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10분께 안성 보개면의 한 폐식용유 정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588㎡의 1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전 4시8분께 완진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나자 안성시는 안전재난 문자를 보내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단보도를 건널 때는 어떻게 해요? 친구 손을 잡고 손을 들면서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고 건너요.”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나라의 기둥인 미래 꿈나무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수칙 및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일깨워 주는 데 두 팔을 걷었다. 19일 안성경찰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서내에 마련된 교통공원에서 교통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실내 교육과 실외 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을 통해 안전띠 착용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교통안전수칙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 실제 차량 좌석을 본떠 만든 안전띠 체험 의자에 앉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과 미착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 서는 어린이전동차를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하게 해 신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유도했으며 포돌이, 포순이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배려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이번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미래 꿈나무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확산시키는 교육 효과를 낳았다는 평이다. 김기범 서장은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가 다음 달부터 주택임대차계약 미신고 시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계약 신고제에 대한 내용을 공고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는 주택임대차계약 미신 고시 과태료 부과 계도 기간이 이달 말 종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대상은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건물 임대차계약이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신고의무가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 중 한 명이 신고해도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접속으로 간편인증을 통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기한을 넘기거나 미신고 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계약 내용을 허위로 신고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주택임대차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 신고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11시 21분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면 금광3터널 부근을 달리던 4.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당시 운전자는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28분 만인 11시 49분 불을 모두 잡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차선이 통제돼 약 2.5㎞ 구간에 걸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소방 당국은 화물차 앞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석원
안성소방서가 주민 긴급 대피와 화재 등을 알리는 사이렌인 봉남소방망루를 50년 만에 복원한 후 향토유산 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13일 안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와 협력을 통해 1921년 안성중학교 인근에 설치한 후 1970년대 사라진 사이렌을 복원, 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향토유산 보호조례의 일부 개정을 이끌어냈다. 안성시내 119교육센터 옥상에 높이 16m, 너비 2.6m 규모의 봉남소방망루는 1970년대 당시 소방대원이 망루에서 시가지를 관찰해 화재와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알려주는 수단이었다. 서는 소방망루를 복원하고자 지난해 8월 특수대응단 직원들이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녹슬고 방치된 고장 난 모터 사이렌을 수리하는 데 성공하면서 향토유산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전국에 20여곳만 남아 있는 소방망루 사이렌은 반경 200m로 퍼져 나가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역사적 가치 보존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소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소방망루를 공개하고 소방역사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화재 감시 등 초동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시설인 망루는 소방 역사, 지역공동체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인 만큼 문화재 지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지역의 소방 유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꿈나무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안성지역 양성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소통과 배려 및 미래 꿈나무에게 자신의 역량을 성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양성초교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역량과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감정과 경험을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표현하게 하는가 하면 학년별로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인 무용 수업으로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놀이와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작품 창작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 건강한 체력과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맞춤형 스내그 골프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라서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소통과 배려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키고 있다. 양성초교는 교내 과학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쇼콜라띠 체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철숙 양성초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소통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들과 협력해 나가는 인재 육성의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의 한 액상비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8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안성시 대덕면의 한 액상비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외부 탱크에서 시작됐으며 건물로 확대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48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장 1개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저장 창고 전기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야외에서 졸업사진을 찍던 중 영산홍을 먹은 초등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37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학생들로 공원에서 졸업앨범 사진 촬영을 찍던 중 영산홍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11명의 학생 중 4명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7명의 학생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산홍엔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구토, 복통 및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과 싸움을 하다가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살던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인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전 직장 동료 사이로 집 안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싸움을 벌이다가 A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집에서 큰 소리가 나자 이날 오전 7시43분께 이웃 주민이 112에 신고를 했으며 이후 A씨 또한 직접 범행 사실을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5분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범행 방법과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안성시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한경국립대 등 관내 5개 대학과 상호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시장은 29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 관내 5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행정은 지역 대학이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관·학이 상호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자 자리했다. 관·학의 협약은 산학협력,창업 지원,현장 실습 등을 통한 지역 연계형 인재 성장 모델 구축,지역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천과제 발굴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 발굴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성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 정착을 함께 이루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