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회가 김장김치를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0일 군포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2024년 사랑+(더하기) 김장÷(나누기)’ 행사가 하은호 시장과 주민자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모 사업과 군포1동행복마을관리소 자체 사업으로 군포1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해 7개 직능단체장이 발족한 지역리더협의체와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1천120㎏으로 군포1동주민자치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집집마다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사녀 군포1동주민자치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과 소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며 “올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직능단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에 풍성한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와 송정지구를 잇는 대야미~송정지구 도로가 대야미지구 입주시기에 맞춰 개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대야미지구는 대야미동 일원 62만여㎡에 4천734가구가 건립 중이고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약 1㎞ 인근에는 수년 전 송정지구 조성에 이어 또다시 3기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대야미지구와 송정지구와 인근 3기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사업지는 서로 맞물려 도시가 이어지는 연담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당 계획도로의 절반 이상이 3기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사업지구에 포함돼 도로 개설시기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계획도로는 당초 대야미 지구계획을 입안하면서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길이 1.2㎞ 연결도로를 왕복 4차로로 개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3기 신도시 사업지구가 발표되면서 절반 이상인 0.8㎞가 이 사업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재 대야미지구는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되고 있지만 3기 신도시의 경우 현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 중으로 조성시기에 큰 시차를 보이고 있어 해당 계획도로는 당초 대로 대야미지구 입주시기에 맞춰 개설돼 이곳 입주민들과 기존 시가지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47번 국도 교통량 분산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LH 관계자는 “현재 대야미지구 최초 입주는 2027년 10월로 예상된다”며 “사업시기가 다른 3기 의왕·군포·안산신도시와 대야미, 송정지구 연결을 위한 임시도로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야미지구 등 대야미지구의 주 진출입로는 대야미역 지하차도로 입주시기가 되면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LH 등과 협의를 통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웨어러블 로봇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시 산하기관인 군포산업진흥원이 뽑혀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 근력을 보조·증강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인구 고령화 대응과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사회 경제적 수요 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높은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로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성장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기술집약형 산업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주관 연구기관에 구축하고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산업부가 국비 100억원을 출연해 2028년까지 수행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은 교통이 편리하고 고급 기술인력 확보가 용이한 군포의 산업여건을 감안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많은 부지가 필요치 않으며 기존의 지역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도출하고 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응모한 결과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참여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진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 국비 확보를 통해 문제를 극복하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세계적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는 등 지역 발전과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 만큼 경제활력이 솟구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미디어센터 소속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 등 4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는 수원, 성남, 군포 등 10개소 경기권 미디어센터의 활동가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선발 및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군포시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은 ‘숲속의 만찬(이야기그림책)’이 경기도지사상(우수상)을 지역 기반 영상 부문에서 ‘걸어야 하는 여자, 워킹맘(이지현)’과 ‘따로 또 같이(방구석글쟁이)’가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우수활동상)을 OBS 경인마을라디오 부문에서 ‘사춘기vs갱년기(군포시미디어제작단)’가 OBS 대표이사상(우수작)을 수상했다. ‘이야기그림책’은 그림책 큐레이터들의 일상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야기 그림책으로 담아냈고, ‘걸어야 하는 여자, 워킹맘(이지현)’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방구석글쟁이의 ‘따로 또 같이’는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5인 5색의 신중년들이 모여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사춘기vs갱년기’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아버지의 인터뷰를 라디오로 담아내 등 4개 작품 모두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생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하은호 시장은 “미디어센터 활동가들의 성과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미디어 역량강화와 다양한 미디어 활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이 ‘행복과 꿈을 실현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며 시민 참여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재능과 실력, 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군포 최고의 재주꾼 선발대회’를 열어 재능 있는 시민을 발탁해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군포 스페셜 Ver’에 출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재단에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 중 예선 대상자는 다음달 7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대회를 통해 본선에 오른 시민들은 뮤지컬에서 배우들과 함께 다음달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에 참여해 재능을 선보인다.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조선 최고 이야기꾼을 뽑는 경연대회에 신분을 숨긴 채 참가하는 공주 이자상과 서자 김옹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문화재단 평생학습마을과 한세대가 함께하는 예술교육과정을 통해 뮤지컬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In To The Mirror’ 를 통해 시민들이 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에는 시민 20명 참여하고 10여명이 대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세대 이동근 교수(공연예술학과) 지도로 다음달 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모두 8회에 걸쳐 뮤지컬 넘버의 박자·음정 익히기, 뮤지컬 발성법, 자신을 소재로 한 단편 드라마 만들기, 의상·소품 등 공연 제작, 공연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평생학습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역으로 미래 산업 선도 혁신 복합 공간이 될 옛 유한양행 부지에 대한 산업혁신구역 및 공간재구조화를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되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이후 관련 법, 시행령 등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6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당정동 59번지 일원 옛 유한양행부지 약 7만8천㎡로 이미 LH가 개발을 위해 비축용 토지로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또 지난해 5월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LH에서 산업혁신구역,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앞으로 구역지정 및 계획 입안, 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계획이다. 국토부 시범 사업지구 발표 당시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광역산업벨트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 조성과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이 착수된 상태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안이 마련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이 승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농협은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편의제공을 위해 6일까지 군포농협 영농자재창고에서 농기계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이동수리센터는 농협 소속 10명의 전문 수리요원들이 최신 장비와 숙련된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와 함께 수리를 위한 부품은 원가로, 공임은 무료로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군포농협은 교육지원사업으로 농기계를 수리한 조합원의 수리 금액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동수리센터 운영으로 농업인들은 농사에 필수적인 다양한 농기계에 대한 점검과 수리 서비스로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 등 100여대의 농기계 수리가 진행돼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명근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어려움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질적인 영농비 절감과 영농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은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의 첫 공연으로 ‘파리넬리와 파가니니’를 선보인다.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는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곡들에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보다 쉽게 작품에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한 군포문화재단의 신규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상의 목소리로 유럽을 사로잡은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파가니니의 삶이 그려진다. 파리넬리 역할은 루이스 초이가, 파가니니 역할은 KoN이 맡았으며 리카르도와 콜랭 역할에는 이준혁 배우가, 루치오역은 황민수 배우가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파리넬리의 맑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헨델의 대표곡 ‘울게하소서’가 세상에 전해졌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며, 파가니니의 난해한 연주 기법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대표곡 ‘악마의 연주’ 또한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공연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고하고 민원 대기시간도 줄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청 민원실에 민원 번호표 발급기와 홈페이지를 연동해 여권 신청,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등록 등 증명서 발급과 인허가 민원 등 민원 대기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및 PC 등으로 현재 민원실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에 따라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과 민원창구 혼잡이 줄어들고 특히 여권 신청이 몰리는 특정 기간이나 시간대 등을 미리 확인해 시민들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민원실 대기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편리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 또는 전자민원-여권발급-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군포시새마을회가 최근 군포시청을 찾아 (재)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하은호 시장과 김성철 장학회 이사장, 서태연 시 새마을회장, 정수영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태연 회장은 “우리 지역에 군포사랑장학회가 있어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펼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5월에도 철쭉축제 참여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하은호 장학회 명예이사장은 “소중한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출연기관 (재)군포사랑장학회는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내 학생 3천338명에게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 하반기 장학금은 지난달 27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