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월 중순부터 북부지역 11개 소방서에서 도민에게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알리기 위한 완강기 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완강기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 등의 법에 따라 건물 3층에서 10층 사이에 설치돼 있으나, 대다수의 시민이 사용법을 몰라 화재 등 긴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각 소방서에 완강기 안전체험장을 만들어 완강기와 간이 완강기의 기능 및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의정부=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가 앞으로 30년간 경전철 손실로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 6천억원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기존에 1천억원 내외로 추정되던 재정보전금에 비해 6배나 많은 금액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4.11총선 의정부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임근재 예비후보는 실시협약을 근거로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분석한 결과 협약 예상수요의 50%에서 100%가 탑승하면 손실보전액은 30년간 6천400억원에서 9천6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연간 210억원에서 320억원 정도로, 시 재정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임 후보는 이 같은 분석은 환승 손실 및 각종 할인에 대한 보조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개통 시 요금 1천100원, 이후 5년마다 150원씩 인상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의정부 경전철의 가장 큰 문제는 많이 이용해도 문제이고, 적게 이용해도 문제인 구조에 있다며 이용 승객 수가 증가할수록 손실보전액도 점점 커지며, 50% 미만으로 탑승하면 요금인상 미적용에 따른 손실보전금과 사업자 파산에 따른 민간투자비의 잔여가치를 지급해줘야 해서 그 어느 쪽도 막대한 재정 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임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재의 최소수입보장(MRG) 방식을 비용보전(SCS)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스포츠 웨어 등 고급 니트제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기술집약형으로 집중 육성된다.경기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국비 2천192억원, 지방비 731억원 등 모두 6천174억원을 투입해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한다고 15 일 밝혔다.도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경기북부의 니트(편직)제품을 세계 패스트 패션 트랜드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R&D 지원, 마케팅 강화 등 4대 부분 17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도는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 5천862억원을 들여 포천 신평3리, 연천 청산대전, 포천 용정, 양주 은남 등 4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섬유, 염색업체를 집적화하고, 섬유종합지원센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키로 했다.또 도는 102억원을 들여 섬유 원부자재 공동보관을 위한 수급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공장밀집지역의 건폐율을 높여 산업단지 조성시 사원주택을 지어 근로여건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이 밖에 신소재 개발을 위한 섬유 공정별 공동 클러스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섬유 R&D 정보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남기산 경기도 지역특화산업과장은 경기북부의 니트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 패션 트랜드가 워낙 빠른 만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대처하지 않으면 뒤쳐 질 수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시군 맞춤형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펜션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교육은 가평과 남양주에서 각각 2월과 3월에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펜션관리사의 자세 및 직업의식, 펜션 객실관리 및 청소 실무, 현장실습 등 총 70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 또는 가평군 여성회관, 남양주 YWCA로 문의하면 된다.의정부
의정부 반환공여지 캠프 홀링워터 역전공원 조성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상태에 빠졌다.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5월 반환된 캠프 홀링워터 남측 1만5천581㎥와 북측 1만1천497㎥ 등 총 2만7천78㎥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지난해 7월 발전종합계획에 반영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오는 2015년까지 녹지공간을 비롯해 가로광장, 휴게광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위한 환경치유도 지난해 9월 완료됐다.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북측부지 중 90% 가량을 매입(국비 70%, 시비 30%)했으나, 공원 조성은 국비 지원이 안돼 착공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남측 부지는 매입비 300억 중 시 부담분을 확보하지 못해 국비지원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홀링워터 남측부지에 지하 2층, 360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처럼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새롭게 조성된 의정부 민자역사와 신세계백화점 등으로 인한 도심 재정비 효과도 반감될 처지에 놓였다.시는 일단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피하기 위해 민자를 유치해 일정부분 수익사업을 보장해주고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상 예산을 확보해 계획대로 공원사업을 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효율적을 대응하기 위한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가 경기북부에 문을 연다.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5일 의정부시 범골로 여성비전 센터내에 경기북부지역 인터넷 중독 대응업무를 총괄할 경기도 북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북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는 올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9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하고, 인터넷 중독자 130명에 대한 집단 상담과 함께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100명에 대한 방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전화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응센터에서 현장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인터넷 사용조절이 필요한 초중고생에게는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상담하는 집단 상담프로그램도 운영된다.최향순 소장은 인터넷 중독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부지역 초중고교와 인터넷 중독 관련 전문가, 건강가정센터 및 청소년상담센터, 지역 협력 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가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립 작은 도서관 만들기와 공직자 책읽기 운동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도서관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시는 희망단지를 신청받아 도서관 1개소당 조성비나 리모델링 비용 2천만원을 지원하고, 매월 운영비로 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에는 1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한 달에 1권 이상 책을 읽도록 독서통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상하반기 독후감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북 리더와 우수자를 선발해 인사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또 직원들로부터 희망도서를 접수 받아 희망도서 뱅크를 조성, 자율적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책 읽는 도시 만들기는 의정부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 위한 시책 사업으로, 의정부시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양동 통합 범시민추진위가 연서인원 부족으로 한차례 기한을 연기했던 양주지역 통합건의서를 양주시에 제출했다.12일 범시민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7일 양주지역 통합건의 필요인원 3천명을 50% 이상 초과한 5천430명의 서명이 첨부된 건의서를 양주시에 접수했다. 동두천지역도 건의가능인원 1천5백명의 2배인 3천명 가량이 서명한 건의서를 이번주 초 동두천시에 접수할 예정이다.앞서 추진위는 의정부시에 필요인원 7천명의 5배인 3만9천239명의 서명이 담긴 통합건의서를 지난달 31일 제출한 바 있다.해당 지자체서는 통합건의서를 접수받은 뒤 1주일간 공고를 거쳐 2주일간 서명부의 하자 여부를 가려내고 법적문제가 없으면 즉시 도에 접수하게 된다.통합추진위는 각 시군을 방문해 지차체와 지방의회 차원에서 통합건의를 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3개 시 공동으로 건의추진위를 결성해 적극적인 통합추진운동을 펴나가도록 요구할 계획이다.통합추진위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경원축인 의양동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와 고양 등 서북부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사이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도내 만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도권 지하철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의 무료 발급 기간이 3년 연장됐다.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9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협약을 맺고, 올해로 무료 발급 4년차를 맞은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을 3년 연장키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는 교통카드 무료발급 연장을 계기로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고, 만 65세가 되는 노인과 장애인 등록자들에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을 개별적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또한, 지하철과 달리 충전을 해야 승차할 수 있는 버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 시 자동충전 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우대용 교통카드 자동충전은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교통카드와 연계된 은행통장에서 자동 충전이 가능하고, 현재 1만원씩 충전되는 것을 앞으로는 3만원, 5만원 등으로 다양화 하기로 했다.한편, 도내 거주 노인장애인은 162만명(노인 107만명, 장애인 55만명)으로 지난 3년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노인과 장애인은 96만명에 달하고 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지난 2009년 준공된 의정부시 장암동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이 채무채권 관계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매마저 4차례나 유찰돼 개장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8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8일 아일랜드 캐슬 중 1~7층 시설이 감정가 365억원에 경매에 붙여졌다. 이 곳 1~7층에는 상가와 실내골프장, 헬스장, 목욕시설, 호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하지만 1차 경매가 유찰된데 이어 2~4차 경매에서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오는 15일 최초 경매가의 40% 선인 149억원선에서 5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관련업계는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침체와 일부 시설에 한정된 물건, 복잡한 채권채무관계 등으로 응찰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일랜드 캐슬은 지난 2006년 7월 착공돼 2008년 1월부터 분양에 들어갔으나, 미분양이 속출하고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문제가 됐었다.천신만고 끝에 지난 2009년 11 월 준공검사를 받고 2010년 7월을 목표로 개장을 준비했지만, 시행사인 유니온브릿지 홀딩스, 시공사인 롯데건설, 시행과 관리위탁을 맡은 한국자산신탁, 공동 대주단 간의 채권채무 갈등으로 아직까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이후 시행사가 여러 차례 개장 시기를 저울질했으나, 결국 문을 열지 못한 채 지난해 9월 경매에 붙여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업체 측으로부터 올 1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으나, 최근 조금 늦어질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일단 채무관계가가 정리되고 운영자금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개장 지연이 장기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