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대책위가 지구계획안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지 않은 LH에 대한 특별감사를 총리실에 요청한 가운데(본보 20일자 10면) 주민대책위가 LH 사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키로 해 과천 보금자리주택 문제가 법적 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대책위(위원장 강성훈)는 21일 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요청해 놓고도 현재까지 환경평가서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행위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위원장은 LH가 국토부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LH와 접촉을 했는데, LH 관계자가 이번 주까지 자료제출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만약 LH가 이번 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LH 사장을 직무유기로 관계기관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건립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추진해 온 부지로 중앙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을 하지 않았으면 이미 개발이 시작됐을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강제적으로 개발 방식을 변경하고도 정치권 눈치에 급급해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과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LH가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으면 이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LH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중단하면 토지주들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중지 가처분 신청 등 사업 백지화를 위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는 20일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야광지팡이를 제작해 노인복지회관에 전달했다. 경찰서는 이날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간 시간대 노인들의 활동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들의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반사 기능이 있는 야광지팡이 300여개를 전달했다. 과천경찰서는 지난해에도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야광지팡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과천시 관내 노인들이 야광지팡이를 전달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라 지난 2008년부터 야광지팡이를 제작, 전달해 오고 있다며 야광지팡이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보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나 가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천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드림스타트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우선 과천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생활 환경조사와 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자에 대해서는 개별 방문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아동발달 지원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건강검진과 기초 학습, 각종 문화공연 관람 등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증진 등을 위주로 제공된다. 또 아동 뿐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아동양육 교육 서비스와 임산부를 위한 산전산후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건강, 보육, 정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백남춘)가 광명시의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전문가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토론회는 광명시의 최대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이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과거 공청회 때와는 달리 찬반 패널들간의 팽팽한 신경전보다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는 모습이었다. 토론회는 최성수 가천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조기태 광명발전연구회 건설위원, 전광섭 부천대학교수, 이진발 광명상의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기태 연구위원은 KTX광명역세권은 광명의 가장 큰 재산으로, 도시공사의 조속한 설립만이 광명역세권 개발의 활력소가 된다며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전광섭 교수는 광명시 재정상태가 타 시군에 비해 양호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도시공사 설립 시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며 공사설립 목적 사업이 역세권 도시지원시설 개발인데 공사설립 조례 등을 보면 아파트형 공장이나 오피스텔 밖에 지을 수 없어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공사사업 운영기간을 4년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재정악화 방지를 위해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한정적으로 개발토록 돼 있다. 사업도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메모리얼파크 관리운영과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사업 등 4개 사업으로 한정돼 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5월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며, 오는 30일 개회되는 제17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토부 일부 부서에 지구계획안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부서 간 협의가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6일자 10면) 주민 대책위가 총리실에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위원장 강성훈)는 LH가 대선을 앞두고 정권이 바뀔 것을 대비해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어 지난 17일 총리실에 대통령 면담과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진정서에서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사업은 과천시가 12년 전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인데 중앙정부가 지난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이 변경됐다며 LH가 이제 와서 이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과천시와 과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책위는 LH가 올해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을 실시한다고 약속해 토지주들이 금융기관으로 약 7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만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연 40억원이 넘는 이자는 LH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LH가 마지막 행정절차를 앞두고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직무유기라며 총리실이 나서 정치권의 눈치만 보고 있는 LH 행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성훈 대책위원장은 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중단한 것은 여야 대선 후보들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회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정권이 바뀌면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전면 백지화된다는 소문이 나돌아 대출을 받은 토지주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다수 LH 직원들은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사업성이 높아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사업 추진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만약 사업이 중단돼 백지화되면 LH 사장을 상대로 피해청구 소송 등 법적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관문초등학교(교장 김득영)가 학생들의 창의지성을 기르기 위한 도시농업 스쿨팜이라는 주제로 지난 달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5회에 걸쳐 원예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원예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예수업은 정원설계와 작업복 만들기와 나만의 화분 만들기, LED 채소재배기를 활용한 채소 키우기, 텃밭작물 관리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관문초는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관문농장에 상자텃밭 등 도시농업장을 설치, 운영 중이다. 이후 관문농장은 전교생이 참여해 직접 화분에 모종을 심고,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해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재배하고 탐구함으로써 창의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 핵심 산업인 농업에 대한 이해와 생명의 소중함 등을 배우는 등 일석삼조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오는 9월7일까지 2013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 대상자를 공모한다. 응모자는 시 홈페이지 내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제안하면 된다. 공모 내용은 시민 생활주변의 불편사항을 없앨 수 있는 소규모 투자사업,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특색 사업, 기타 시정발전 시책사업 등이다. 시는 접수된 대상사업에 대해 내달 30일까지 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과천=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한국토지공사(LH)가 국토해양부 일부 부서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안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2개월여 동안 부서간 협의가 안 된 것으로 밝혀져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백지화 우려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LH가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경우를 대비해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진행을 고의로 늦추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LH와 국토부, 주민대책위 등에 따르면 LH는 과천시장 주민소환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과천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지구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 국토부 요청에 묵묵부답 지구계획안 자료 미제출 정부 관련부서 협의 표류 그러나 LH는 도시계획과 교통, 환경 등 관련부서에 지구계획안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도 일부 부서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2개월 동안 부서별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9월 예정이었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은 올 연말에도 불투명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LH측에 지구계획안 자료제출을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도 2개월이 넘도록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지구계획안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것은 LH측이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아서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다음달까지 지구계획안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올해 안에 지구계획안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오는 12월 대선에 정권이 바뀔 경우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전면 백지화 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LH가 이같은 상황에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업 진행을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올해 안에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정권이 바뀌면 사업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지구계획 승인은 늦어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K-water 물사랑 어린이 기자단은 14일 오후 성남정수장과 이천 임실치즈스쿨 등을 방문, 간이정수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70여명으로 구성된 물사랑 기자단은 이날 성남 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과 병물 생산공장 견학, 고도정수처리 시설 등을 방문해 물의 생산과정을 심층 취재했다. 이들은 이어 이천에 위치한 임실치즈 스쿨을 방문해 치즈 만들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레일썰매, 송아지 우유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물사랑기자단은 또 강천보 한강문학관을 방문해 4대 강 사업의 개요와 성과 등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황포돛대 유래와 한강 변천사, 물과 관련된 전시물 등을 관람했다. 물에 대한 전시물 관람 후 기자단은 한강문학관 회의실에서 간이정수기를 만들어 수돗물을 정수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기자(여주초 5학년)는 성남 정수장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 등 수돗물 생산과정을 취재했는데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체험행사를 기사로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문원도서관이 최근 추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책과 더불어 우리는 하나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과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동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최근 과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4일간 과천 문원도서관에서 열렸다. 과천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직접 기획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작품인 영원한 삐삐롱스타킹을 읽은 후 서로 토론하고, 다양한 공동체 놀이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4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공동체 놀이와 영상 시청, 토론, 그리기 및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린드그렌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폭넓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의 독서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들이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