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도시개발公 설립 잠정 보류

안성시가 지역균형발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1일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무엇이 안성의 발전을 위한 일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며 시민 의견과 재정여건을 감안해 도시공사설립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시장은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을 보류하는 대신, 공영개발담당 조직을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보완 하겠다며 타당성 용역 시 검토됐던 사업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후 경제 여건이 나아지면 도시공사 설립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개발 요구에 부응해 일자리 확충과 지역발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시장의 이 같은 도시개발 설립 보류 발표는 투자재원확보와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 인근 자치단체의 부채 상황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민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시키고, 민선 5기 남은 기간에 시민들의 행복권을 추구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결단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난 8월 타당성 용역 완료, 검증, 주민설명회, 설립 심의회, 조례제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설립할 예정이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친환경비료 정책평가 ‘최우수상’

안성시가 전국 시ㆍ군 대상의 친환경비료 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성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전국 2012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친환경비료 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장의 의지, 친환경 교육 및 홍보실적, 흙 검사 실적 및 활용도 유기질 비료 사용량 등 6개 항목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안성시는 친환경 농업을 성장시키고자 2012 유기질 비료 2만 300t, 토양개량제 5천 861t, 맞춤형 화학비료 1천500t 등 1만 3천539여 농가에 공급했다. 또 친환경 도시농업 현장교육 22회( 3천여 명)와 언론 홍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및 안성맞춤 명품 쌀 생산농가교육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황은성 시장이 FTA 시행에 따른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 시키고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고품질 친환경 농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농업은 안성 발전의 근간이다라며 국민의 식량 산업인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민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아 명실상부한 친환경 농업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 정덕산업, ‘전국 소상공인 대회’ 지경부장관상 수상

중소기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30억 수출신화를 기록한 정덕산업(안성시 미양면 진촌리) 유규상 대표(46)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전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대표는 지난 1996년 부모님이 5평의 비닐하우스에서 3천만 원의 자금으로 시작한 PP Bag 마대 봉제업을 이어받아 창업 후 15년 만에 6명의 직원과 함께 30억 매출을 달성했다. 더구나 유 대표는 지난 2003년 공장 화재로 모든 재산을 소실했으나, 2년여 만에 재기해 지난 2005년 LG화학과 판매계약, 2006년 포스코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유 대표는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오히려 행복과 희망의 기회로 삼아 쾌거를 이뤘다. 결국 지난해 포스코 제품 관련 특허를 획득해 오는 2016년까지 포스코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장기불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업판로를 개척했다. 유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뢰를 확보했음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알찬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 죽산면 당목리~두교리일원 하천정비 내년말 완공

안성지역 동부권(죽산면) 상습 수해지가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삶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두교리일원 하천에 국ㆍ도비 221억 여원을 투입, 내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천정비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평소 집중호우시 농경지 침수 등 피해 발생에 따른 사전 예방과 시설기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사업을 추진된다. 길이 3.45㎞, 폭 30m로 확장되는 당목천 수해상습지 정비사업에서는 교량 8개소, 배수문 3개소, 낙차공 4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농경지 침수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 일대 215가구 700 여명의 주민 삶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특히 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농경지)이 보호되면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개발에도 한목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는 하천내에 축조블록을 설치하고 주변에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집중호우시 가옥 파손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된 지역이었다며이번 개선 사업으로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목천 유역은 당목리에서 발원, 전 구간이 죽산면으로 유역면적 9.90㎞, 4.70㎞ 연장, 평균 폭 2.11m로 조성되어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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