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미래 꿈나무에게 교통 준수 중요성 일깨워

“황단보도를 건널 때는 어떻게 해요? 친구 손을 잡고 손을 들면서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고 건너요.”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나라의 기둥인 미래 꿈나무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수칙 및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일깨워 주는 데 두 팔을 걷었다. 19일 안성경찰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서내에 마련된 교통공원에서 교통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실내 교육과 실외 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을 통해 안전띠 착용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교통안전수칙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 실제 차량 좌석을 본떠 만든 안전띠 체험 의자에 앉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과 미착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 서는 어린이전동차를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하게 해 신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유도했으며 포돌이, 포순이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배려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이번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미래 꿈나무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확산시키는 교육 효과를 낳았다는 평이다. 김기범 서장은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중 인근 사이렌 봉남소방망루 향토유산 지정 가시화…조례 개정

안성소방서가 주민 긴급 대피와 화재 등을 알리는 사이렌인 봉남소방망루를 50년 만에 복원한 후 향토유산 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13일 안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근 시와 협력을 통해 1921년 안성중학교 인근에 설치한 후 1970년대 사라진 사이렌을 복원, 시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향토유산 보호조례의 일부 개정을 이끌어냈다. 안성시내 119교육센터 옥상에 높이 16m, 너비 2.6m 규모의 봉남소방망루는 1970년대 당시 소방대원이 망루에서 시가지를 관찰해 화재와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알려주는 수단이었다. 서는 소방망루를 복원하고자 지난해 8월 특수대응단 직원들이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녹슬고 방치된 고장 난 모터 사이렌을 수리하는 데 성공하면서 향토유산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전국에 20여곳만 남아 있는 소방망루 사이렌은 반경 200m로 퍼져 나가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역사적 가치 보존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소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소방망루를 공개하고 소방역사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화재 감시 등 초동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시설인 망루는 소방 역사, 지역공동체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인 만큼 문화재 지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지역의 소방 유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 양성초, 지역사회 소통·배려로 미래 꿈나무 키운다

“어린이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꿈나무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안성지역 양성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소통과 배려 및 미래 꿈나무에게 자신의 역량을 성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양성초교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역량과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감정과 경험을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표현하게 하는가 하면 학년별로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인 무용 수업으로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놀이와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작품 창작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 건강한 체력과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맞춤형 스내그 골프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라서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소통과 배려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키고 있다. 양성초교는 교내 과학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쇼콜라띠 체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철숙 양성초교장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소통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들과 협력해 나가는 인재 육성의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내 5개 대학과 손잡고 청년 등 지역 현안 해결한다

안성시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한경국립대 등 관내 5개 대학과 상호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시장은 29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 관내 5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행정은 지역 대학이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관·학이 상호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자 자리했다. 관·학의 협약은 산학협력,창업 지원,현장 실습 등을 통한 지역 연계형 인재 성장 모델 구축,지역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천과제 발굴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 발굴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성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 정착을 함께 이루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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