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한글날 맞아 한글체험 게임 선보여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동작인식 기술이 적용된 3D 한글 체험 게임과 한글 미디어 갤러리 등의 전시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한글 놀이 체험 전시코너는 한글 창제 원리와 동작인식 3D 한글게임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한글 창제 원리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과학적 우수성, 특징들을 인포그래픽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으며, 동작인식 3D 한글 게임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틀리기 쉬운 각종 단어와 올바른 맞춤법 등을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과 천지인줄넘기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또 한글 미디어갤러리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각종 단어를 이미지화해 전시품 벽면에 투사, 예술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고, 한글 블럭 의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 블록을 조립해 단어를 만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이다. 전시품 제작을 총괄기획한 이정구 전시2과장은 한글과 우리 전통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형 전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전시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기록유산 가운데 하나로서 창제 기록이 남아있는 유일무이한 글자로, 모든 단어들을 외워야 하는 외국의 글자들과는 달리 한글은 아(어금니), 설(혀), 순(입술), 치(이), 후(목구멍)와 같은 발음기관에서 나는 소리들을 파생시켜 28개 글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알면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과학적 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오는 13일 '토리·아리 과학축제' 개최

과천시는 오는 13일 정보과학도서관과 에어드리공원에서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는 이번 과학축제는 창의과학세계라는 주제로 그림자 공연과 퓨전타악 공연 등 다양한 과학예술공연 행사는 치러진다. 이날 에어드리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타악기 연주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종이 비행기와 비둘기를 날려보내고 커다란 헬륨 풍선이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열린다. 우선 과학탐구마당에는 먹과 물이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물의 표면장력과 먹물의 파문 효과로 마아블링 작품을 만드는 먹물 마블링 등 14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물고기와 움직이는 블록 로봇 등이 전시되는 과학전시마당 행사도 볼만하다. 아름다운 민물고기도 관찰하고 직접 개구리 로봇모형을 만들어 걷게 하거나 달리기 경주가 열린다. 이동과학차 특설무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녀가 소리를 바꾸고, 소리를 없애고, 물을 없애버리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과학강연극 Witch Show!와 재미있는 Hands-on 실험체험이 진행된다. 또 과학예술공연마당에서는 빛과 손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자 공연 Shadow Art가 열리고, 오후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명현 교수(연세대)가 강사로 초빙돼 과학과 SF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동 일대 8천700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개발제한구역이 밀집된 과천시 과천동과 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8천700㎡가 해제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대지와 개발제한구역이 같은 필지에 속해 있는 일명 관통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벌여 55필지 8천700여㎡를 관통대지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확정한 관통대지는 뒷골지구(7필지), 남태령지구(6필지), 죽바위지구(10필지), 한내지구(2필지), 사기막골지구(7필지), 화훼종합센터지구(10필지) 등 총 12지구 55필지다. 그러나 시는 경계선 관통대지 해제시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이 심각하게 부정형을 보이는 토지와 환경평가 12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토지, 경제선이 관통대지가 아닌 대지와 합병한 적이 있는 토지, 합병으로 1천㎡를 초과한 토지는 해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또 이번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으로 확정된 토지라 하더라도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적격 토지로 판정된 토지는 추가로 해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4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과천시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를, 이달 말에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55필지 8천700여㎡의 관통대지를 확정했다 며 과천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 안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관통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개발제한구역이 밀집된 과천시 과천동과 문원동 일대 8천700㎡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7일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대지와 개발제한구역이 같은 필지에 속해 있는 일명 관통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55필지 8천700여㎡를 관통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확정한 관통대지는 뒷골지구(7필지), 남태령지구(6필지), 죽바위지구(10필지), 한내지구(2필지), 사기막골지구(7필지), 화훼종합센터지구(10필지) 등 총 12지구 55필지이다. 그러나 시는 경계선 관통대지 해제시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이 심각하게 부정형으로 되는 토지와 환경평가 1, 2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토지, 경제선이 관통대지가 아닌 대지와 합병한 적이 있는 토지, 합병으로 1천㎡를 초과한 토지에 대해서는 해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또 이번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으로 확정된 토지에 대해서도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적격 토지로 판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해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토지에 대해 과천시의회와 과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해제기준 외에 이유를 들여 해제대상에서 제외시킬 경우 토지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과천시의회 의견청취에 이어 오는 10일 과천시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55필지 8천700여㎡의 관통대지를 확정했다 며 과천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 안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마사회, '가을향기 축제' 5일부터 개최

한국마사회가 개최하는 2012 가을향기축제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 馬음속 사랑 Autumn Love Festival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돼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가상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승마장이 공원 광장 앞에 설치되는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다수 마련됐다. 승마 시뮬레이터 기기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전신운동기기로, 신체에 부담 없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 다이어트나 인체 골격근 단련 등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스크린 승마장에는 승마 전문 중소기업에서 만든 실내승마기 5종 10여대가 전시돼 무료로 가상승마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마사회는 경마공원 방문객들이 들어서는 입구에 단풍잎, 은행잎 등의 가을나무와 가을꽃들이 이루어진 가을거리를 조성하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공원 입구부터 청동마상까지 무료 꽃마차를 운영한다. 또 서울경마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보고 이 가운데 3개소 이상을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경마공원 스탬프투어도 진행되며, 가을 햇살 아래 여유롭게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별한 마 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돼 있다. 토일요일 오전에 2시간에 걸쳐 운영되는 미니추어 호스와 기마대 행사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말들을 만져보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일요일에는 주로 내 공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말춤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 5일부터 '수학문화축전' 개최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학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수학문화축전을 연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만지는 수학, 보는 수학, 즐기는 수학, 나누는 수학 등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수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인 수학교실은 황금비를 이용한 옷 디자인과 각의 삼등분기 만들기 등 25개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알아나가는 체험이다. 또 수학구조물 경진대회는 폐종이, 빈병, 스티로폼 등 일상생활 속의 재료들을 활용해 수학적 원리가 담긴 창의적 구조물이 전시되며, 교수와 교사, 방송사 PD, 음악가와 함께하는 수학토크 콘서트는 피타고라스의 음계와 수학이야기, 수학과 영화 등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수학이야기를 들려준다. 수학 클리닉은 행사 현장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수학학습 상담가들이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고민을 듣고 학습방법을 알려준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수학을 재미있고 쉽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학문화축전을 마련했다며 올해 축전은 특히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강연과 마술, 노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관람객에게는 과천과학관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문원2단지 재개발… 또 표류 위기

과천시 문원동 문원 2단지 재개발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무기한 보류됐다. 2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수 년 동안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들이 갈등을 빚어온 문원 2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재건축보다 재개발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마련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민공람 과정에서 재개발 사업을 찬성했던 주민들이 갑자기 개발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라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행정절차 진행이 중단되는 등 사업 자체가 무기한 보류된 상태다. 재개발 사업에 반대한 주민 김모씨는 문원 2단지 주민들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 등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다 며 과천시는 주민들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수렴해 개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사업추진이 무기한 보류되자, 이번에는 재개발추진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추진위 측은 과천시가 지난해 여론조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사업을 백지화하라는 민원을 제기해 사업이 멈춰 섰다며 시가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만큼 계획대로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만약 과천시가 이번에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무기한 보류할 경우 문원 2단지 개발사업은 다시는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재개발 방식을 선호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는데, 주민 공람 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사업 반대 민원을 제기해 일단 사업추진을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생의 마지막’ 지켜주는 이웃들

과천과 안양, 의왕지역에서 치매와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봉사단체가 사랑 바이러스를 곳곳에 퍼트리고 있어 화제다. ㈔과천호스피스(이사장 설동주)가 바로 그들이다. 지난 2003년 구성돼 35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이 중 70여명이 전문 봉사자로 활동 중인 과천호스피스의 주력 분야는 환자 간호와 상담, 발 마사지 등이다. 과천호스피스는 매년 30여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해 기본교육 수료 후 주 1회 과천 구세군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와 홀몸노인 등을 찾아 현장감각을 익히고, 무료 봉사활동을 나선다. 회원 이모씨(54)는 친정엄마가 치매로 투병을 하다 돌아가셔서 환자 가족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며 저희 팀은 요양원보다는 가정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 요양센터를 건립해 보호자가 없는 말기암과 치매 환자를 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동주 이사장은 치매와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것은 다른 봉사활동보다 매우 힘이 들기 때문에 호스피스는 사명감과 이웃사랑 없이는 어려운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돌보고, 보살피는 일은 사람들이 해야 하는 최고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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