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주민자치위원 임기 연장 추진 시민·사회단체 “개정안 철회하라”

안양시의회가 만안동안구 각 동 주민자치위원의 임기 연임 제한규정 완화하려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안양YMCAYWCA,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안양여성의전화 등으로 구성된 안양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는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 없이 상정된 개정 조례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3년된 주민자치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충분한 실태조사와 학습, 토론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위원 임기를 연장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인 판단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011년 4월 개정 조례안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임기를 2년에 1차례 연임토록 개정했지만 임기 만료를 앞두고 또 다시 임기를 연장하는 개정안 추진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열린 제198회 임시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 약화와 전문성 결여 등의 이유를 들어 주민자치위원의 연임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조례 개정안을 상정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달안초, 수업축제 공개수업 실시

안양시 달안초등학교(교장 김순한)는 29일 13시부터 14시까지 수업축제 공개수업을 교내 각반 교실에서 실시했다. 도내에서 처음 실시한 수업축제는 위한 학년별 교육내용을 재구성 해 1,2학년은 문화예술교육, 3학년은 화음느끼기, 4학년은 교과와 연계한 그림책 활용 독서교육, 5학년은 토론수업, 6학년은 진로교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또 수업축제는 연 2회를 계획해 5월에는 교육내용 재구성에 대한 1차 진단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11월에는 배움수업의 효과를 측정하는 학생과 교사의 성장관점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업안은 학년별 공동수업안을 수석교사와 교육내용 전문가와 함께 계획해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학년별 컨설턴트가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변화를 관찰해왔다. 이번 수업축제 공개수업은 안양과천 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배움 중심수업 담당자, 수업 담당자, 경기도 전역의 초등학교 희망교사,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달안초 전교사가 보는 수업이 아닌 참여하는 공동 수업을 200여명의 관내,관외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 했다. 김순한 교장은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통한 배움중심 수업의 확산과 혁신학교 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영 및 일반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청렴 연극 ‘응답하라 청렴’ 펼쳐져

안양시는 공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리와 부정부패가 척결되는 과정을 희극적으로 그려낸 청렴 연극응답하라 청렴이 27일 오후 5시 시청 강당 무대에 올려져 안양시 1700여 공직자들로부터 공직자 청렴을 다짐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연극은 주인공인나대충 팀장이 경조사 명분으로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배달받거나 접촉사고 차량을 변상하기 위해 직무관련자에게 금전을 차용하는 일, 친인척을 통해 입찰을 유리하게 유도하는 등의 어설픈 계획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수포로 돌아가는 과정에는 소신 있는 부하직원인영소심의 조언과 기러기 아빠인 팀장의 가족이 등장한다. 결국 나 팀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뉘우치고, 공직자로서 떳떳하면서도 바람직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날 연극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청렴이지만 희극적 요소를 가미해 시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다시금 자신을 되돌아보며 청렴과 부패방지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연극을 관람한 한 직원은공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주제들로 연극이 진행돼 내용 이해를 빨리 했으며 기존 강의식 교육에 비해 와 닿는 느낌 자체가 달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비위행위 내부고발 창구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탁등록시스템 ,피콜센터 ,그린신고센터 ,직장부조리 신고창구,렴계약 이행 서약서 제출 의무화,동강령위반사례 전파 등 다양한 시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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