을 통한 경제대회 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연이어 치루면서 예산 절감을 통한 경제대회를 이끌어 내는 성과까지 거뒀다. 역도대회의 경우 세계역도연맹 공인 용품 구입이 아닌 임차를 통해 약 7억원 가량의 예산절감을 이끌어 냈으며,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공인된 육상용품 일부를 임차해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평택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참여토록 해 수준 높은 서비스와 매끄러운 경기 운영은 물론, 각종 인력지원 예산까지 절감했다. ■평택시 브랜드 가치 상승 이번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국가 브랜드는 물론 평택시 브랜드 상승 역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선기 평택시장은 43만 평택시민들은 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를 위해 1년 동안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단들이 평택의 풍성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역도연맹(AWF) 알리 모라디 사무총장고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폐막 후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AWF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이번 평택대회처럼 규모가 크고 운영이 매끄러운 대회는 없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한 스포츠 축제 시는 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며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경기 참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특히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인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HAPPY TOGETHER 세계 어울림 마당이라는 축제를 개최, 국가별 음식과 전통의상, 민속의상 퍼레이드 등 세계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농악의 본산인 평택농악을 500여 농악인들이 대규모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등 선수단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대규모 스포츠 축제인 2012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평택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특히 친절한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배려로 대내외적인 평택시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안중도서관, '동화작가 이금이 초청' 아이들과 소통 기회

평택시립안중도서관이 오는 6월16일 이금이 동화작가를 초청, 부모와 아이들 함께 문학작품을 즐겁게 소통할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작가는 아이들이 겪는 사회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한 사람들이 참되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동화에 담아 이 시대의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이 작가는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선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아동문학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작품이 다수 실려 있어 아이들과 더욱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가의 대표 선정 도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이며 그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편의 창작동화로 선정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등이 있고 최근에는 활발한 청소년 문학작품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의 고민과 꿈과 성장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안중도서관은 지난 22일부터 어린이실에 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날 초청으로 어른들에게는 동화 읽는 계기를 만들고 아이들에게는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는 색다른 기쁨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신청은 2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31-8024-8340~3), 방문으로 가능하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안중 현화근린공원 새단장 시민품으로…

평택시 안중읍 현화근린공원이 새롭게 탈바꿈해 시민에게 개방됐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안중읍 현화리 현화택지개발지구 내 현화근린공원을 활용도가 높은 공원으로 만들고자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에 착수, 지난 25일 완료했다.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들어선 2만534㎡ 규모의 현화근린공원은 지난 1999년에 조성됐다. 그러나 13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주민들이 여가생활과 공원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욕구에 부합되는 현대적이고 다기능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바닥 재포장, 야외공연장 조성, 야생화단지 조성(관목 1만6천주, 야생화 1만5천600본), 연못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물놀이장 조성, 생활체육시설 설치, 기존 수목 및 파고라 이전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아이들의 자연학습 및 도시생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공간 등을 확충하는 등 현대적이고 다기능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현화근린공원은 획일화된 기존공원의 틀을 깨고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확장 절실”

평택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제여객부두의 확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2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한 중국 산둥성 화주 대표단 초청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연태 측 기업 관계자는 이날 중국 산둥성과 평택항을 잇는 카페리 항로가 개설돼 화객을 처리하고 있으나 좁은 여객부두로 인해 물량을 더 늘리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속히 국제여객부두가 증설되길 바라고 통관지원 절차도 다른 항만에 비해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며 절차상 이해되는 부분은 있지만 가급적 신속히 처리돼 이용량을 더욱 늘려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평택항 홍보관을 관람하고 투자상담실에서 부두시설 현황과 배후물류단지, 국제여객부두 건설계획 등을 청취한 뒤 항만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에서 내항 컨테이너 동부두에 조성될 화객처리시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홍철 사장은 카페리를 통해 이용량을 더 늘리고 싶어도 공급이 못 따라주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산둥성 소재 화주 대표단을 초청, 평택항 운영 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화물 창출과 관심도를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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