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몽골 아동권익 현장 방문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와 오크혼 지역을 방문해 아동 교육환경과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국제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 자격으로 이뤄졌으며, 과천시를 포함해 시흥시, 홍성군, 예산군 등 4개 자치단체가 함께했다. 유니세프 본부가 추진하는 기부 및 후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100여 개 회원도시 중 회장단 도시로서 과천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신 시장은 유목민 자녀를 위한 기숙사 설치, 화장실 현대화, 정화조 설치, 식목 사업 등 현장 사업을 둘러보며 “이러한 지원은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석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효율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 낭비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몽골은 아직 자본화 도입이 늦어 생활 여건이 열악하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다. 울란바타르 주변의 개발 공사를 보면 발전은 시간문제”라고 전하며, “30여 년 전 두 차례 방문했던 몽골이 이렇게 달라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아이들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를 여는 방정식이라는 확신을 다시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 방범용 스마트 CCTV 대대적 구축…범죄 사각지대 해소 올인

과천시가 범죄 취약지역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시는 최근 외곽지역과 관제 사각지대 등 14곳에 방범용 CCTV 33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천경찰서와의 협업으로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과천동 뒷골과 경마공원역 인근 등 인적이 드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CCTV 가운데 20대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 탑재돼 단순 영상 촬영을 넘어 배회, 쓰러짐, 차량 이동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기존 CCTV의 한계를 보완하며 범죄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기존 CCTV 46대도 함께 교체해 감시 체계 전반의 성능을 개선했다. 전체 사업에는 국·도비 4억 2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4억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신계용 시장은 “관제요원이 수백 개의 CCTV를 모두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마사회, 가치 ON, 같이 GO 사회적경제 실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사회적기업과의 협력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에서 열린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한국마사회는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의 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사회적경제의 확산과 우수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수년간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육성, 판로 확보, 공간 제공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2012년에는 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커피전문점 형태의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했고, 현재도 본사 내 매장에서 장애 청년들이 직접 근무하며 사회적 참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전국 사업장과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0개 기업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등 약 12억7천만 원을 투입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마사회 본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1억 원 규모의 공모전을 진행해 5개 기업을 선정, 이들에게 프로젝트 운영비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 중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획전도 열어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 성장 동력”이라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 가치 ON 같이 GO!’라는 슬로건처럼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조부터 복구까지... K-water의 위기대응 훈련

3일 오전 11시께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조정사업 공사현장에는 갑작스러운 강풍에 무거운 자재가 낙하하고 현장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 곧이어 ‘사고 발생! 구조조치 시작’이라는 외침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이 실시한 실전형 모의훈련의 한 장면이다. 이날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인력과 장비 및 소방서와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까지 참여해 실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팀이 즉시 투입돼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동시에 이송 차량이 대기해 병원 이송 절차도 실제처럼 이뤄졌다. 이어 사고 수습반이 낙하 자재를 정리하고 2차 사고 방지 조치를 취하는 등 전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빠르게 전개됐다. K-water는 최근 강풍 등 이상기 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안전 최우선’ 원칙을 체계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김태훈 수도권수도사업 단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보완점을 즉시 개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탄소중립 시대연다... 지원센터 본격 가동

과천시는 1일 푸른과천환경센터 내에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과천시 관계자와 푸른과천환경센터 실무진 등이 참석해 센터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문을 연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전액 시비로 조성됐으며,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전문 인력이 투입된 전담 조직이 구성돼,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탄소중립 과제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위기 선도도시 과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지원센터는 해당 계획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뒷받침할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지원 ▲지역 온실가스 통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지원 등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과천형 탄소중립도시 모델 개발 ▲재생에너지·ESG 기반 지역 협력사업 확대 ▲탄소중립 정책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향후 국비 공모 사업인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비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철거 앞둔 '꿀벌마을'… 임시거처 지원 나선 과천시

과천시가 3기 신도시 개발지구에 포함돼 철거를 앞둔 과천동 꿀벌마을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 거처 지원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과천동 꿀벌마을 비닐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26가구를 선발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임대아파트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꿀벌마을에는 193기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26가구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S10블록에 12가구, S11블록에 14가구 등이 배정된다. 공급되는 주택은 26㎡부터 44㎡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입주자는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LH는 1일부터 19일까지 1차 입주 요건 심사하고 8월1일부터 14일까지 재심사 및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최종 입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 3월 LH와 협의를 통해 꿀벌마을 화재피해 주민에게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한 바 있다. 꿀벌마을은 과천지구 3기신도시 조성사업에 포함돼 연내 철거가 예고돼 있다. 이번 조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개발과 복지가 조화를 이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다양한 지원을 연계한 점에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 전철4호선 개찰구 구조 변경… 과천역·정부청사역 전면 개선

과천시가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등의 개찰구 구조를 시민 통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기존 ‘섬식’ 개찰구를 ‘세로형’으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노후역사 개량사업’에 시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이뤄졌다. 개량사업은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지역 역사 5곳에 대해 벽체와 화장실 등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여기에 시민통행 동선을 고려한 개찰구 방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등은 섬식 구조로, 역사 남북 방향을 오가기 위해선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개찰구가 출구 간 연결이 가능한 세로형으로 바뀌면 개찰 없이 역사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과천역 비상 개찰구 이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비상 개찰구를 임시 개방해 ‘주민통행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와 함께 주민간담회와 기관 간 협의를 거듭하며 통행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한 결과, 이번 방향 변경이 최종 확정됐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온 결과 역사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며 “관계기관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논란에 해명 나서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 불안정과 행정공백 문제를 두고 시의회에서 논란이 일고 일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인터넷 6월 24일자) 과천시가 과천시가 행정공백에 대한 문제가 없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앞서 박주리 시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가 수탁기관 변경 이후 5개월간 7명이 퇴사하는 등 전체 인력의 30%가 이탈했다”며, 조직 안정성과 행정 관리 부실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해당 기간 퇴사한 7명 중 2명은 병가, 1명은 재취업, 2명은 교육 목적 퇴사로, 단순 이직이나 갈등으로 인한 인력 유출은 아니다”라며 “퇴사 사유를 단순 수치로만 판단해 조직관리 문제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과천시는 공백 인력에 대해 즉시 신규 채용을 진행했으며, 새로 채용된 8명 중 6명이 경력직으로 행정 운영에 차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었고, 센터 운영에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지적한 9급 공무원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과천시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기존에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센터를 관리해 왔으나, 해당 직원이 퇴사하면서 현재 9급 공무원이 임시로 업무를 맡고 있다”며 “해당 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고, 해당 직원도 성실하고 역량 있는 인물로 센터 운영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조직 안정성과 서비스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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