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4일 관내 비산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방관의 직업과 꿈과 희망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비산중학교에서 주최한 이번 특강은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개발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의 마음을 기르는데 그목적이 있다. 교육강사로 나선 김진우 소방장은 일반적인 소방안전교육보다는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실시하고 소방공무원의 현재와 미래의 위상에 대해 학생들의 포부심을 키워주는 강의를 펼쳐 학생들의 관심을 샀다. 소방서관계자는 앞으로 교육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하여 직업특강의 요청이 있을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과 친기업정책으로 제10회 지역산업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시상식이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조인주 기획경제국장이 시를 대표해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으로부터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난 2003년도 첫 제정된 이래, 전략적 산업정책으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대해 시상하면서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친기업문화 조성 및 혁신행정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말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시는 산업경제분야 뿐 아니라 교육과 복지 등 다방면에서 지난해에만 67회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금년 7월 경주에서 열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과 관련해 우수상을 거머쥐어 매니패스토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버스 운전기사하면 주름진 얼굴에 짙은 선글라스를 쓴 터프한(?) 남성들을 연상하기 쉽상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서 곱게 화장을 하고 상냥한 말씨를 무기로 승객에게 안전한 운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버스 운전기사들이 있어 화제다. 더욱이 이 여성 버스 운전기사들은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고단한 업무속에서도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갑작스런 추위에 움츠려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삼영보영운수 소속 20여 명의 여신회원들. 박명순 회장(55)을 비롯한 여신회원들은 지난 2010년 여자들의 마음이 모여서 합쳐진다는 뜻을 가진 여신회를 구성했다. 당초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삼영보영운수 여신회는 봉사가 아닌 수다를 떨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사 내에서도 버스 운전기사 10명 중 1명도 안되는 여성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여신회는 밥도 먹고 수다도 떨며 친목을 도모했지만, 친목 도모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이에 여신회는 2011년부터 나병환자가 모여있는 성나자로원 치유의집과 사랑의요양원 등에서 한 달에 세번씩 청소, 목욕,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 곳 외에도 의왕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봉사요청이 들어온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버스 운전기사 업무 특성상 회원이 모두 모이기 힘들고, 힘(?)을 써야 하는 어려운 일도 있어 남성 특별회원(?)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남성 특별회원의 도움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업무 외적으로 봉사를 벌이고 있음에도, 회사에서 심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더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데 봉사가 힘들지만 계속 하다보니 의무도 되고 마음의 안식도 찾게 돼 너무 좋다면서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봉사활동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봉사를 하게되면 도움을 받는 이들은 물론이고 도움을 주는 이들까지 마음 만큼은 부자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안양시가 침체되는 농산물 시장 활성화를 이유로 기존 2개의 청과법인에 1개 청과법인을 추가로 모집하면서 유치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규 청과법인 관계자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청 간부와 전 농수산물시장 관리사무소장 자택을 압수 수색한데 이어 이날 오전 법인 관계자 3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법인 선정과 관련한 서류 등을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14일 전 관리사무소장 A씨(5급)의 의왕시 내손동 자택과 차량에서 법인 선정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으며 농수산물시장 관리사무소 법인유치 담당 직원 B씨(6급) 등 관리사무소 전현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수첩과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한, 경찰은 시청 간부 C씨(5급)의 호계동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C씨가 A씨와 함께 농수산물시장 청과법인 유치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통해 이들이 청과법인을 추가로 유치하면서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극비에 진행됐던 신규법인 추가 유치 공고 하루 전 신규 청과법인의 전신이었던 건설업체는 회사 상호명과 사업목적을 법인 선정기준에 맞도록 바꿔 입찰에 참여해 선정기준 등 사전 정보유출 의혹 등이 제기됐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국도비 지원으로 건립하고 있는 박물관의 명칭을 멋대로 바꿨다가 경기도와 정부에 적발돼 박물관 신축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88년 고인이 된 김중업 건축가를 기리기 위해 그가 설계한 안양시 석수동 옛 유유산업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지난 2007년 김중업 박물관을 세우겠다며 국비와 도비를 신청했다. 시는 총 사업비 112억9천만원 가운데 국비 28억8천만원, 도비 28억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 이달 말 박물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09년 박물관 건립 터에서 고려 태조 왕건(877~943년)이 지은 사찰인 안양사(安養寺) 터가 발견되면서 역사와 건축물을 놓고 고심하다 이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안양천년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8월 변경한 명칭으로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하지만 도는 시의 조례 제정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김중업 박물관 사업 명칭이 아무런 승인절차 없이 바뀐 사실을 파악하고 시에 관계 규정 위반이라고 통보했다.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23조는 보조사업의 내용을 변경하려면 중앙관서의 장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런한 사실을 알게된 시는 뒤늦은 지난달에서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사찰터까지 아우르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서도 첨부했다. 그러나 문광부는 보조금 규정에 따라 원래의 사업 명칭을 써야 한다며 사업 변경 승인을 불허하고 문광부는 조만간 이같은 결정을 도와 시에 통보하고 현지 실사를 거쳐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문광부 관계자는 현지 실사를 통해 조례 개정 여부와 박물관 구조가 애초 설계와 맞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보조금 환수와 함께 과징금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명칭 변경은 역사와 건축물을 함께 아우르는 취지였으며 미처 관련 절차까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1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본래 사업 명칭인 김중업 박물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교도소(소장 경의성)는 11일 동안구엠클래스컨벤션센터에서 김태훈 법무부 교정본부장, 나진영 서울지방교정청장, 경의성 안양교도소장, 김철환 교정협의회장 등 교정위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수용자 교정교화에 공이 많은 장상오ㆍ김종원ㆍ송령호ㆍ김주심 위원 등 4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홍정열ㆍ임재성ㆍ정홍섭ㆍ김명옥 위원 등 4명이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교정위원 간담회는 수용자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안양교도소 교정위원들의 노고 치하와 격려하기 위해 법무부가 마련했다. 김철환 교정협의회장은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오늘의 뜻 깊은 행사가 교정위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더욱 돈독하며 희망교정의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지난 11일 지역 내 동안구 관양동 포도농장에서 샘 유치원 어린이 50여 명을 초청해 포도 따기 농사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유치원생들은 포도를 테마로 한 체험 및 학습교육에 이어 시식체험을 가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임승택 지부장은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농토가 사라지면서 안양 포도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정도로 재배면적이 감소됐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UNGC는 2000년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국제 협약으로 전세계 130여 개국의 기업,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공단은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활동 결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UNGC에 매년 제출할 계획이다. 김봉수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반부패, 투명 경영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금란)는 10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15회 어린이집연합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안양대 고구려응원단의 공연에 이어 원아들의 체험놀이 및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낚시 왕 강태공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등 신나는 체험놀이로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볼풀공 농구 △애드벌룬 통과 △색깔판 뒤집기 등으로 꾸려진 운동회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박금란 연합회장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고 공부도 잘할 수 있다며 오늘 운동회가 원아들에게 건전한 생각, 아름다운 마음, 강한 체력을 길러주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이은규 안양대 총장이 지난 7일 제3회 한국기독교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교교육자상은 한국복음주의 신학회 기독교교육학회에서 매년 한국기독교 교육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지난 1991년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지난 20년간 기독교교육학자와 기독교교육실천가들을 배출하는 데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올바른 신학 정립과 학문 교류를 통한 복음적 신앙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1981년 11월 설립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