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2월12일까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의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만 6세 미만), 아동(초·중·고교) 등이 있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매장에서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계란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온라인, ARS 등을 통해 가능하며 외국인과 가구주 외 대리 신청자 및 변경 신청자 임산부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존 이용자들은 바우처 포인트가 매달 소멸되는 만큼 적극 사용해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오전 8시42분께 남양주 진건읍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남양주시 등은 주변 출입을 차단하고 117명의 인력과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차아염소산나트륨 보관 탱크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유출됐지만 배수로를 통해 집수정으로 모여 외부로 유출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제, 표백제, 소독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락스 등에도 사용되며 구강, 식도, 위점막에 닿으면 염산을 생성할 수 있다. 관계 당국은 외부 오염 방지 조치와 폐수 회수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복대(총장 전지용)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유협업 프로젝트 KBU-NET(KBU-Namyangju Event Team)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남양주시 지역현안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해결해 지역사회와 대학 사이 상생협력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KBU-NET에는 경복대 내 ▲간호학과 ▲공연예술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뷰티코스메틱학과 ▲실용음악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임상병리학과과 ▲치위생학과 ▲호텔관광학과 ▲3D프린팅센터 ▲드론교육원 ▲디지털트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참여 학과와 부설기관은 각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체험 부스, 전시, 공연 등을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활성할 계획이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KBU-NET은 단순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생들이 전공 기반의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미금로(중로1-302호선) 구간이 확장될 예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해모로 아파트 인근에서 빙그레 공장 오거리까지 384m 거리를 확장한다.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며 더불어 도로 양측 보도 및 배수시설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비용은 760억원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0%의 재원을 분담한다. 시는 오는 8월 설명회를 개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보상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미금로 확장사업은 원도심과 다산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핵심축을 개선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올 하반기 1천640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승용차 1천311대, 전기화물차 329대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는 최대 933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천50만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대상은 남양주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단체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신청 서류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수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병길 경기도의원(남양주7)이 선거운동 중 중학생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과 연관된 성희롱 발언을 해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6시께 남양주시 도농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김문수 후보의 선거 운동을 벌이던 중 지나가던 여자 중학생 3명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중생들에게 “이재명 아들이 무슨 얘기 했는지 알아? 진짜 성희롱 했어. 어떤 연예인 ××에 젓가락을 ××고 싶다. 아버지하고 똑같아”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학부모가 현장의 동영상을 확인한 뒤 이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보는 이 도의원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남양주지역의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역과 연계된 버스노선이 속속 개통되면서 별내역이 서울 강남과 경기 북부를 잇는 교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역과 포천 경복대를 연결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개통한다. 해당 노선의 정류장은 10곳을 차량 6대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한다. 의정부 민락지구, 고산지구와 별내역 구간 등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노선의 연내 개통도 예정돼 있다. 1월13일 양주에서 출발해 별내역 도착하는 8300번(1호선 덕정역~별내역) 광역버스도 개통됐다. 별내역은 향후 GTX-B 노선 정차역이 들어서는 만큼 의정부·양주·포천시를 잇는 교통허브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도시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영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남양주시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꾸러미는 총 10세트(100만원 상당)로 육아용품(기저귀, 샴푸, 로션 등) 3세트와 아동용품(학용품, 장난감) 7세트 등이다. 선물꾸러미 전달식에는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과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주락 남양주도시공사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앞으로도 지역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화도읍 가공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5개 동이 불에 탔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께 남양주 화도읍의 가공식품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9대 등과 화학구조대, 특수대응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10시10분께 대응단계는 해제됐지만 건물 내부가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크고, 부가 연소물이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28일 오전 5시5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공장 건물 5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운전자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위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26일 오후 7시40분께 남양주 별내동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광역버스 안에서 이유 없이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뺨을 할퀴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차를 세우라”라고 외치며 운전자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상태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