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결식우려아동에 민관협력으로 ‘행복두끼 도시락’ 지원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10개월간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공공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우려 아동에게도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식 아동 60명에게 10개월 동안 매월 22회, 총 1만3천2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양주시와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추진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업비 및 다양한 기부 물품을 제공해 아동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식단 구성, 조리, 배송, 위생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맡아 아동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도시락 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도시락 지원 덕분에 아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이 덜어져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아동들은 건강한 식사를 꾸준히 제공받게 돼 신체 발달과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양주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아동들이 공공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유휴교실 활용한 남양주 교복은행 재고 보관 및 판매 활성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 지역 교복은행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학교 유휴교실 3곳을 확보, 교복 보관장소로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남양주 교복은행 사업은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판매 행사 전·후로 교복 재고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백봉초등학교, 장내중학교, 퇴계원중학교의 협조를 얻어 해당 학교의 유휴교실 각 1실을 교복은행 재고를 보관 장소로 확보했다. 또 교복은행 집중 판매행사 기간 외에도 교복을 판매할 수 있도록 퇴계원중학교의 교복은행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 교복은행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재활용 교복을 수거하고 항균 세탁해 품목별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 참여 학교에 발전 기금으로 기탁된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양주 교복은행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 버려지는 교복이 없도록 보관장소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교복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경복대학교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활용’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행정서비스 플랫폼’을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 연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4일 경복대에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활용 다산 정약용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시 도시국장, 부동산관리과장, 도로명주소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경복대 산학협력단의 함도훈 단장, 김대진 부단장, 윤영훈 본부장, 신효영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김주희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의 연계 방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활용, 디자인 개발, 플랫폼 기능 향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스마트주소정보시설 디자인 개선 ▲위치기반 AR 콘텐츠 제작 ▲스마트 주소정보 플랫폼 기능 개선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복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다산의 정신을 도시와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경복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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