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비 난무…시민 안전위해 조례 제정 시급”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안성지회가 차량 불법 정비를 막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동차정비사업조합 윤상균 지회장과 임원 6명은 지난 7일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을 방문해 지역 자동차 및 경정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안성지역 인구대비 차량수 증가에 따른 자동차검사정비 업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특히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에 따른 경정비 업체의 난립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검사소의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또 이들은 일부 업체에서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정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자동차 업계의 문제점을 시의회 차원에서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상균 안성지회장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 수리업체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서비스질도 떨어지고 불법 정비가 늘고있다며 조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재 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 차원에서 타 지자체의 사례 수집과 법 검토를 거쳐 경정비 업체의 일시적 제한을 두는 조례제정을 발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소외이웃에 희망과 사랑 전해요”

희망과 사랑이 만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시 공도읍 공사모(공도를 사랑하는 모임)가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각적인 선행을 베풀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73명의 회원들이 참여, 봉사, 후원의 뜻을 모아 창립한 공사모는 조원우 회장을 필두로 지역사회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소외계층 돕기는 물론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창립 1년여 만에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책임감, 희망과 사랑을 전파하는 수호천사로서 거듭났다. 우선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매월 5만원씩 6명에게 후원하고, 소외계층 27가구 자녀에게는 현장교육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관봉사, 결식노인 도시락 배달봉사, 결식아동 반찬 배달, 자연보호, 장애인시설 방문봉사 등 지역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미래 나라의 기둥이며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해 학교주변에서 어린이 안전지킴이 역할에 나서는 등 지역민에게 희망과 행복, 사랑을 안겨주고 있다. 조원우 회장은 지역사회 어두운 그늘 속에서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외계층 주민에게 혜택과 행복을 주는 지킴이로서 더욱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구제역 매몰지 인근 상수도 무상 설치를”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 1일 지역구 사무실에서 천동현, 한이석 도의원, 유지성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민원의 날을 맞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문화예술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 건널목 설치, 지역 행정구역 편입, 승강장 이전 설치 등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지하수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택의 상수도 무상설치와 소규모 학교 지원금을 통한 교실 증축을 요청했다. <사진>이 밖에도 주민들은 보청기,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노인들이 적용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 마련, 간이우체국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제기된 민원 사항에 대해 분야별로 세분화한 뒤 국회, 도시의원별 역할을 분담해 주민들이 삶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의 날 간담회에는 죽산면, 공도읍, 대덕면 등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주거생활 불편과 법개정(안)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초교 보도블록 교체·노후 운동시설 보수해 주세요”

안성시가 관내 기업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29일 밤 공도읍 주은 풍림아파트에서 황은성 시장, 각 국과장,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는 주민들의 대화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그동안 주민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회, 부녀회를 비롯한 주민들은 여가생활과 자녀의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보도블록 교체, 노후 운동시설 보수, 도로포장 침하 보수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파악,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안성시의 주민과 현장 대화는 지난 5월 한주아파트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단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또한 시는 관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황 시장의 현장방문 소통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기업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행정이 짊어져야하는 의무이자 책무다라며 지역을 발전시켜 살기좋은 도시를 구현하는 길은 바로 탁상 행정이 아닌 현장 행정을 통한 소통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도 공도읍과 안성3동 등 4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시민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어 시민과의 소통행정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지역 농산물 구매… 농가경제 활성화 앞장

안성지역 기업인협의회가 농산물 구매를 통한 농가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시 보개면 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4일 보개면사무소에서 정현채 기업인협의회장, 김장연 보개농협 조합장, 유동현 면장,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맞춤 쌀 구매 및 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개면 기업인협의회는 지역 농산물의 지속적인 구매를 통해 어려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 농민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으며, 즉석에서 김장연 보개 농협조합장과 안성쌀 2천500㎏(시가 5천875만원)을 구매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기업인협의회는 협약식을 통해 구매한 안성맞춤 쌀 600㎏(시가 1천40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유동현 면장에게 전달했다. 또 회원사인 다성기업㈜(대표 강용구)도 쌀 600㎏을 안성장애인협의회에 전달했으며, 박정길 ㈜범진아이앤디 대표도 매월 800㎏(시가 1천880만원)을 구매키로 약정했다. 기업인협의회는 이번 구매뿐 아니라 기업과 행정, 지역농협이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확대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유동현 면장은 기업과 시민이 상호 공생공존하는 밝은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기침체속에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 사랑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채 보개면 기업인협의회장은 기업의 생산활동은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농산물 구매를 통한 시민과의 동행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폐자원 모아 불우이웃 돕기

안성시 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 회가 폐자원 수거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채열, 전선숙)는 지난 19일 마을이장과 주민,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들은 화물차와 트랙터를 동원, 마을 곳곳을 돌며 공터를 비롯해 창고 등에 방치된 폐비닐과, 빈병, 고철 40t을 거둬들였다. 특히 이들은 폐자원 모으기 운동 뿐만 아니라 국토대청결운동까지 추진해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거둬들인 폐자원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가지고 홀로 사는 노인 주택정비 사업과 효도관광 보내 주기 등에 모두 사용키로 했다. 박두희 고삼면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진 아름다운 지역을 지키고 폐자원 수거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사용한다는 것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민관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삼면 남여 새마을 지도자 회는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을 기치로 그린 안성 만들기 목적으로 대청소를 비롯해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시 ‘제식구 감싸기 감사’ 논란

안성시가 시설관리공단 직원의 부정채용과 인사청탁 등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도 주의나 시정조치로 일관해 제식구 감싸기 감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안성시 감사법무담당관실과 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안성시설관리공단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시행했다. 시 감사결과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 상근직 직원을 특별 채용하면서 인사심사위원의 처남을 일용직으로 특별 채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샀다. 또 지난 2010년 상근직 채용에도 특정 직원의 부인에게 부여할 수 없는 자격증 가산점수를 부여, 부당하게 점수를 올려 최종 합격자로 취업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이 뿐만 아니라 직원의 지인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100만원을 고위직에 건네는가 하면 준강간과 절도를 일삼은 직원도 적발했다. 하지만 안성시는 이러한 비위와 부정부패를 일삼은 직원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도 주의나 시정조치로 일관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휩싸였다. 관리공단 관리규정에는 반윤리 사범 등 행위는 해고로 규정하고, 직무와 관련 50만원 이상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위법 부당한 처분을 할 시 해임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의 이번 시설관리공단 감사가 직무유기 논란과 함께 공단직원들의 반발에 직면하면서 행정 신뢰도가 크게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공단직원 A씨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외쳐온 정부와 지자체의 방침이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린다. 허술한 감사가 오히려 비위 직원을 더 양성시키는 꼴이다라며 정직하게 일하는 직원들은 누굴 믿고 일을 해야할지 암담할 뿐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시 법무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공단 직원의 비위사실을 일부 알고 있으나, 정확한 제보나 증거가 없어 처리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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