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9일 유한회사 디루트로부터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기탁받았다. 기탁식은 시장 접견실에서 하은호 시장과 (유)디루트 김대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대표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시장은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기탁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군포시노인복지관 ‘개천에서 용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시의 한 생태공원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땅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군포시 산본동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땅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를 쏘인 A씨는 쇼크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A씨와 함께 작업하던 B씨 또한 손과 발 등을 쏘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경상에 그쳤다. 이들은 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초막골 공원관리업체 소속으로 야외에서 점심식사 도중 벌에 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세대 공연예술과의 권은정 학생이 최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NHN링크가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에서 개인·단체 참가자가 지원했다. 영상심사 예선을 거쳐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본선 후 지난 12일 결선에서 개인 55명과 단체 6개팀이 공개발표회를 통해 경쟁했다. 본선과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김성수·이범재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송용진,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유희성·이지나 연출가, 이성훈 쇼노트 대표,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이 맡았다. 대학·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권양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해 좋은 모습으로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은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어울림극장에서 월례 미팅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청렴 다짐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 전 직원이 청렴 공감대 조성을 위해 작성한 청렴 서약서를 김덕희 대표에게 제출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청렴 다짐 릴레이’를 통해 평소 갖고 있던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을 자유롭게 표현한 문구를 작성해 발표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 월례 미팅에서는 ‘청렴 다짐 릴레이’ 행사에 이어 재단의 투명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2025년 지방 출연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대해 김 대표의 설명과 초빙 전문강사의 적극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한 사례 중심의 ‘적극 행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군포문화재단의 올해 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 선정단체인 수리플릇앙상블이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모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리플릇앙상블 단원과 (사)서울그라티아 오케스트라 플릇 앙상블 단체가 협연을 통해 클래식, 뮤지컬,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인다. 공연 대표곡으로는 아이클라이네와 디베르멘토 3악장이다. 음악회는 지역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군포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플루트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모두음악회’ 이 외에도 2024 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 중 하나로 참여하는 총 11개 단체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군포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수혜기업 ㈜톡시온(대표 최영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14일 팁스 선정과 함께 ㈜톡시온은 앞으로 2년간 최대 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톡시온은 독사의 독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 기업으로, 독성 안전 분리 기술을 통해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펩타이드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기존 화학적 신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특정 질병에 대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톡시온은 뱀독 펩타이드를 이용해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석진 원장은 “본원 지원사업의 수혜기업들이 우수한 성과가 군포시에 있는 창업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에서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톡시온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과 경기창조혁신센터가 함께하는 ‘KB유니콘클럽 4기’에 선정돼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군포시는 유치원, 어린이집, 각급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이번 조치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6항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건강 증진을 위해서다. 종전까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10m이내 구역으로 규정된 금연구역이 30m로 확대되고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됐다. 초·중·고교의 경우 기존에는 관련법에 따라 학교시설에서 흡연 시 10만원, 절대보호구역인 출입문에서 50m 이내 흡연 시 조례에 따라 5만원 등이었으나 앞으로는 30m까지는 10만원, 30~50m는 5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한편 지역에는 유치원 41곳, 어린이집 156곳, 초·중·고교 47곳이 있다.
군포시는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와 농작물·가축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 방침에 따라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회장 곽남현)는 11일까지 이틀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농촌동인 대야미동, 속달동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수칙 및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조치 안내 등 폭염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곽남현 연합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한 영농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무더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대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세대 재학생들이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실습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역량 높여가고 있다. 한세대(총장 백인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취업브리지사업에 올해 2년 연속 선정되며 2년간 24명의 대학생이 기업과 연계, 능력 중심의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 선발한 6명의 대학생은 경영컨설팅, 영상미디어, 의상디자인 등 전공과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에 하루 8시간씩 참여해 이론과 실무경험을 쌓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 학생들에게는 6학점과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조윤호(미디어영상광고·3학년)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업에 있는 PD와 함께 실무경험 이론으로만 배웠던 수업 내용들이 몸소 체득된 거 같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조민호(섬유패션디자인·3학년) 학생은 “현장실습 니트원단을 원사발주, 편직, 염색, 가공, 포장해 브랜드에 납품하는 전과정을 생생하게 배우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역량을 키우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가 중심지역관서제도 시행으로 인근 송부파출소로 통합 운영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학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도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주민들의 반발은 경찰청이 우범지역에 지역경찰인력 집중과 도보순찰강화 등을 위해 중심지역관서제도 추진과정에서 지난달 30일 대야파출소 인력을 송부파출소로 인사 발령한 후 다음날 주민설명회를 여는 자리에서 주민들이 치안공백 우려 등 대야파출소 원상회복을 요구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하은호 시장과 이학영 국회의원, 성기황 도의원, 신금자·이길호 시의원, 주민대표 등은 8일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치안서비스 질저하 우려 등 대야파출소 개편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시의원들도 7일 기지회견을 통해 대야파출소 중심지역관서 통합운영에 대해 주민 의견 무시 일방적 시행,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치안공백 우려, 치안서비스 질 저하 우려 대책 등을 요구했다. 주민 40여명은 군포경찰서를 찾아 백지화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야파출소는 수리산 도립공원, 반월호수 등을 찾는 연간 300만명의 유동인구와 1만여명의 주민과 공사 중인 대야미지구 1만5천여명 입주 예정,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등을 관할해 온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야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1개 주민단체는 대야미역 1번 출구에서 대야파출소 폐쇄·이전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