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영통구 원천동 통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원천동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설 명절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의회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치우 협의회장은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전달한 성금은 경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명희 원천동장은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돼주시는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이 장기간 지연(경기일보 1월19일자 1면)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와 시의회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의회가 예산 낭비를 방관하고 있다는 이유로 집행부에 해당 사업을 담당한 공무원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달 안으로 시 감사관실에 현 도시개발국장과 시설공사과장 등 2명의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 공공업무시설(시의회) 1단계 건립사업’을 지연시키는 등 예산 낭비를 방관했다는 게 주 사유다. 한 시의원은 “관급자재 수급이 늦어지면 사급자재라도 써야 하는데, 시는 일부만 사급자재를 쓰는 등 공사기간(공기)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공법까지 잘못 적용하면서 도리어 공기가 늘어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관급자재는 관급공사 발주처인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공급하는 자재를 말한다. 현행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은 종합공사 추정가격이 40억원 이상인 경우 관급자재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시는 관급자재 중 건자재인 압연강판(2022년 6월)과 철근(2022년 9월, 12월), 레미콘(2023년 3월, 12월), H형강(2023년 7월) 등 자재 일부를 사급으로 전환한 바 있다. 화물연대와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으로 자재 수급이 늦어지면서다. 다만 사급자재 전환 비율은 최소화했다. 사급자재는 관급자재 조달 단가에 비해 시장 단가가 10% 이상 높은 데다 도급사 설계 변경 시 간접비가 올라 전체 공사비가 증대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시는 그러나 시의회에 필수적인 본회의장(너비 20m) 등 대공간 형성을 위해 관급업체 한우물중공업㈜의 ‘합성PC보 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공기 지연을 막지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우물중공업㈜을 대상으로 1달에 5천만원씩 지체상금을 부과 중이다. 지체상금이란 국가와 계약한 상대방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이행을 지체할 경우 국가가 부과하는 손해배상금 성격의 금액을 말한다. 하지만 시는 결과적으로 해당 공사 지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원도급업체에는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시의회의 지적이다. 이를 두고 시 관계자는 “공기 연장으로 현장에 상주하는 감리 등 인력이 늘어나면서 투입된 예산이 7억7천만원가량 증가하긴 했다”며 “다만 두 번의 공기 연장 모두 레미콘 등 건자재 수급 지연과 한우물중공업㈜의 영향이어서 원도급업체에 책임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회·경제적 격차가 정보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세상이다. 미디어가 발전할수록 ‘정보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정도다. 그러나 수원에서만큼은 얘기가 다르다. 라디오라는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소통 매개체를 활용해 지역 구석구석 작은 시민의 소리를 전하는 존재 덕분이다. 그 의미를 담은 이름, SONE FM(수원FM)이다. 여기엔 수원의 첫 번째 공동체라디오라는 의미도 담겼다. 지역 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금, 시민과 함께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수원FM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라디오’ 96.3㎒ 수원FM 수원FM은 시민PD와 방송활동가, 시민통신원이 주축이 되는 시민참여형 공동체 라디오다. 방송 프로그램 기획부터 제작, 편집, 송출까지 모두 시민이 담당한다. 지난 2021년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지상파방송국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7월 개국했다. 팔달구 남수동 삼일공고 옥상에 송신소를 둔 수원FM 주 청취 가능 지역은 반경 5km 이내로, 팔달구·장안구 일대다. 영통구와 권선구 일부 지역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지역별 양청 범위는 장안구가 78.9%로 가장 높고, 팔달구 67.8%, 영통구 38.1%, 권선구 29% 등의 순이다. 주파수는 FM 96.3㎒(출력 10W)다. 방송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돼 지역 정보, 문화, 음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과 함께 상권 등을 홍보하는가 하면 수원특례시 유관 부서와도 협업해 각종 시정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및 문화를 다루는 문화 프로그램 9개, 지역 뉴스와 재난 상황을 전달하는 정보 제공 프로그램 6개, 세대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 3개 등이 대표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지역 경제 ▲다문화 소통 ▲문화도시 수원 ▲힐링 확산 ▲재난 등이 있다. ■ 지난했던 수원FM 탄생, ‘미디어 주권 실현’ 계기 수원FM의 역사는 2015년 수원미디어센터(옛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운영했던 ‘마을미디어 양성과정’에서부터 출발한다. 당시를 기점으로 수원지역 곳곳에서 마을미디어를 양성하는 시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진로맘, 우리동네 DJ 등이 결과물이다. 2018년부턴 마을미디어 참여자 7명이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하 연합)’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했다. 지역 미디어 발전을 목표로 머리를 맞대기 위해서다. 그러던 2021년 3월 방통위 ‘공동체라디오방송 허가 신청 공고’가 게재됐다. 미디어 주권을 실현하고자 했던 연합에겐 둘도 없는 기회였다. 이에 연합은 곧바로 조합을 설립하고, 예비법인 등록을 마친 뒤 공고에 지원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마침내 공영라디오방송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조합은 2개월 뒤인 11월 정식 법인으로 전환됐다. 당시 공고에서 공영라디오방송으로 허가받은 곳은 23곳 중 20곳이다. (사)세종에프엠방송과 (사)울산시민방송 등 2곳은 불허 결정이 떨어졌고, (사)삼동청소년회는 신청을 철회했다. 조합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9개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의미다. 19개 지역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인 화성, 안산(단원), 구리를 비롯해 ▲서울 서대문 ▲인천 연수 ▲인천 서구 ▲대전 서구 ▲대전 동구 ▲세종 ▲광주 광산 ▲강원 영월 ▲강원 태백 ▲충북 옥천 ▲경북 상주 ▲경북 성주 ▲경남 남해 ▲전북 전주(덕진) ▲전남 순천 등이다. 조합 관계자는 “수원FM을 만든 건 그저 지방분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역 밀착형 공동체라디오 방송국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어서였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이 없이, 시민 누구나 방송을 만들고, 참여하게끔 하는 게 제1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 ‘10개 사업 모델’ 실천…사업비·송출범위 한계도 수원FM은 지역 발전은 물론, 유익한 소식 전달을 위해 크게 10개 사업 모델을 수립·실천 중이다. 방송 광고 제작를 비롯해 ▲방송활동가 양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방송 장비·스튜디오 대여 ▲지역문화 행사 중계 ▲지역문화 아카이빙 ▲맞춤형 미디어 교육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마을공동체미디어 정책 및 교육 연구 등이다. 하지만 공동체라디오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기엔 큰 걸림돌이 산재해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사업비와 송출범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사업비다. 비영리법인인 조합은 영리사업을 할 수 없어 사업 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송신소 공사와 장비 구입·설치, 송출프로그램 구축 등 라디오방송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투입된 1억원가량을 모두 출자금 등 조합 자체적으로 충당했을 정도다. 결국 조합이 시민 후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조합은 2022년 10월 기획재정부 고시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송출범위 역시 문제 중 하나다.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는 안테나공급전력 10W 이하로 공익목적으로 라디오방송을 하기 위해 허가를 받은 자다. 다시 말해, 수원FM과 같은 공동체라디오는 최대 출력이 10W에 그치는 셈이다. 수원FM은 10W를 부여받긴 했으나 한계는 분명하다. 일례로 아파트 등 주거지 내에선 신호가 아예 잡히지 않거나 잡음이 심하고, 차량에서도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면 잘 들리지 않는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사업비 문제는 후원과 광고를 늘리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타파할 것”이라며 “송출범위 문제 또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듣기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보다 나은 지역사회 구축 위해 끝까지 달릴 것” 수원FM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간단하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지역사회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성을 구현해 새로운 일상을 선사하는 게 첫걸음이다. 무엇보다 민간 거버넌스 미디어 협력 모델로서 지역 편차를 줄이는 지역별 특성화 방송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문화도시 수원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는가 하면 도시재생사업 주체와 협력해 로컬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미디어 복지로 세상이 달라지는 이로움을 실현하는 것 역시 목표 중 하나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동체라디오방송으로 미디어 변화에 따른 정보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문화의 재분배를 통해 지역 균형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엔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 대상 미디어 접근 기회 제공, 지방자치 실현 및 지역공동체 확장 기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마지막 목표는 문화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도시 수원 구축이다.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상호 교류와 연계하면서 지역과 주민을 기록하며 문화 복지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수원 관련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시 문화축제와 행사를 기록·공유해 미디어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고할 방침이다. 서지연 조합 이사장은 “수원FM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동체라디오방송으로서 지역, 그리고 주민과 소통하며 수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민 참여가 많아질수록 수원FM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는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원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6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발전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시청에서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임직원 기부 봉사 모금액 전달식’을 열고, 시에 성금 6억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 성금을 시 휴먼서비스센터,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 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3개 기관에 나눠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4억원)와 걷기 봉사 ‘Walk on, give on’(2억원)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나눔 키오스크 모금액은 취약계층 아동 58명을 돕는 데, 걷기 봉사 모금액은 사회복지시설의 키오스크 교육을 지원하는 데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속적으로 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직원의 나눔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김 부사장과 이 시장을 비롯해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 장명찬 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제는 파란 하늘보단 뿌연 하늘이 익숙한 시대다. 외출 전 날씨만큼이나 미세먼지 농도를 자주 확인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지름은 10㎛~2.5㎛(㎛=1천분의 1㎜), 초미세먼지는 2.5㎛ 이하다. 입자가 머리카락 지름(50~70㎛)보다 작다는 의미다. 그만큼 폐질환과 뇌질환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도 크다. 이에 수원특례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대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직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살펴본다. ■ 수원특례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현황 ‘좋아짐’ 시의 초미세먼지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5년 26㎍/㎥에 달했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18㎍/㎥로 낮아졌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매년 수원이 조금씩 높았는데, 최근 들어 차이가 줄다가 지난해에는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18.4㎍/㎥)보다 조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예보 관련 등급 현황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로 ‘좋음’인 날은 늘어나고, 36㎍/㎥ 이상 수치가 올라 ‘나쁨’으로 기록된 일수는 줄었다. 좋음 일수는 2015년 126일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71일이었다. 같은 기간 나쁨 일수는 66일에서 28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을 특별 관리하는 ‘계절관리제’ 효과도 두드러진다.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고농도 시기(당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가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시행 전인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6.5㎍/㎥였으나 지난해 제4차 시행 기간 평균 농도는 27㎍/㎥로 줄었다. 또 좋음 일수는 12일에서 34일로 늘어난 반면 나쁨 일수는 44일에서 23일로 줄어들 정도로 개선됐다. 이는 시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효과로 볼 수 있다. 시 초미세먼지 발생량은 369t(2021년 기준)인데,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량 사업으로만 50.3t을 저감한 바 있다. 특히 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적응·시민실천분과를 주축으로 진행된 미세먼지 대책 협의회는 지난해 말 회의에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상당히 개선된 결과는 수원시의 정책적 노력이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연중 내내 꼼꼼하게, 고농도 계절엔 세심하게” 시는 올해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기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7㎍/㎥ 이하로 만드는 것이다. 2016년 대비 35%를 줄인 수치다. 내년까지 1㎍/㎥를 더 낮춰야 한다. 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5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35개 세부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평가를 실시하는 정책 기반, 계절관리제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대응체계 구축, 자동차와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대기질 정보 제공, 취약계층 보호와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시민건강 보호 등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산업·수송·발전·생활 부문 배출 저감 관리와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 현장점검 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공용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모두 말소하는 등 사전 조치를 확실히 이행했다. 또 지역 내 주요도로와 간선도로 총 228.4㎞의 청소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인접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도로 7곳을 집중 관리도로로 지정해 매일 청소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계절관리 기간 동안 민간의 2천53대의 저공해 미조치 차량 운행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240여곳에 달하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에서 자가측정 및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점검하는가 하면 특별관리공사장 14개소와 자발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해 저감조치 이행을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미세먼지 농도와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도를 반영해 집중관리구역 3개소를 지정해 지원 중이다. 도로변과 공업지역에 인접한 영통2·3동 일부 2.2㎢, 자동차 정비업소와 산업단지가 인접한 평동과 고색동 일부 1.24㎢, 도로변으로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정자3동 일부 0.59㎢에 예산 3억6천여만원을 들여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또 환기 설비나 공기청정기를 갖춘 경로당 등 96곳을 미세먼지 쉼터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무예24기, 화성어차, 효원의 종 타종, 국궁체험 등 시에서 진행되는 상설 야외 행사를 전면 중지하고 있다. ■ “미세먼지 심할 땐 이렇게”…건강 관리 홍보 강화 시는 시민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을 실시간 측정·공개하고 있다. 우선 대기환경 측정은 총 8곳에서 이뤄진다.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 일월도서관, 선경도서관,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수원시청, 광교중앙공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도시대기 측정소 7곳과 동수원사거리 도로변 측정소 1곳 등이다. 이들 측정소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을 측정한다. 대기질 정보는 대기오염 전광판 11곳에 송출된다. 수원시청 앞, 세류문화길삼거리, 경기도인재개발원 앞, 서수원터미널 앞, 중소기업지원센터 앞, 원천홈플러스 앞,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앞, 마사회 앞, 수원역환승센터, 태장마루도서관 앞,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앞 등이다. 또 45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 등 미세먼지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 중이다.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우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모임이나 캠핑, 스포츠 등의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도로변, 공사장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 주변에서 지체하는 시간이나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과 야채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기는 실내·외 공기 오염도를 고려해 실시하는데, 환경부는 ‘나쁨’ 이상인 경우 자연환기를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조리 시는 물론 조리가 끝난 이후에도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자가용 운전과 같은 대기오염 유발행위는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이행은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권선구 금곡동은 22일 타이거치과로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곡동이 지원받은 물품은 압력밥솥 21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여만원에 달한다. 타이거치과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과 의료기기 등을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서인석 타이거치과 원장은 “힘든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석은숙 금곡동장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주신 타이거치과에 감사드린다”며 “물품은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수원특례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을 약속했다. 시는 22일 시장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박사승 기획조정실장 등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이 밖에 나머지 공직자 역시 자체적으로 같은 서약을 했다. 이번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금품·향응 제공 및 수수 금지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 배척 ▲공익 우선시 ▲친절과 공정의 의무 준수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서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떤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특례시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정식 개장으로 우려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장안구 정자동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수원중부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오픈 대비 교통대책 최종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대책에는 시가 스타필드 수원 오픈 초기에 공직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시 교통 폐쇄회로(CC)TV를 스타필드 수원 교통통제실과 공유해 교통난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스타필드 수원은 쇼핑몰과 인근 공공시설 부지에 6천557면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교통난이 예상되는 33개 지점에 모범운전사를 배치하고, 6개소에는 스마트제어 교통 설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오픈으로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차량 진입 동선을 분리하고, 주·정차 단속을 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시행해야 한다”며 “경찰, 스타필드 수원과 상시 연락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교통 혼잡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이 수개월째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행부와 시의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인계동 1028번지 일대(부지면적 6천342.6㎡)에서 ‘시 공공업무시설 1단계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산 528억4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1만2천540㎡(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시의회 신청사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준공 예정일은 지난해 12월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준공 예정일이 올해 2월, 올해 4월로 두 차례나 연기됐다. 사실상 4개월 넘게 준공이 지연된 셈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화물연대와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 건설노조 집회, 하도급업체 공사 수행 능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1년 8월 공사 입찰 공고를 내 다음 달인 9월 ㈜삼흥건설, 동광건설㈜와 계약하고, 같은 달 27일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CIP(콘크리트 말뚝을 주열식으로 시공해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작업) 및 차수 공사와 터파기(건축물의 기초를 만들기 위해 지면을 파는 작업) 및 토사반출 공사를 각각 2022년 3월, 같은 해 5월 완료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및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과 건설노조 집회 등으로 레미콘 수급이 장기간 지연됐고, 결국 시는 준공 예정일을 올해 2월4일로 61일 미뤘다. 시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까지 지하층과 지상 2층 골조공사를 완료했지만, 같은 해 12월 또다시 공기를 올해 4월30일로 86일 연장했다. 2차 화물연대 파업과 오봉역 열차 사고에 따른 레미콘 조달 지연 현상이 재차 불거지면서다. 특히 관급공사 업체의 공사 수행 능력이 저조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의회에 필수적인 본회의장(너비 20m) 등 대공간 형성을 위해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구조 부재를 설치하는 한우물중공업㈜의 ‘합성PC보 공법’을 반영했는데, 이 과정이 상당 부분 지연됐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공정률을 고려하면 올해 4월까지도 준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일 기준 공정률은 69.2% 수준으로, 지상 7~9층 골조공사 진행 단계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시의회가 30여년 이상 시청에 더부살이하면서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큰 손실을 봐 왔다”며 “힘겹게 신청사 건립이 추진됐지만, 시는 공기가 연장되고 있음에도 별다른 대책도 없이 그저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기가 상당 부분 지연된 건 사실”이라며 “매일 현장에 나가 공사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 그동안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차곡차곡 쌓였다. 여느 지자체보다 성과가 뚜렷할 정도로 수원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덕분에 시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빛나는 삶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목표다. 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여다본다. ■ 국민 3천500명이 수원에 사랑을 표하다 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3천473명이 3천577건, 총 3억2천424만1천900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편에 속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 총 모금액은 약 650억2천만원으로, 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2억6천700여만원이다. 시가 전국 지자체 평균 모금액보다 20%가량 높은 실적을 낸 셈이다. 재정자립도 20% 이상인 103개 지자체 평균 모금액(1억7천400만원)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시에 고향사랑기부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기는 12월이었다. 1월1일 첫 기부 이후 매달 100건 수준에 머물던 기부 건수가 12월에 2천342건으로 급증했다. 연말정산을 앞둔 시기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데 따른 영향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 전체 기부자 중 10만원 기부자는 3천168명, 10만원 미만 기부자는 288명, 10만원 초과는 17명이다. 이 중 여러 차례 기부한 기부자는 100명이 넘었고, 9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을 기부한 기부자도 있었다. 기부자의 거주지는 3분의2가량이 경기도였다. 그 중에서도 화성·용인지역 거주자가 가장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데, 시 답례품 중에서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압도적이었다. 답례품을 신청한 2천811건 가운데 76%가 수원페이를 선택했다. 이 밖에 한우와 왕갈비통닭, 쌀(정다미) 등 수원 특산품들이 뒤를 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 수원특례시, 기부하는 도시문화 확산 노력 불과 1년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3억2천만원을 달성한 건 시가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무엇보다 소멸 위기 지방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사명이었다. 먼저 시는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2022년 12월30일 ‘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모해 지역 특산품들이 유통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기부금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했다. 시민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4월 시가 재수원 5도 향우회와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실천협약’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꾸준히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대도시와 소멸 위험 지역의 상생’을 외치며 지난해 1월12일 5개 지자체(포항시, 연천·태안·해남군, 전라북도), 2월14일 6개 지자체(산군·봉화군·철원군·거창군, 화성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11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시는 지난해 말 답례품 선정 기준을 다듬어 올해 답례품의 내실을 다졌다. 수원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이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시에서 창업 및 육성을 지원받은 업체의 물품 등을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올해는 35개 답례품이 선택지에 올랐다. 수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의 커피,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을 모티브로 제작된 생활용품과 과자 등이 추가됐다. ■ “고향사랑기금으로 이웃 행복 발판 마련할 것” 시가 지난 한 해 동안 확보한 고향사랑기금은 발달장애인, 학대 피해 아동, 자립 준비 청년 등 함께 보듬어야 할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가 부족해 중단될 위기였던 ‘(발달장애인) 디지털 드로잉 작가 양성교육’이 대표적이다. 초기 비용 상당 부분이 대기업 등 외부 지원으로 이뤄졌던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능력부터 직업적 역량까지 기를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6~7개월가량 서비스 공백이 발생했다. 강사 초빙비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시와 담당 부서가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발굴한 덕분에 올해부터는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방학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규 사업 ‘우리가족 힐링여행’도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금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시민의 의견을 발전시켜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접수된 84건 사업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기금사업으로 확정된 최초의 사업이다.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의 여행을 지원해 가족 기능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피해 아동과 가족을 모아 공동체 여행으로 지원함으로써 가족 내 올바른 소통과 해결방법을 찾아가도록 돕는 여행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지원과는 다른 형식의 새로운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사업으로, 가족 기능을 회복시켜 재학대를 예방하는 데 고향사랑기금이 활용되는 것이다. 시 주거복지사업 중 하나인 ‘셰어하우스 CON’의 퇴거 준비자금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된다. 2022년 시가 시작한 셰어하우스 CON은 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에게 공동 주거공간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데, 자립준비 기간 2년이 지나면 퇴거해야 한다. 이에 시는 만기 후 퇴거하는 청년들이 독립 준비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10만원씩 총 2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셰어하우스 CON에 첫 입주했던 청년 5명이 퇴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을 고향으로 여기고 기부금을 내신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하다”며 “매력적인 답례품 개발과 투명한 기금사업을 추진해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