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청렴 마인드 향상 위한 '2024년 청렴문화교육' 실시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가 수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청렴문화교육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교육이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청렴도 향상 추진 계획에 따라 이뤄졌으며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내부 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찾아가는 청렴문화공연’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참여 속에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는 청렴 포토존 운영을 시작으로 청렴표어 투표 및 청렴 퀴즈를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반부패·청렴 연극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이외에도 K-POP 공연 등 힐링콘서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사전 공모한 청렴 표어에 대한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청렴표어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권 서장은 "이번 청렴문화교육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청렴성과 책임 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남부서, 위기 청소년 위해 유관기관과 맞손

수원남부경찰서가 위험 청소년 인도를 위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소년)은 23일 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가정 관계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정 내 부모·자녀 간 갈등 원인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수원남부서가 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 진행한 부모·자녀 갈등 해소 상담 프로그램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은 ▲부모·자녀 간 갈등으로 인해 가정폭력·학대가 반복되는 위기가정 상담 지원 ▲자해·자살 시도 청소년 대상 심리적 외상 지원 ▲긴급 구조된 위기청소년 일시 보호 지원 ▲청소년 중독(도박·게임 등) 예방·홍보 협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유임 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지역 내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개입, 상담 및 사례관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위기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년 서장은 “부모, 자녀 간 갈등 상황에 맞는 상담 등 보호․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가정 내 폭력이나 학대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사승 수원 영통구청장, ‘구 원천동 법조타운’ 범죄 예방위해 야간순찰

법원이 광교로 이전하면서 원천동 법원사거리 일대의 공실이 증가,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22일자 7면)에 박사승 영통구청장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에 나섰다. 영통구는 지난 22일 옛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이 있었던 법조타운 주변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합동 야간순찰은 박사승 영통구청장을 비롯해 김준혁 국희의원실,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자율방범대 원천지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원천동 법원사거리 일대(법조타운)는 법원이 광교로 이전하고 법조인 사무실의 공실이 늘어나면서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영통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법조타운 골목길을 도보 순찰하며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포트홀, 보안등, 빗물받이, 보도블록 등의 이상 유무도 함께 점검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나서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영통구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도입 추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인공지능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도입해 실종자 발견 시간을 대폭 줄인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은 실종자 사진 등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과거 이동경로와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수원시 실종신고는 1만2천여 건으로, 실종자를 발견하기까지 평균 14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종자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으면 발견이 더 어려웠다.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실종자 수색방식을 보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종자 발견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안전정비 분야에 ‘인공지능 기반 구조대상자 고속검색 솔루션’을 응모해 선정됐다. 제품 구매비용 2억4천200만 원은 조달청이 지원한다. 시는 10월 중으로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생산하는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문자에 의존해 실종자를 찾았는데,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하면 실종자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착공…2029년 완공 목표

수원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건설사업 사업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수원특례시는 22일 권선구 금곡동 교통광장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 안전기원제를 열고 착공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수원시,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신분당선 건설사업의 무사고·재해를 기원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1조1천49억원을 투입해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 5개역을 신설하는 것이다. 앞서 수원시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에 구운역(가칭)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2020년 1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구운역 추가 설치를 추진했다. 이후 신분당선 역 추가·경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구운역 신설 타당성 검증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21일 구운역 신설을 승인받았고, 지난 7월16일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열 시 첨단교통과장은 “본 사업이 적기에 완공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철도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새빛수원] 경제특례시 수원 ‘유니콘 기업의 요람’…기업 투자지원 생태계 구축

수원특례시가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돋움을 준비하기 위해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원에서 기업의 탄생을 유도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양분과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수원 지역 경제의 미래를 짓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구축 중인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까. ■ 수원이 발굴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저희 회사에 투자해 주시면, 4년 안에 자금을 회수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치열하고 날카로운 ‘투자 전투’가 한창이었다. 수원의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과 시장 확대의 구상을 펼쳐 보이는 기업 홍보 현장,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이다. 참가 기업 대표들에겐 7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다. 전문용어와 그래프, 수식, 도표 등이 복잡하게 얽힌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등 뒤에 두고 선 발표자는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느라 열변을 토했다. 기업의 강점, 보유한 특허 내역, 상품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 구상 방안까지 공격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청중 가운데 투자사를 대표해 참석한 7명의 심사자들이 냉철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발표자는 다시 수비수로 역할이 바뀌었다. 3분 동안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경쟁 제품 대비 강점은 무엇인지, 인허가를 위한 로드맵,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묘수 등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이 오갔다. 투자를 받고 싶은 유망 기업과 가능성 있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투자자들의 의지가 강해질수록 현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이날 3회 판에서는 8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골관절염 치료제와 의료기기를 만드는 바이오기업 ㈜아반트릭스가 대상을 받았다. 투자사와 유망기업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진짜 투자가 이뤄지는 과정에 돌입했다. 한쪽에서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원시가 마련한 투자유치 설명회다. 투자사와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에 수원 지역의 유망 기업을 알리고,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투자의 물꼬를 트기 위해 수원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초 1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3회가 진행돼 22개 기업이 투자자들 앞에 설 기회를 얻었다. 참여 기업들은 모두 수원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4차산업,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창업 초기, 재도약 기업 등이 포함된다. 각 기수별로 50여곳 이상의 기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발표 자격이 주어졌다. 수원시의 투자 지원 노력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통해 실제 투자 계약이 완료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1기에 참여한 무인항공기 개발 기업 A사가 투자사와 면밀한 상담 기회를 가진 끝에 지난달 투자 계약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2기 참여 업체 4개 사도 투자 검토를 받고 있어 향후 투자 유치 성공 소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의 도약대를 만들다 수원에서 업력을 쌓고 있는 유망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약대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활발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만들어 도약대로 활용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올해부터 운용을 시작하며 수원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목표액의 3배가 넘는 3천149억원을 결성해 5개 세부 펀드 모두 순조롭게 출발했다. 펀드별로는 1호 창업초기 581억원, 2호 소재부품장비 740억원, 3호 바이오 408억원, 4호 4차산업혁명 1천억원, 5호 재도약 420억원 등이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 5개 운용사는 10월10일 기준 812억원을 투자해 소진율 25.7%를 기록 중이다. 전국적으로 총 62개 기업이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수원 지역의 기업 투자에 특화돼 있다. 수원시가 투자한 100억원의 2배가 넘는 265억원 이상을 수원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약정해 수원 기업에 단비를 내릴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지난 10월10일까지 수원에서 영업하거나 2년 내 수원에 둥지를 틀 계획인 5개 기업에 81억5천만원천의 의무 투자가 이뤄졌다. 수원기업 중 대표적인 곳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코아칩스다. 수원시 기업 중 첫 번째 투자를 받은 곳이다. 무전원 센서와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 전환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2호 새빛펀드가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과 국내외 시장 확대 및 상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아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아칩스는 수주한 물량을 양산하는데 투자금을 활용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기업 투자가 끊임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차 펀드 조성을 구상 중이다. 기존 운영 중인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오는 2026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고, 2031년까지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으로 운영된다. 그 이후에도 투자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는 의지다. 2차 펀드는 수원 지역 기업이 출자에 참여하는 방안 등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더할 예정이다. ■ 기업 네트워크 확대로 투자지원 체계화 수원시는 IR데이와 새빛펀드 외에 수원 기업들의 투자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 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수원 기업의 투자의 기회를 열고, 실제 투자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한다. 활발한 투자 생태계의 바탕을 만드는 것이 그 목표다. 수원의 옛 지명 ‘매홀’을 따 명명된 ‘매홀벤처포럼’은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수원 지역 기업과 대학, 투자자, 유관기관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정기적으로 교류하고자 지난 6월 창립됐다. 지역 경제 발전에 주축이 될 민·관·학 관계자 150여명이 수원의 혁신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격월로 만나 머리를 맞댄다. 산업 트렌드 강연과 창업기업 소개, 기업의 홍보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산업계 최신 경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의 산파 역할을 했던 펀드운영위원회를 투자지원협의체로 재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전문가와 금융사, 기업인, 대학 및 분야별 전문가, 창업지원기관 등 30곳이 참여해 수원시 투자정책에 대한 자문과 전문적인 투자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수원 기업을 위한 해외 투자 네트워킹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픈 수원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글로벌 IR데이를 운영해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IR데이 수원.판(PANN)으로 발굴된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 행사를 통해 수원의 투자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인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전수하는 ‘중소기업 새빛 비즈니스 마당’, 기업인과 협력 기관이 화합하며 대통합할 수 있는 ‘수원시 기업인의 날’ 등이 포함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의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에서 더 많은 기업이 투자의 기회를 마련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원의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고독사 위험군’에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수원특례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 협의회가 지난 9월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참가자들은 ▲식사 프로그램 ▲상담 ▲독서 모임 ▲공예 활동 ▲힐링 프로그램(미술관 관람, 산책) 등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독사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구성하고, 고독사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독사 예방 추진단은 돌봄정책과·복지정책과 등 11개 과, 4개 구 보건소 등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넉달만에 원 구성 완료한 수원특례시의회…내부파열음은 지속

수원특례시의회가 후반기 시작 이후 여야 간 원구성 갈등을 빚으며 파행을 거듭한 지 넉 달 만에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16일 제3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신설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형 국민의힘 의원, 의회운영위원회장에 국민의힘 이찬용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면서 오는 25일까지 조례안을 비롯한 14개 상정 안건을 심의한 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회 내부에선 상임위 분배 관련 불만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면서 향후 시의회 제동 요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무소속 조문경 시의원이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신의 상임위가 부당하게 문체위에서 복지위로 옮겨졌다며 절차적 하자 지적하고 나선 바 있다. 조 의원은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강제 배정 후 통보한 문제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민주당과의 상임위 분배 관련 불만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의원은 “겉으로는 합의된 모양새지만 의원들 간 전혀 소통되지 않아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시의회는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면서 지난 6월 하순부터 정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 사태를 빚어왔다. 진보당 윤경선 의원이 지난 9월 의회 정상화를 위해 운영위원장직을 사임, 이후 여야 협상으로 기존 5개였던 상임위원회에서 도시미래위원회를 신설하며 6개 상임위로 개편됐다. 제12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은▲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이재형 의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장정희 의원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이찬용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희승 의원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채명기 의원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장미영 의원이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