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외계층 서비스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안성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목욕, 식사, 의류 지원 등 혜택을 주고자 사회단체, 지역 상인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신수철 회장과 안성 종합사회복지관 김활란 관장 등 22명과 사회복지서비스 효율적 제공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기부로 실천하는 건전 나눔문화 활성화, 위기 가정의 공공민간 복지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민간단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맞는다. 시와 이들 기관은 ▲위기가구 사례관리 지원 및 자원 관리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상호 협력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자 발간 ▲위기가구 발굴 및 연계 ▲대상자 관찰 등을 협약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련 인력 및 예산 절감뿐 아니라 시민 편의 제공과 시민 자발적 나눔 실천을 통한 건전한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는 우리가 모두 하나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남 아픔은 내 아픔이란 마음으로 우리 주위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 홍보와 혜택을 위해 롯데마트 안성점과 공도읍 아방궁 불 한증막 사우나 등 5개 업체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 민선5기 최고 실적 ‘대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민선5기 안성시의 경제정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시가 지난달 20세부터 60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 결과 74%의 응답자가 민선5기 최고의 실적으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는 민선5기 황은성 시장 취임 후 추진한 대기업 유치가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지난해 48.3%에 비해 무려 26%나 상승됐다. 이 같은 선호도는 대기업을 더욱 유치시키려면 규제완화 정책(67.4%), 기업유치 조례(64.6%), 투자유치(66%), 평택 유천취수장 규제개선(64.7%)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은 33.1%의 인지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아양택지지구 개발과 공도 소도읍 육성사업은 63.7%~ 65.1%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안성시민 장학재단, 친환경 급식비 차액지원, 교육관련 예산 확충, 안성맞춤 교육시책 공모 사업은 21%~28.4%로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연계된 복지에서는 안성의료원 이전과 시설 현대화(73.1%)를 가장 높게 꼽았고, 출산지원금 지원, CCTV 설치운영 등을 선호했다. 민선5기 안성시의 녹색도시 정책은 69.5%로 시민휴식공간 조성을 꼽았으며, 농업분야는 농업자금 지원확대(64.9%), 문화도시에서는 안성맞춤 랜드와 고삼호수 수변 개발(70%)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선5기 2년동안 안성시정은 분야별에서 53.1%~74%로 각각 나타나 황 시장의 업무 능력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황은성 안성시장, 대학들과 '청년실업' 간담회

황은성 안성시장이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2012 세계민속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황 시장은 3일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대학을 방문해 김상회 총장과 교수, 학생 등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관학 협력을 통해 청소년 실업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관학이 상생협력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역 5개 대학과 관기업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루는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종 지역 행사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시장은 안성시는 미래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학과 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또 대학이 가지는 자원을 활용해 오는 10월 안성에서 개최되는 세계민속축전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며 세계인이 공감하고 눈길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세계민속축전 때 대학 자원을 활용한 패션쇼와 캐릭터 제작, 쇼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 개발키로 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측은 산학 협력과 대강당 시설 노후화, 도서 지원, 기자재, 노인 일자리, 교육지원 등을 시에 건의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 미양면 주민 “악취·먼지·소음…마을 초토화” 신축 반대

한 사료제조업체가 농촌 마을에 사료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전염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25일 안성시와 미양면 일대 6개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인 A사는 지난 4월 16일 안성시 미양면 고지리 일원 2천975㎡에 1일 생산량 10t 규모의 동물사료 및 조제 식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겠다며 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보촌과 신촌, 상 고지리, 신 법전리 등 미양면 일대 6개 마을 주민들은 사료 공장건립 시 가축 전염병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공장 신축을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농가주택과 불과 300~400m 거리에 있고 마을 한가운데 공장이 들어서면 공장 소음과 먼지, 악취 발생이 불 보듯 뻔하다며 사료 제조와 생산에 들어가는 미생물제제, 옥수수, 사과맥주 찌꺼기, 버섯비지의 배합 악취가 농촌 마을 전체를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일대 축산인들도 지난 2003년과 2010년에 겪은 구제역과 AI 등으로 인한 악몽이 사료공장으로 인해 재현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경률 보촌리 이장은 가축사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충과 악취가 제2의 가축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높다며 오랫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이 오염되는 것을 두고 볼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측은 주민 반대로 민원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체 측과 주민들이 협의를 통해 공장 견학을 갖는 등 원만한 해결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30만 자족도시 순항… '행복도시' 꿈꾸는 안성시

경제도시를 지향하며 30만 정주 자족도시를 꿈꾸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키워드는 시민이 행복한 안성 맞춤도시다. 민선 5기 출범 1년 6개월여 만에 4조2천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 안성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달라진 안성시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시민이 행복한 인구 30만 자족도시 황 시장은 행정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는 신조로 경제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와 복지문제에 비중을 두고 소득과 세수확대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30만 인구와 자족도시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안성의 비전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상품 개발 등은 물론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선진국형 친환경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조적인 농업인 육성, 미래지향적인 시민도시 구축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도약하는 경제도시 안성 시는 지난 2010년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위해 투자유치팀을 신설한 데 이어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조례를 제정,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민선 5기 전반기에만 ㈜KCC와 신세계복합유통물류단지 등 11개 기업, 4조2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2만개. 임기 내에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다는 황 시장의 공약이 2년 만에 달성된 셈이다. 또한 평택 유천취수장으로 인한 수도법 규제 해소를 위해 규제개선 T/F팀을 구성, 32년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재산권을 돌려주었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아양택지개발사업을 7년여 만에 해결하기도 했다. ■안성의 미래를 위한 교육분야 투자 시는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안성시민장학회에 시 재원 60억원을 출자하고 시민 1인 1구좌 갖기운동을 전개해 범시민적인 재원 확보에 나서 초중고대학생 380여명에게 장학금 2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34개 초등학교에 45억원을 지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23개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했다. 특히 1사 1교 산학협력을 통해 소규모 학교를 특성화 교육의 산실로 만들고 차별화된 창의적 체험학습의 장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역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생활 속의 복지, 살기 좋은 문화도시. 시는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목표로 시민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85억원이 투입되는 안성의료원 이전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분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장애인의 쉼터인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로당, 노인 일자리, 콘서트 개최, 건강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수영장, 헬스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안성맞춤랜드와 안성 팜랜드를 유치조성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 전신주가 전혀 없는 시민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전신주를 모두 제거하고, 안성천과 금광호수 등 4개 천변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든 것도 이 같은 방침 아래 이뤄졌다. ■미래지향 고부가가치 농업도시 시는 한미 FTA에 대응하기 위해 미양양성일죽면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나디아 등 품목별 지역 특산사업을 추진, 농업다각화를 실현했다. 또 베트남 호찌민에 안성맞춤 인삼센터를 개설하는 등 농산물 국외시장을 개척하고 올해 인삼 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에 나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발생 농가에 보상금을 조기 집행하고 가축 질병 재발방지와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 소고기 이력제와 HACCP 지원 컨설팅에 나서는 등 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안성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 활성화 시는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열린시책협의회를 창립, 실질적인 시정 소통 창구로 활용해 각종 시정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감사관제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모은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 1일 안내 도우미, 친절 배지 착용으로 시민서비스 향상에 나서면서 친절한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모든 행정을 시민을 중심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보다는 시민이 행복을 느끼는 도시가 가장 살기좋은 곳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인터뷰> 황은성 안성시장 "현장행정이 발전 원동력이제 일자리 창출에 올인" -안성을 경제도시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행정은 현장이 중심이다. 모든 답이 현장에 있듯이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갈망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나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안성시는 그동안 이렇다 할 발전과 성장동력을 이끌어 낸 것이 없었다. 물론 안성만이 가지는 예술문화는 큰 성공을 했다. 이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올인할 때다. -앞으로의 계획은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안성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안성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어떠한 문제도 조기에 해결, 진정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복지, 교육, 문화, 농업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 함께하는 시민 도시를 구현하겠다. 특히 안성맞춤 도시에 걸맞은 비전도시로서 30만 정주 자족도시를 목표로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안성은 이제 경제도시로서 그 위상이 각인됐다. 오는 10월 세계 4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민속축전이 열린다. 인종을 넘어선 문화 올림픽으로서 안성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다. 바람이라면 19만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세계민속축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이미 보개면 각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마을 곳곳을 정비하는 등 세계 각국 예술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안성의 주인으로서 축제를 위해 함께 호흡했으면 한다. 시민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은 성공적인 세계축전을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안성을 만드는 밑거름이며 원동력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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