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6일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10개월간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공공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우려 아동에게도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식 아동 60명에게 10개월 동안 매월 22회, 총 1만3천2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양주시와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추진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업비 및 다양한 기부 물품을 제공해 아동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식단 구성, 조리, 배송, 위생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맡아 아동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도시락 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도시락 지원 덕분에 아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이 덜어져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아동들은 건강한 식사를 꾸준히 제공받게 돼 신체 발달과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양주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아동들이 공공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주 아파트에서 늦은 밤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께 남양주 화도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70대 남성 A씨 등 10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4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소방서는 7일 남양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9일로 지정된 ‘소방의 날’은 국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올해 62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최민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이정애 시의회부의장, 정현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바 선거구), 김상수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을 비롯해 소방정책자문위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양주소방서 직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타 및 색소폰 연주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남양주 소방의 활동 영상 시청과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조창근 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기념촬영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은 “오늘 소방의 날 행사를 통해 남양주 소방 가족이 이룬 성과와 헌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소방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주관으로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참가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틀에 걸쳐 인원을 분산해 운영됐으며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인솔자를 동반하는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색다른 문화 경험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더욱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뿐 아니라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 지역 교복은행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학교 유휴교실 3곳을 확보, 교복 보관장소로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남양주 교복은행 사업은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판매 행사 전·후로 교복 재고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백봉초등학교, 장내중학교, 퇴계원중학교의 협조를 얻어 해당 학교의 유휴교실 각 1실을 교복은행 재고를 보관 장소로 확보했다. 또 교복은행 집중 판매행사 기간 외에도 교복을 판매할 수 있도록 퇴계원중학교의 교복은행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 교복은행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재활용 교복을 수거하고 항균 세탁해 품목별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 참여 학교에 발전 기금으로 기탁된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양주 교복은행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 버려지는 교복이 없도록 보관장소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교복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관이 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도주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남양주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를 일으킨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본인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위임을 밝혔다. 경찰관이 음주 측정기를 가지러 잠깐 순찰차로 이동한 사이 A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해당 차량을 추적하며 A씨의 주소지 등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6일 오전 남양주 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때 음주 측정한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고 사고 발생 후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담당 경찰서가 정해진 후 정식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도주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행정서비스 플랫폼’을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 연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4일 경복대에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활용 다산 정약용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시 도시국장, 부동산관리과장, 도로명주소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경복대 산학협력단의 함도훈 단장, 김대진 부단장, 윤영훈 본부장, 신효영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김주희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정약용 브랜드 사업과의 연계 방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활용, 디자인 개발, 플랫폼 기능 향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스마트주소정보시설 디자인 개선 ▲위치기반 AR 콘텐츠 제작 ▲스마트 주소정보 플랫폼 기능 개선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복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다산의 정신을 도시와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경복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원호)가 오는 24일 금곡 이석영광장 지하 1층 미디어홀에서 ‘2024 환경도시 남양주시민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6일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이번 원탁회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자족도시, 주민주권, 민관협치 분야로 나누어 원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론장을 통해 남양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회는 지난 6월15일 진건 봉인사에서 남양주시민과 함께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원호 지회장은 “지난 여름 우리는 유례없는 폭염을 경험했다. 모두 기후위기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멈추고 전환해야 한다. 지금 당장 우리 남양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원탁회의를 준비했다. 이 공론장은 시민이 주체다”라고 밝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남양주 남부지역 내 자전거길 명소를 찾는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라이딩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실시된 단속은 자전거 음주 운전자 대상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전거 음주운전도 단속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했다. 또 음주운전 근절 현수막을 게시해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자전거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경우 치명적인 상해는 물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태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상시 단속과 함께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자신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음주운전을 근절해 주실 것을 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5일 출근 및 등교시간을 활용해 약 1시간 동안 도농중학교와 인근에서 ‘119청소년단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농중학교 119청소년단 학생과 지도교사 약 30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을 홍보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예방 기본 수칙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소화기와 감지기의 중요성, 화재 시 신속한 대피 요령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실천을 독려했다. 조창근 서장은 “겨울철은 화재 위험이 큰 시기다.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