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청소년 글짓기 대회 개최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대강 문학관에서 강과 함께하는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강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고등학생들의 문학적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이며, 1차 온라인 예선과 2차 현장 본선으로 나눠 시행된다. 1차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대강 이용 도우미 포털(www.riverguide.go.kr)을 통해 강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1천 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선 통과자들은 다음 달 17일 4대강문화관에서 열리는 2차 본선대회에 참가해 문학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본선 출품작에 대해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3일 총 91편의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상 이상 수상자는 K-water 본사에서 시상식을 시행하며, 우수작품은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K-water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강을 따라 발전해 왔듯이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친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이전 기관 ‘정부청사 입주’ 지연 과천시 지역경제 살리기 배수진

정부청사 입주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린 과천시가 시청 구내식당을 정기적으로 휴무키로 하는 등 지역상권 붕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피해 대책을 시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시청 구내식당을 현행 월 1회 휴무하는 것에서 청사 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월 4회 휴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 과천청사 구내식당은 내년부터 과천으로 이전하는 기관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전면 휴무를 실시하는 등 과천시 상가 활성화 방안과 청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피해 방지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관내에 위치한 경찰서와 소방서, KT, 코오롱, 삼성SDS, 대우전산센터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에도 협조를 요청해 구내식당을 정기적으로 휴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가가 리모델링을 원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가는 날 활성화, 착한 가격업소 홍보 강화, 상가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중앙상가 테마거리 조성 등의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정부가 세종시는 챙겨주고 과천시에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과천시민 모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총제적인 위기극복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의회, 도시개발사업단 설치 조례안 또다시 부결

과천시 도시개발사업단 설치 사업이 잠정 보류됐다. 과천시의회는 지난달 과천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을 부결한 데 이어 16일 제1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재상정한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보류시켰다. 이에 과천시는 지역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는데, 시의회가 관련 조례안을 또다시 보류시키는 바람에 행정기구 운영과 인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시가 과천의 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는 3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는데, 시의회가 또다시 이를 보류시켰다며 이번 조례 보류로 이번 달에 실시 예정이었던 과천시 인사도 잠정 보류 됐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과천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은 상급기관에서 승인을 받은 기구인데 시의회에서 이 조례안을 보류시키는 바람에 5급 자리 하나가 없어지게 됐다며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닌 정치적으로 집행부의 행정을 발목잡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시는 시의회가 과천시 행정기구조례안에 대해 부결이 아닌 보류를 시켰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 다시 심의할 여지가 남아 있다며 만약 이번 임시회에 의결이 안되면 다음 회기 때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도시개발사업단은 과천 보금자리주택 사업과 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사업,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 과천시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새로 설치되는 기구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견학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푸른누리 기자단 30여 명은 지난 11일 물의 소중함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와 성남정수장,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등을 방문, 물의 생산과정 등을 취재했다. 이날 기자단은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를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연혁과 수도권일대 수돗물 공급현황, 4대강 사업의 필요성, 고객관리 등 K-water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가 이뤄졌다. 또 성남정수장으로 이동한 기자들은 팔당댐 원수가 취수장과 혼화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이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취재했다. 이들은 이어 4대강사업 현장인 강천보 한강문화관을 방문, 한강의 변천사와 황포돗대의 유래, 강천보 견학, 물 부족시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물의 중요성과 역할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취재에 참가한 김영식 군은 남한강 강천보와 성남정수장을 방문, 여러 시설을 견학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원수가 약품처리돼 수돗물로 생성되는 과정은 너무나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본부 양해진 본부장은 지구의 70%가 물이지만 우리가 먹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0.007%에 불과하다며 이번 기자단의 보도로 인해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푸른누리 기자단이 취재한 내용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인터넷 신문(kidnews.president.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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