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상권 상권진흥구역 40억 공모사업 선정

연천군 전곡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포함하는 전곡상권이 경기도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전곡상권 활성화를 위해 1년에 10억원씩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전곡상권은 연천 인구 중 절반이 넘는 54.7%가 유입되는 곳으로, 군 경제의 핵심권역이다. 또 전곡버스터미널은 물론 전철 1호선 연장을 앞두고 있는 교통요충지임과 동시에 인근에 선사유적지, 한탄강 주상절리, 유명 캠핑장 등 풍부한 관광시설고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상권진흥구역 지정으로 특화 상징물 조성, 특화테마거리 조성, 거리 디자인, 구석기 야시장 특화거리 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4개 특화테마거리 조성, 야시장 및 청년점포 지원,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점포 경쟁력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재인폭포와 연계된 최고의 관광형 상권진흥구역 실현과 특화상권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권진흥구역 내 전곡전통시장, 첫머리거리, 중앙상가, 로데오거리 총 4개상권 상인회도 고객 수요변화와 코로나19 극복에 맞춘 적극적인 노력과 화합이 이뤄 낸 결과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전곡상권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겠다면서 무엇보다 내실있는 사업 수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권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교육지원청, 수레울 공동교육과정 파일럿 학급 운영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옥주)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연천왕산초등학교와 군남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 은대초등학교와 연천왕산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이 수레울 공동교육과정 파일럿 학급을 운영한다. 수레울 공동교육과정이란 2개 이상의 학교(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연천의 교육자원을 활용, 교육과정을 서로 협력해 편성ㆍ운영하는 미래지향적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수레울 공동교육과정 파일럿 학급은 2021학년도 연천형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펼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첫걸음이다. 이를 위해 은대초와 연천왕산초는 5학년 사회과 역사 단원과 연계해 슬기로운 연천생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특히 이동시간 비효율성 극복을 위해 온라인 공동 수업으로 배경지식을 탐구한 후에 역사탐방수업을 함께 진행, 주목된다. 또 연천왕산초 골프체험, 군남초 VR 스키체험을 함께 이용하는 얘들아! 이웃 학교는 처음이지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전옥주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소규모학교에서 제한적이던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펼치게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수레울공동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초석 삼아 향후 도시지역의 학생과 연천지역의 학생이 교류하는 도농 교류학습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재인폭포 100만송이 국화 전시…13일부터 이달말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재인폭포에서 오는 13~31일 100만송이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화분 4천400여점으로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과 소국 등이 새롭게 단장된 재인폭포를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적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 캐릭터 등 조형물 100여점과 분재 200여점 등이 볼거리다. 국화전시기간 폭포 주변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한탄강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유네스코 카약 무료 체험교실 등도 개최된다. 농특산물과 지질공원 기념품 구입과 작은 로컬마켓 등도 열린다. 재인폭포는 1800년대 쓰여진 연천군지에서도 명승지로 지난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지질명소다.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경관도 수려하다. 어름치와 분홍장구채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 10월말 관광기반시설이 완료되면 교육과 관광명소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예산 80억원이 투입된 생태공원화사업으로 버스 25대, 승용차 140대 주차장, 폭포를 둘러싼 2.5㎞의 탐방로, 길이 80m, 너비 2m 출렁다리 등 관광시설이 완료를 앞두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국화전시에 맞춰 재인폭포 출렁다리 개장과 임시 주차장을 조성, 방문객 불편을 최소하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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