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 고치면 나도 환경지킴이”

사소한 운전습관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아가 환경오염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6일 경북 상주시 소재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경기지역 지자체 교통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코드라이빙 교육을 실시했다.에코드라이빙이란 적정 주행속도(시속 60~80㎞)를 유지한 상태로 급출발과 급제동을 자제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개념 운전습관이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센터에서 지자체 교통직렬 담당 공무원과 경찰 및 소방 공무원, 운수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빙 교육과정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간단한 에코드라이빙의 기본개념에 대해 실내교육을 받은 뒤 곧바로 실외로 나가 평소 자신의 운전습관대로 실외 주행코스(2.6㎞)를 달렸다.이어 실시된 에코드라이빙 실내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동일한 속도에서 고단기어를 사용하고 적색등이나 정체구간에 도달하기 전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관성주행을 이용해 쓸데없는 연료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교수진의 설명을 경청했다.이날 교육에선 올바른 운전습관과 빗길 과속운전의 위험성 대해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교육 전후가 비교평가된 교육평가 진단지와 수료증을 받은 뒤 교육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박승호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육처 교수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에코드라이빙 교육이 시작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며 에코드라이브가 국민들의 일상속에 제대로 자리잡 을 때까지 다양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수원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시는 24일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수원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를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이다.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축정도, 추진계획 내용의 충실성 및 적절성, 추진으로 인한 기대효과 등을 주요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여성가족부는 여성정책, 건축분야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했다.올해 8개 지자체를 선정함으로써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 기관은 2009년 익산시, 여수시를 포함해 총 10곳이 됐다.이들 도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및 세부실천계획에 대한 정책컨설팅과 소속공무원 대상 심화교육을 제공하게 되며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안전 및 여성취업 확대 관련 사업에 있어서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0개 키운다

수원시가 사회적기업 전담팀 신설, 지원센터 설립, 조례제정 등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섰다. 시는 2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의 인간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에 대한 민관의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과 지역 특색에 맞는 모델을 창출 등을 위한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장봉 시의회 의장, 시의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수원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임직원, 경기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복지재단, 희망제작소, 수원실업극복센터,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적기업협의회 비전발표와 출범선언문 낭독,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 토론회 등을 벌였다. 민관 협력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자립 지원기업 전담팀 신설지원센터 설립조례제정 등수원시, 사회적기업 메카로 자리매김 큰걸음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발생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 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주)짜로사랑, 조이비젼, 희망연대 등 7개의 인증 사회적기업과 13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2014년까지는 100여개의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사회적 기업 육성 조례를 제정 공포한 바 있으며, 연말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도 설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세상을 바꾸는 1천개 직업소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과 젊은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및 경영지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만의 자구적 노력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상공인단체-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조직되고 제도화된 사회적기업 지원메카니즘이 필요하다며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수원시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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