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 공급원으로서 지역예술발전에 큰 몫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함께 201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제1의 음악도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진년(壬辰年), 힘차게 비상하는 흑룡의 기개와 같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통한 도약과 웅비의 기운을 펼치고자 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연간프로그램의 마련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의정부시 문화공급원의 중심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넘어 그것을 발판삼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 2012년 주요사업 ① 기획공연 2012년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새 해를 여는 첫 공연으로 2012 신년음악회(2월 11일)가 눈에 띤다. 신년음악회는 국내 오케스트라 연주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완숙한 예술적 역량을 펼쳐가고 있는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만나 새해의 시작을 신명나는 연주로 감동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다. 2월 29일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카잘스 페스티벌 in Korea"는 첼로의 성인으로 불리는 파블로 카잘스에 의해 프랑스의 휴양도시 프라드에서 시작되어 6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국제음악제로, 올해는 진주, 울산, 서울 예술의전당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그때의 그 감동그대로 관객들에게 멋진 선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제라드 뿔레, 독일 에코클래식상, 수퍼소닉상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하르트무트 로드, 로스트로포비치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로 추앙받는 현존하는 최정상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 등 유럽의 클래식계 거장들과 한국의 비르투오조 4인들의 화합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해부터 한층 다양하고 풍성해진 어린이공연으로는, 뽀통령! 뽀로로의 어린이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2월 18일-19일)와 국내외 10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최고의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4월 20일-21일)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 공연인 For Kids Concert 시리즈가 3월과 7월, 11월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비발디 사계의 대명사인 이무지치가 창단 60주년을 맞아 레전더리 이 무지치 월드투어로 오는 6월 의정부 클래식 애호가들을 찾아온다. 1952년 창단되어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챔버그룹 중 하나로, 지난 의정부공연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최고의 실내합주단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한 바 있는 이무지치는 이번 공연에 새로운 악장 안토니오 안셀미의 경쾌하고 열정적인 비발디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연간 기획프로그램인 모닝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 된 건반위의 황태자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피아노 파라디소 Love Songs"가 오는 3월 화이트데이를 맞아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김기철의 곡 설명과 연주자들의 삶과 음악을 엿들을 수 있는 김기철의 재즈 투나잇이 4월 6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한국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이후,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모토로 가야금연주곡의 범주를 넓히고, 다양한 이웃장르와의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6월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4월 모닝연극에서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진의 연극 리턴 투 햄릿이 4월 13일-14일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리턴 투 햄릿은 연극 대중화의 가능성을 열며 매 시즌마다 문화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는 <연극열전> 네 번째 시리즈의 개막작으로 새로운 전회 전석매진의 흥행신화에 도전한다.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을 그리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는 무대 뒤 배우들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을 이야기 하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장진 스타일의 웃음코드를 발견할 수 있는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마술사이자 매직 퍼포머인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최현우의 상상극장이 3월 24일 그 신비한 상상의 무대를 연다. 모든 관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조명과 영상, 그리고 마술이 이루어 낸 환상적인 무대와 대형 일루젼 쇼가 펼쳐질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으로는 4월 천상병예술제와 5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8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고단한 삶과 생활에도 하루치의 막걸리와 담배만 있으면 스스로 행복하다고 외쳤던,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이자 마지막 기인으로 불렸던 천상병시인을 기념하는 예술제로,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병 시문학상 수상, 백일장 대회, 시낭송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5월에는 11회를 맞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국내외의 다양한 음악극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도 역시 시민참여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린지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축제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이미 시민 공모(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음악 애호가 40여명은 지난 11월부터 의정부 사랑가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 중에 있다. 또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자체 제작한 기획창작 작품으로 무용음악극 에디뜨 피아프와 국립오페라단의 지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 를 5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무용음악극 에디뜨피아프는 무용의 신체적 표현으로 에디뜨 피아프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표현해내며,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미숙(서발레단)씨가 연출 및 안무를 맡아 해외 유명스텝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는 <나비부인>(2006년), <베르테르>(2009) 등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풍부한 오페라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 주관의 <오페라 창작팩토리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작품이다. 창작오페라에서 보여지는 주인공 중심의 인물사 표현에서 벗어나 일반 예술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삶과 예술에 대한 고뇌를 표현하고자 하며, 이중섭이라는 예술가의 이미지를 그의 작품과 연관 지어 해석하고자 한다. 위의 두 작품은 1월 말부터 연습에 들어가 오는 5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기간에 첫선을 보일예정이다. 8월에 펼쳐지는 제8회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작년 신설된 <뮤지컬 갈라쇼> 등 화려한 축제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국 대학단위 최대의 행사로 진정한 학생들의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 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대별 춤의 특징을 살펴 우리 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이 시대의 우리 춤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시리즈, 썸머페스티벌, 30여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제 등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②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획전시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관 이후 매년 꾸준하게 자체 기획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작년 한 해 동안 아시아 6개국 어린이국제미술전과 한인도 대표작가전인 핑크 시티전 등 개성 있는 국제교류전을 통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모았으며 올해도 역시 수준 높은 기획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와 미술전시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우리문화 우리 그림을 찾아서-차와 그림의 만남 담원 김창배 다(茶)묵화 작품전을 비롯해 아시아 현대 미술의 지금, 국제음악극축제를 테마로 한 설치전인 김병호 초대전, 만화로 보는 세상, 경기디자인협회전, 한국현대조형작가회 전시회, 아름다운 로봇전 등등 다양한 기획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2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금년에는 기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수동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이 직접 뮤지컬과 오페라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의 신설과 어린이 영어 뮤지컬 등 변화되는 시대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였으며, 어렵게만 여겨지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하여 오페라감상교실을 통해 오페라의 변천과 공연 과정 등 오페라의 전반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또한 7080세대를 넘나드는 클래식기타교실과 어린이 댄스스포츠 과정을 함께 개설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지난해 보다 6개 과정이 증설된 28개 과정의 프로그램은 이렇듯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과 세분화된 분야별 전문예술인들의 참여로 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창의성 개발이라는 취지에 맞춰 무대 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며, 연말 교육기간 종료 후, 참가자들이 발표의 무대도 가짐으로써 참가자와 전문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문화예술을 진정으로 향유하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으로 프로그램을 가꿔나갈 계획이다.(문의 교육사업부 031-828-5825~7)
의정부시가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의 개발 방향을 놓고 수년 째 용역만 되풀이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는 1990년 금오동 현 부지에 들어선 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에 지상 2 층, 연면적 2천11㎡ 규모로, 29개 노선에 163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이용객이 3천여명에 이를 정도지만, 지은지 20여년이 지난 탓에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도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더구나 터미널 내에 승하차장 구분이 없어 버스에서 내리는 시민과 차량들이 엉켜 사고 발생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 또한 전무한 실정이다.더욱이 시는 지난 1987년 이 일대 2만3천㎡를 도시계획시설상 터미널 부지로 지정했으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면적은 지정 면적의 10% 정도인 2천589㎡에 불과한 상태다.이에 토지주들이 반발하면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에 해당 부지를 지난 2010년 7월까지 매수보상하거나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토록 권고했지만, 시는 아직까지 터미널 정적 규모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지난해 3월 또 다시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3월께면 어느 정도 규모로 개발할 지 정해질 것이라며 연말부터는 리모델링 등 본격적인 환경개선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우체국은 설 우편물 폭주로 국내특급우편(당일, 익일오전)은 오는 21일까지, 부패성 냉장냉동소포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 우체국은 설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소포 우편물만 하루 1만2천~1만3천개 정도가 접수됨에 따라 접수를 제한키로 했다.의정부우체국 관계자는 소포는 물론 국회의원 의정보고서 등 다량의 일반우편물이 접수되고 있어 설 우편물 배달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현재 접수되는 우편물은 섬지역을 제외하고 2~3일 내에 배달하고 있지만, 설 소통기간 종료 2~3일 전에 접수하면 설연휴 휴무로 지연 배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은 미국심장협회(AHA)가 공인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Basic Life Support Traing Site)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로부터 지정 통보를 받은 의정부 성모병원은 이에 따라 경기북부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의료인과 일반인에게 BLS Provider(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증)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대한심폐소생협회는 순환기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주축이 돼 심폐소생술 연구와 지침을 제정하고 교육 및 훈련을 전담하고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계약을 맺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장 김영훈 교수는 앞으로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도 대상을 확대해 연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53520@kyeonggi.com
오는 4월 개점 예정인 의정부 신세계백화점과 의정부시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의정부시는 오는 19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시와 신세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화상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상인교육 등도 추진키로 했다.시와 신세계 측은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오는 2월 3일 의정부역사 4 층에서 신세계백화점 채용박람회를 열고, 백화점 개점에 필요한 판매직 1천3백여명과 주차, 보안, 환경 등 기술직서비스요원 2백여명 등 모두 1천5백여명을 의정부시 거주 시민으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관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천5백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세계 측과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은 애초 5월 15일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한 달 정도 앞당겨 4월 중순에 개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10명으로 전년 634명보다 324명(51.1%)이 감소했다. 도내 총 말라리아 환자 역시 391명으로, 2010년 818명보다 52.2%(427명)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DMZ,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민관군 합동방역과 적기에 이뤄진 대북 방역물품 지원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해 2월 위험지역, 취약집단에 대해 32억원의 방역예산을 집중지원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민간자율방역단과 방역종사자, 군부대 등 300여 명으로 민관군 광역방역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 및 방제에 나섰다. 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강원도와 워크숍을 추진해 공동방역에 나서고,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통한 민관 합동방역도 실시했다. 또한 취약지구인 북측 CIQ,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578월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9억5천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북한에 지원하기도 했다.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말라리아 환자는 주로 최전방 인근에서 발생하므로, 올해에도 방역소독이 어려운 휴전선 접경지역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군 합동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해 환자발생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53520@kyeonggi.com
의정부 경전철은 용인, 김해의 경전철과는 확실히 다릅니다.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공정마무리와 시운전 등 운행준비에 바쁜 김해수 의정부 경전철㈜ 대표를 만났다.그는 지난 부임한지 넉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코레일서 잔뼈가 굵은 철도경영 전문가답게 의정부 경전철은 용인, 김해 경전철과 교통환경이 달라 운영전망이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7월 개통은 차질이 없나.현재 약 98.4%의 공정률이다. 2월까지 차량성능시험을 마치고 시스템성능시험을 4월까지 한 뒤 60일 이상 영업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6월27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7월1일 운영을 개시하겠다.-운행시스템과 안전대책은 종합관제실에서 완전자동제어(Computer Control)하는 무인운전, 무인 정거장 시스템이다. 종합관제실은 차량추적, 차량 운행관리, 시스템 장비 감시, 화재와 침범 경보관리, 방송 및 운행정보 전달, 차량 승객과의 음성통화, 승강장 감시, 역사 시설물 감시 등의 일을 한다. 이같은 통제기술은 1983년 이후 전 세계에 12개 노선에서 이미 검증됐다. 특히 외부에서 시스템에 침투할 수 없도록 자체망을 확보하고 있고, 이중 구조를 갖고 있어 종합관제실에서 차량의 위치, 출입문 상태와 신호 등이 모두가 정상으로 인식돼야 차량의 출발이 가능해 안전하다.-이용수요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개통 초기 수요를 7만9천명으로 봤다. 하지만 고려치 않았던 의정부 민자역사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고 의정부시 인구가 예상보다 2만명 늘어난 43만명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많이 생겼다. 특히 의정부시 인구의 83%에 달하는 36만명이 의정부 경전철 노선 반경 1km 내에 거주하고 있다. 1km 내 거주자가 김해 20%, 용인 50% 미만인 경우와는 확실히 여건이 다르다. 실제수요가 당초 예측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독자적인 활성화 방안은.버스노선 개편, 홍보 등은 의정부시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역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 경전철을 주제로 한 공모전과 시민초청 시승행사도 가질 계획이다.홍보를 위해 TV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전철을 활용한 의정부 시티투어, 의정부에 머무는 중국인 관광객의 야경관람코스 등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요금에 대해 관심이 높다. 2006년 협약 당시 981원인데 그동안 물가 상승율과 추가로 발생한 사업비 등을 고려하고, 시내버스 등 현재의 대중교통요금과 비교해 시민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의정부시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시민의 요금부담을 줄여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내년 3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국도 39호선 고양~양주 간 대체우회도로(17.34㎞)의 의정부 접속구간 확장이 사실상 무산돼 이 일대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4차선으로 신설되는 고양~양주간 대체우회도로는 의정부시 구간 경계에서 기존 국도 4차선과 합쳐져 8차선이 되지만, 의정부시 구간은 4차선으로 유지돼 심각한 병목현상과 함께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접속되는 의정부 구간 울대고개~경민광장 1.97㎞를 대체우회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시켜 확장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해왔다.그러나 국토부는 지난해 도시계획구간에 있는 국도는 시장군수가 관리하도록 돼 있으므로, 시비로 확장해야 한다며 국비지원을 거부했다.이에 시는 초입 부분 580m라도 대체우회도로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총 사업비 조정을 건의했으나, 도로법에 따른 지정국도 지정을 받아 추진하라는 회신만 받은 상태다.지정국도는 국가가 일반국도의 간선기능 확보를 위해 시 지역에 있는 국도 중 필요한 구간을 지정해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확장 시 공사비 지원이 가능하지만, 우선순위에 밀릴 경우 언제 공사가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시는 이 구간 확장에 모두 5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비 지원이 무산된 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의정부 구간 확장없이 대체도로가 개통되면 의정부 구간과 양주구간(장흥~송추)이 심각한 교통 체증을 겪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재정여건상 국비지원 없이는 확장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총선이 끝나는대로 다시 지정국도 요청을 통해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금의지구 뉴타운 사업설명회가 1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뉴타운사업 찬성주민 200여명과 반대 측 200여명이 모여 시청 뉴타운사업과 주관으로 개최됐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찬반측 입장을 설명할 관계자지정 문제로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져 1시간가량 늦게 시작됐다.
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가 14년째 설을 앞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장학금지원, 경로당 지원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가능1동 71명에게 백미(20kg) 71포와 라면(30개) 71상자를 전달한 것을 비롯, 지역 내 가능 2, 3동 및 녹양동 주민 204명에게 각각 백미(20kg)과 라면(30개)을 설 이전까지 전달한다.이는 새마을금고 회원과 금고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성품을 전달할 이웃들은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998년 IMF 이후부터 새마을 금고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좀도리 운동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여기에다 매년 지역 내 30-40명씩의 고교대학생을 선발해 고교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 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39명의 학생에게 모두 2천9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3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부새마을금고는 이 밖에도 가능, 녹양동에 있는 경로당 24곳에 매달 쌀 20kg씩을 13년째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의정부지역 신곡, 중앙, 동부, 호원 새마을금고 등 다른 금고와 공동으로 의정부시와 지역사회공헌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서부새마을금고 김승재 이사장은 14일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올해는 좀도리 운동과 더불어 좀 더 밀도 있는 지역밀착형 복지 지원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