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관내 기업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구현에 적극 나섰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김종원 산업경제국장 등 관계자 6명과 함께 안성 제2산업단지 내 ㈜디에이피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 시장은 중국, 베트남, 등 국외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회사의 국내 증축과 안산 제2공장 안성이전에 대한 문제점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헌 ㈜디에이피 회장은 공장 이전 신축에 따른 환경처리시설 증축 등에 대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황 시장은 ㈜디에이피의 사세 확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산업단지 관리공단, 상공회의소 등을 연계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시장은 ㈜디에이피가 관내 학교와 연계를 통한 인력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활동과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황 시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은 물론 나라도 부강할 수 있다며 공장시설 증축에 걸림돌이 되는 폐수처리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피 회사는 1천20명이 근무하는 휴대용전화기 전기회로기판을 생산 기업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시가 자연경관이 수려한 금광 호수 주변에 물안개 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금광면 금광호수 일원에 7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2012 세계민속축전 개막 시점에 맞춰 쉼터 조성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금광호수 주변에 물안개 공원과 산책로, 가로등, 주차장을 설치하고 다랭이 쉼터와 찰흙포장으로 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키로 했다. 금광호수는 넓은 호수 주변에 이색적인 찻집과 음식점, 강태공들의 낚시터로 유명하고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에 따라 금광호수 쉼터 조성이 세계민속축전 개막과 맞물려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으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안성의 새로운 자연 세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교육지원청이 웃음꽃을 통한 활기찬 직장생활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최근 만정중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기능직 123명을 대상으로 2012 기능직 직무연수를 했다.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 노사관계 이해, 웃음으로 열어가는 활기찬 직장생활 등 교양 강좌와 학교 시설관리 이론과 실습으로 현장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을 소유한 안성지원교육청의 이관헌 경영지원과장의 웃음 강좌를 시작으로 안효천 주무관의 학교 시설물 관리 및 실습 등이 이어졌다. 이관헌 경영지원과장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은 미래 교육의 초석이며 등불이라며 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농촌지역 빈집만을 골라 상습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성경찰서는 12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강도상해 및 상습절도)로 A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안성시 농촌지역 빈집만을 골라 집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특히 A씨는 농가 침입시 집안에서 부녀자를 만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지역 한 단위농협이 농민의 일손과 시간을 절약하고자 전동가위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와 서운농협은 지난 10일 서운농협에서 이병택 안성시지부장, 고현수 서운농협 조합장,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가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동가위는 서운농협과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가 시군 활성화 사업을 통해 13개 농가에 전동가위를 전달한 것으로, 총사업비 3천900만원 중 농협중앙회가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서운농협이 450만원, 농민이 1천95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이에 따라 과수 농민의 작물 재배 시 인건비 단축은 물론 시간 절감 등으로 소득 창출은 물론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고현수 서운면 단위농협 조합장은 농가의 가지치기는 1년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시간관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며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택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은 부족한 농촌일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많은 농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한우 개량과 사육기술 향상에 힘입어 경기도지사인증서인 G 마크를 획득했다. 2일 안성축협에 따르면 축협은 지난 2010년 안성시 도기동 일원에 축산종합단지를 건립, 수도권 최고의 한우 사육기반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성축협은 종합단지에 안성 한우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대형상점 공급을 위한 홍보활동과 공급계약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지사인증 G 마크를 획득하면서 고품질 축산물을 확대하는 새로운 발판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인증 획득으로 221개 한우농가 7천961두에 브랜드가 부여되고, 1등급 이상 한우가 76%~80%를 기록하면서 1억8천700만원에 달하는 품질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농협중앙회 안심 한우와의 계약을 통해 한우 전 두수 출하 물량에 대한 DNA검사와 항생제 검사를 실시, HACCP 인증까지 받았다. 안성축협은 이번 G 마크 획득이 안성 한우 전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는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축협 조합장은 안성축협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품질 좋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것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안성의 고품질 육 한우가 대한민국의 1등 한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춤은 나의 삶에서 에너지고 꿈이며 행복입니다! 참을 수 없는 끼와 춤으로 안성지역 예술인의 본보기가 되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있는 박성란 예술단장.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성란 예술단을 창단하고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펼치며 춤사위에 대한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공연 활동으로 식어가는 예술을 활성화하는데 전력을 다하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재능봉사를 펼쳐 칭송을 받았다. 박 단장이 처음부터 이같이 활발한 활동을 한 것은 아니다. 고양여자고등학교에서 무용교사로 교편을 잡았던 박 단장은 지난 1991년 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뜻에 따라 교편생활과 어릴적 자신의 꿈을 모두 접고 오직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자녀 셋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던 박 단장에게 심적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9년간 떨쳐버리지 못한 무용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안성에 내려와 태평무 명가 강선영 보유자가 운영하는 중요무형문화재 92호인 태평무 전수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박 단장은 남편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지난 2000년 5월 태평무 전수자로 등록한데 이어 본격적인 춤사위에 몰입, 2003년 이수자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박 단장은 불과 3년 만에 전국예술제인 진주 개천예술제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면서 최고의 춤꾼으로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후 2004년부터 단국대 무용과 출강을 비롯해 2006년 박성란 무용학원을 개설하고 2008부터 지금까지 바우덕이축제에서 개인 공연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문화예술 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 단장은 퓨전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시민과 관객이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들고 태평무 이수를 많은 후배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안성지역 하수도시설 공사업체가 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마찰(7월 31일자 10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가 응급차량 통행 문제를 알고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안성시와 A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시와 A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인근에 위치한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하수관거 매설 공사 일정을 협의하면서 공사로 인해 응급환자 수송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중 공사를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또 시와 A병원은 병원으로 공사구간 170m 중 공사 시 응급차량 통행이 아예 불가능해지는 35m구간의 공사를 월요일인 30일을 피해 31일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공사를 맡은 D사에 통보했다. 하지만 D사의 하청업체인 B사는 이 같은 협의 결과를 무시하고 30일부터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B사는 병원 측이 환자수송 문제로 시에 항의하자 민원을 일으켰다며 병원을 찾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민원에도 현장파악조차 하지 않은 시의 무책임한 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다. A병원 측은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 언제 닥칠지 몰라 항의했더니 업체 관계자들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돌아갔다며 어쩔 수 없이 응급차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사현장 끝에 응급차를 세워뒀더니 차량 뒤에 15t 트럭이 모래를 쏟아놓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D사 관계자는 협의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문제를 일으킨 공사 관계자 전원을 교체하고 소음 민원이 제기된 곳도 시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은성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시공사 관계자, 감리단, 시청공무원 등과 함께 하수관거 공사 현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살아있는 전설 황영조씨가 안성시 홍보대사 겸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성시는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황은성 시장, 이한경 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씨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으로 금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겨준 장본인이다. 시는 안성의 위상과 오는 10월 안성맞춤 랜드에서 열리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황씨를 전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황씨는 위촉식 후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살아온 환경 속에 이뤄 낸 꿈과 철학, 인생관, 위기극복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황은성 시장은 국민의 영웅과 함께 세계민속축제는 물론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청소년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창의력 개발에 힘쓰는 안성시. 안성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 지원이다. 이를 위해 시민장학회는 물론 학교-기업 간 결연, 무상급식, 명문학교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여기에 황은성 안성시장의 남다른 교육열정이 반영되면서 육도시로서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황 시장은 민선 5기 New-안성맞춤 교육을 추진하면서 인재 양성을 위한 안성시민 장학재단을 설립, 개인과 법인 1계좌 출연을 유도했다. 1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확충하는 강공 시책을 펼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안성을 넘어서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안성시의 백년대계를 살펴본다. ■농촌 소규모 학교 1교 1사 결연 안성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지역 특성상 소규모 학교가 많다. 시는 이런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1교 1사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농촌지역의 산업, 문화, 교통, 인프라 낙후로 교육시설과 문화 프로그램 접촉이 어려운데다 예산 부족으로 실습 기회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1교 1사 결연을 통해 기업은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과 원어민 교사지원, 영재 교육원, 영어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는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체 물품 구매운동 등을 통해 지역과 기업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해 또하나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성맞춤 우수교육시책 지원 시는 지난 2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특성화 교육, 지역특색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7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에 나섰다. 사업 대상은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으로 영어체험센터, 도서관 활성화를 통한 명문학교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과 특성화를 통해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 우수 인적자원 개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17개교에 3천만원씩 모두 5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이들 학교에서는 골프부 운영부터 사물놀이를 통한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와 향 당무, 퓨전 음악 체험활동 등 특성화 교육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초등 영어체험교실, 영어캠프, 진학지도, 골든벨, 대학입시 설명회 등을 통해 행복한 교육맞춤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꿈나무들을 위한 예산 지원 시는 면 소재 21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운영비 5억4천8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읍면지역 11개 초등학교에는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로 5천500만원을, 9개 학교에는 돌봄 교실 운영비로 1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16곳에는 원아 교재교구 구입비 4천8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 밖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을 위해 1억9천400만원을 투자했다. 교육청과의 매칭사업으로는 지난 3월 20개 초교의 강당 신축, 체육관 보수, 시설 보수, 교실 증축 공사비로 48억 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엄마 품 돌봄 교실 운영비 2억9천700만원, 특수교육과 병설유치원 종일 교육 1억원 등 꿈나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 교육 안성시에는 캄보디아와 중국, 미얀마, 일본, 타이,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7천304명이나 살고 있다. 시는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우해 한국어 교육과 가정 교육, 정보 제공, 창업 지원 등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프로그램은 법률과 인권 교육, 시부모 교육, 자녀교육과 생활지도, 컴퓨터 교육, 취업능력 향상 등으로, 개별수업이나 그룹수업으로 진행된다. 초기 입국자들이 한국어 기초단어, 문장, 문법, 표준어 등 활용 가능한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1주일에 2번 기초~고급까지 교육하고 매주 토요일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이 사회생활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의사소통을 지원할 통번역사까지 채용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의 적합직종에 대한 취업 교육지원 등 능력 개발을 통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인터뷰> 황은성 안성시장 -꿈나무들에 대한 열정이 높은데. 어른으로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며 책무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비전이 없다면 앞으로 사회에 큰 혼란이 일게 되고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만큼 청소년을 위한 비전과 프로젝트는 중요하며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시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기에 분명한 인생 목표를 심어줘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 물론 시가 추진하는 청소년 비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조속히 파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교육도시를 목표 삼은 이유가 있다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지적 역량은 OECD 36개국 중 2위지만 공동체 참여와 사회적 협력도를 보여주는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은 35위에 불과하다. 최근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활성화되고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청소년의 인성,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경제 양극화와 가족기능 약화 등으로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도 있다. 이에 우리시는 청소년 육성사업으로 전통문화체험캠프, 청소년 하나되기 축제, 동아리별 지원, 장애청소년캠프, 장학금 지원, 합창대회, 전통 성년례 등 청소년 문화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온건히 자라날 수 있도록 인근 평택시, 평택지청, 안성평택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이 MOU를 체결,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사회의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청소년들에게 성인 모두가 관심을 두고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보듬어 준다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에 큰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앙대가 인천과 MOU를 변경 체결했는데. 수익성에 대한 확실한 보장도 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두산그룹과 중앙대 측이 1980~1990년대의 향수에 젖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를 갈망한다. 신성한 학원사업을 빌미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특혜나 받는 기업과 학원이 아니기를 국민과 안성시민은 바랄 것이다. 우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앙대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것이다. 중앙대의 성의 있는 진솔한 의견으로 성숙한 상생 협의회로 거듭나길 강력히 촉구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